부가세 신고, 연말정산 시즌 맞아 유포 우려..국세청 주의 당부
이메일서 포털 로그인 유도, 인터넷 전화 등 발송 문자 의심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픽사베이>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픽사베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국세청을 사칭한 다양햔 종류의 악성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이 유포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을 사칭해 ‘소득세 미납안내’라는 제목으로 개인명의 계좌에 소액 입금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를 유포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무조사 출석요구 안내’ 등 국세청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이메일·문자 메시지 수신 시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메일에서 포털사이트 로그인을 유도하는 경우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 하지 말고 이메일을 삭제하고 포털사이트 비밀번호는 변경해야 한다.

인터넷 전화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된 문자 메시지는 의심해야 하며 개인명의 계좌로 국세를 송금하지 않아야 한다.

국세청은 사칭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찰청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악성 이메일 유포를 인지하는 경우 즉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해당 메일 차단을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피해 예방을 위해 사칭 이메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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