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의 시민운동 조직
분양가상한제, 주택임대차 갱신제도 등 추진
“양극화 심화시킨 尹정부 정책 바로잡을 것”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10호 인재’로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다.

참여연대·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김 변호사는 총선 출마를 통해 특권층에 편향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민생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국민의 삶에 밀접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2대 총선이 7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10호 인재’로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민주당>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10호 인재’로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민주당>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4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김 변호사를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서 출생한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에 입학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이후 김 변호사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의 시민운동을 조직했고, 야간집회 위헌소송 관련 공익 소송 등에도 앞장섰다.

또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분양가상한제, 주택임대차 갱신제도 등 민생개혁 입법 운동 추진에도 힘을 쏟았다.

김 변호사는 정치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경기침체 장기화로 민생현장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초부자 감세 등 특권층에 편향된 정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공정한 경제구조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 정부 정책을 바로 잡고 국민의 삶에 밀접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민생개혁 연합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가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영향을 발휘해줄 것이란 기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그야말로 을들을 위한 국민의 변호사로, 국민을 위한 변호 활동을 했던 김남근 변호사에게 앞으로 큰 역할을 기대한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당 안에서 해 주셔야 할 일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영향을 발휘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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