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지자체, 오는 29일까지 의료기관·약국 등 총 68곳 현장점검
도난·분실 반복 및 상위 9곳 합동점검, 그 외 58곳 지자체 자체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제공=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제공=식약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대상으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료기관, 약국 등 총 68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도난 신고는 26개소, 분실 신고 이력이 있는 곳은 42개소다. 

이번 점검 대상 중 최근 3년 이내 도난·분실 반복 업체와 도난·분실량 상위 업체 총 9개소는 식약처·지자체가 합동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그 외 58개소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마약류 도난·유출 방지 관리의무 준수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기준준수 및 점검부 기록 여부 ▲사고마약류 처리 절차 준수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내역과 실제 재고량 일치 여부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여부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에 무인경비장치·CCTV 설치 여부와 마약류 도난·분실 사고를 대비한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 의료기관·약국의 도난·분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관리 상황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약류 도난·분실 이력 업체 점검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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