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1만2892개사 대상 건설고용지수 조사 발표
평가 대상 중 상위 10% 1289곳 1등급, 최하위 6등급도 1288곳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서울시내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서울시내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가 임금체불이 없거나 일자리를 많이 만든 건설업체 1289곳을 선정했다.  

공제회는 23일 종합건설업체 1만2892개사를 대상으로 건설인력 고용지수(건설고용지수)를 산정해 발표했다. 

공제회는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는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의 평가요소 중 하나인 건설고용지수를 매년 산정·발표하고 있다.  

건설고용지수는 고용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거나 없는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점수에 따라 등급은 1~6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국내 건설사 평가 대상 중 상위 10%인 1289곳이 1등급(100점)을 받았다. 

이어 ▲2등급(80점) 1934곳 ▲3등급(60점) 3222곳 ▲4등급(40점) 3225곳 ▲5등급(20점) 1934곳 등으로 집계됐다. 0점을 받은 6등급 업체는 1288곳이다.  

이들 건설사 중 임금체불 명단 공개에 포함돼 감점을 받은 업체 수는 총 4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고용지수는 공제회 WEDI시스템을 통해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 건설고용지수 결과에 정정신청을 하고자 하는 건설사는 공제회 조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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