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치권에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공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국 투표소에서 4·10 총선 개표가 종료됐다.개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 14석을 얻어 총 175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비례 18석 등 모두 108석을 가져갔다.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외 전자정보를 폐기하지 않고 검찰 서버에 불법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검찰에 위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등은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개인정보 수집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압수수색 피의자가 검찰이 압수한 전자정보만이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등에 저장된 수사와 관련없는 다른 정보까지 복제해 보관한다는 사실에 항의하자, 검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10호 인재’로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다.참여연대·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김 변호사는 총선 출마를 통해 특권층에 편향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민생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한 국민의 삶에 밀접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22대 총선이 7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4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김 변호사를 영입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명절만 다가오면 반복되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과 함께 오르는 것이 또 있다. 바로 ‘김영란법’ 금액이다.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는 이른바 ‘김영란법’ 상한액이 명절 때마다 손질되고 있는 것. 정부가 명절에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 상한액을 올리는 것에 대한 명분은 내수 촉진이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선물 한도액을 높이는 것에 대한 경제 활성화 효과는 미지수라며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는 시선도 있다. 일각에서는 공공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법 취지가 훼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배달된 지지자들의 축하 꽃바구니 앞에서 소회를 밝혔다.한 장관은 많이 부족하지만 잘 해보겠다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 못지 않게 비판하는 이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취임 이후 직설적 화법,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추진 등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선 한 장관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장관은 17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날 법무부 청사 입구에는 한 장관의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꽃바구니,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여연대를 거듭 비판하며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한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참여연대는 권력 그 자체였다고 지적하며,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공직자 등 누구나 참여연대가 문제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말을 하지 않았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또한 한 장관은 시민단체의 핵심은 정부와 선을 긋는 독립성인데, 시민단체가 권력으로부터 자리를 제공받게 되면 정상적인 시민단체 역할을 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고 각을 세웠다.한 장관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자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최근 대통령실·관저 이전 과정에서의 의사결정 및 비용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불법 의혹에 대해 즉각 감사에 착수, 관련 의혹을 해소하라는 주장이다. 참여연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한 뒤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감사청구제도는 2001년 부패방지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직권남용이나 예산 낭비 등의 부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IT 기업 ‘메타’의 맞춤형 광고 제재 논의를 앞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개인정보위에 잘못된 맞춤형 광고 시장의 행태를 바로잡아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메타가 맞춤형 광고를 위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방대하게 수집하는 등 법을 위반해 이용자의 권리를 침해해왔다고 비판했다. 13일 참여연대를 비롯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서울YMCA 시민중계실, 진보네트워크센터 등은 공동성명을 통해 불법적 맞춤형 광고에 대한 개인정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삭감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무주택 서민에게 절실한 공공임대주택과 주거복지 예산을 대폭 줄인 것은 공공임대주택 33년 역사와 주거복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주거권네트워크, 집걱정없는세상연대, 공공임대두배로연대, 재난불평등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저지와 주거복지 예산 확대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민 주거권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민연금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러나 옥시 영국 본사에 대해 투자금을 확대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참여연대,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등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일으킨 영국본사에 투자금액 늘려 국민 기만한 국민연금 규탄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3일 JTBC는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 주식 약 3600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투자규모를 꾸준히 확대했다는 점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레킷벤키저 주식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여야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참여연대가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소위 ‘검수완박’ 법안)의 후속 조치 격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검찰청법 개정 이후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위한 후속 입법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사개특위 구성과 함께 후속 입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은 지난 5월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특위 구성 후 6개월 내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한국형 FBI) 설치를 위한 입법을 완료하고 입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59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발표한 가운데 참여연대가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 제23조를 근거로 들며 방역대책에 대한 손실보상은 국가의 시혜가 아닌 의무라고 지적함과 동시에 지난해 손실보상법 시행 이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대해서도 손실보상을 소급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13일 ‘손실보상 소급적용 없는 추경안,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전날(12일) 국무회의를 통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책을 두고 대규모 규탄 시위를 예고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중증환자의 급속한 증가세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 지난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멈춰선 가운데 뿔난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힌 것. 정부가 이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손실보상과는 별도로 100만원의 방역지원금 지원책을 내놨지만, 그러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분노는 여전한 상황이다. 최관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참여연대가 법원 통제 없는 ‘통신자료 무단수집’을 비판하며 국회가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17일 논평을 내고 “최근 검찰·경찰·공수처 등 수사기관들이 요청만 하면 전기통신사업자들로부터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쉽게 취득할 수 있는 ‘통신자료 무단수집제도’가 논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시민사회는 10년 넘게 법원의 통제가 필요하다며 법 개정을 요구해왔으나 번번이 수사기관의 반대로 국회 입법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제도 개선 요구가 거세지자 20대 국회 의원 다수가 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 정부를 규탄한다”며 정부에 무책임한 재택치료 방침 철회 및 병상·인력 확충을 요구했다.불평등끝장넷,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1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3명,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역대 최대치”라며 “감염병 상황 장기화가 예측됐는데도 지난 2년 동안 정부는 제대로 된 공공의료 정책 하나 내놓지 못했고 결국 위기 상황에서 시민에게 치료 책임까지 떠넘기고 있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대통령에 당선되면 종합부동산세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참여연대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참여연대는 15일 논평을 통해 “종부세는 고액의 부동산 보유자에게 과세해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세금”이라며 “한정된 자원인 부동산에 대해 과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자산 격차만 확대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평등이 심각한 시대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종부세 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여야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시민단체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6일 논평을 내고 “특별수사본부는 권익위가 수사 의뢰한 국회의원과 그 가족들의 불법·위법 혐의 외에도 해당 토지의 구입 경위와 자금 흐름 등을 철저히 수사해 국민들 앞에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권익위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결과에 이어 이달 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정부가 4월 내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한 법률 개정안 19개를 발의하도록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민단체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과제를 선언하며 정부의 움직임을 촉구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조치와 관련한 19개 법률 개정안이 4월 내 발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현재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발의한 법령 개정안은 농지법, 농어업경영체법 등 5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탄력·선택 근로제 등 유연근무제가 6일부터 확대 시행됐지만, 근로자 대표 민주적 선출 등에 대한 규정은 공백 상태라는 점에서 과반수 노조가 없는 사업장의 과로와 임금하락을 야기할 수 있단 경고가 나온다.◆ 탄력근로 6개월·선택근로 3개월 확대시행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019년 10월 탄력근로제 개편안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의결했다. 그로부터 1년 넘은 기다림 끝에, 지난해 1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를 통과했다.탄력근로제는 일정기간 내 특정일·특정주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임대료 인상률을 5%로 상한 제한하는 임대차 3법 시행 직전에 본인 소유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14%를 올려 논란이 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질됐다. 후임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 비서관이 임명됐다.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 전 실장 후임으로 이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유 실장은 신임 이 정책실장에 대해 “재난지원금, 한국판 뉴딜 등 경제정책 전반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라며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일처리로 신망이 높고, 정책 전반에 대한 균형감각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