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월3주..부정, 전주比 0.5%p↓
서울 긍정 1.1%p↑..70대 이상 7.2%p↓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2%·국힘 39.1%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2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0.3%p 오른 39.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4주 36.2%에서 2월1주 37.3%, 2월2주 39.2%, 이번 주 조사에서 39.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은 39.1%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7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왼쪽)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씨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7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왼쪽)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씨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 尹대통령 지지율, 전주比 0.3%p 상승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어본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가 19일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답변은 전주 대비 0.3%p 오른 39.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당 기관의 1월4주차 조사에서 36.2%를 기록한 뒤 2월1주 37.3%, 2월2주 39.2%, 이번 주 조사에서 39.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57.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7.7%p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1%p 상승했으며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지지율은 3.7%p 상승했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1.8%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지지율이 3.3%p 올랐으며, 50대에서는 3.2%p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는 7.2%p 하락세가 나타났다.

리얼미터측은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지원 방안 마련 지시, 의대 증원 추진 등 민생 중심 키워드를 일관되게 지속한 것이 지지율 강세의 주요 동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최고위원, 양향자 원내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이준석 공동대표, 조응천 최고위원, 김종민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최고위원, 양향자 원내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이준석 공동대표, 조응천 최고위원, 김종민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 정당 지지도, 민주당-국힘 오차 내 접전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민주당 지지율은 앞선 조사 대비 1.6%p 하락한 40.2%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 대비 1.8%p 내린 39.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세를 보였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 개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3%였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에 처음 포함됐다.

진보당 지지율은 1.1%,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3%, 무당층 지지율은 8.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9.8%p 상승했으며, 인천·경기에서는 5.6%p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13.0%p, 60대에서 7.2%p, 70대 이상에서 3.4%p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1.9%p 상승했으며 대구·경북에서 12.7%p 하락, 서울에서 3.6%p 떨어졌다. 또한 50대에서 8.6%p, 40대에서 2.1%p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p, ±3.1%p이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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