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원인 절반이 떨어짐·끼임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사고 예방 집중점검에 나선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서 ‘떨어짐’, ‘끼임’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체 598명의 51.0%를 차지했다.특히 올해 들어서는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의 유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노동당국이 전국 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떨어짐·끼임·부딪힘 3대 사고유형 예방’을 주제로 전국의 제조 및 건설 업종 등의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위험성평가를 통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관리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떨어짐(251명), 부딪힘(79명), 끼임(54명)으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전체 사고사망자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포스코이앤씨와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과 안전사고로부터 건설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안전과 임금지급이 반드시 보장돼야 하나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국 건설업의 임금체불액이 지난 2022년 12월 대비 지난해 12월에 49.1%나 증가한 점과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이번 협약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 저축은행은 기업여신업무를 담당하는 통상근로자(8시간 근무)에게 10만원의 생일축하금, 월 2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급했지만, 단시간근로자(7시간 근무)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 #사례2. B 신용정보회사는 정보기술(IT)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에 대해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지원하지만, 기간제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례3. C 카드사는 정규직에게는 중식대로 월 31만원을 지급하고, 기간제에게는 월 25만원을 지급했다. 또 운전업무를 수행하는 직접고용 근로자에게는 7만원의 명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가 동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 확대에 나섰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한 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직원에게 지원금을 보조해주는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하는 것.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근로자가 사업주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부정수급, 불법 브로커 행위, 사업주의 보험가입 회피 및 종용 행위 등 산재보험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는다. 공단은 오는 15일부터 6월 말까지 ‘산재보험 불법행위 특별 신고강조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불법행위 신고활성화를 위해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확대 개편하면서 부정수급 전담 신고 대표전화를 신규로 개설했다.공단은 지난해 국정감사와 고용부 특정감사 결과 일명 ‘나이롱 환자’ 등 산재보험 악용 사례가 적발되자 지난달부터 박종길 이사장을 단장으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사례1. A업체는 정규직으로 채용공고 후 근로계약 기간을 4개월로 작성하고 이후 계약 해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해당 업체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사례2. B업체는 급여를 연 3600만원(월 300만원)으로 채용공고 후 근로계약은 월 267만원으로 체결했다. 해당 업체에는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사례3. C업체는 3조2교대로 채용공고 후 결원 직원들의 대체근무에 불규칙적으로 배정을 지속해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됐다. 고용노동부는 청년 근로자들의 피해가 꾸준히 지적됐던 ‘채용광고와 다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정보통신 업종 등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임금체불은 물론,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한 사례도 다수였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다수 근무하는 정보기술(IT)·플랫폼·게임 등 정보통신업과 전문 연구개발 업종 총 6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23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수 기업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14억 규모의 임금체불 등 사례가 확인됐다. 임금체불은 주로 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 2년차인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500명대로 떨어졌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과 함께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업 사망자 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 수는 598명으로 전년(644) 대비 46명(7.1%) 감소했다.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611건에서 584건으로 27건(4.4%) 줄었다.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자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가 임금체불이 없거나 일자리를 많이 만든 건설업체 1289곳을 선정했다. 공제회는 23일 종합건설업체 1만2892개사를 대상으로 건설인력 고용지수(건설고용지수)를 산정해 발표했다. 공제회는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는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의 평가요소 중 하나인 건설고용지수를 매년 산정·발표하고 있다. 건설고용지수는 고용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거나 없는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점수에 따라 등급은 1~6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국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산업통산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제조업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공동주재로 12개 업종별 협·단체들이 참여한 ‘중대재해처벌법확대 시행 대응 제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포함한 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해 안내하고 업종별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앞서 산업부는 법시행 이후 각 업종별로 12차례 걸쳐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 실장은 이날 “50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위장 고용이나 허위 육아휴직 등으로 고용보험을 부정수급한 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부정수급 사례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해 부정수급자 218명, 부정수급액 23억7000만원을 적발하고 추가징수액 포함 총 44억1000만원을 반환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부정행위를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고액을 부정수급해 범죄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203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이들은 고용보험법 제116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된다. 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사례1. 2023년 4월 경북 칠곡군에서 하수관로 매설을 위해 터파기 바닥 굴착 깊이를 확인하는 중 굴착방향 좌측 사면 토사가 붕괴, 작업자 1명이 매몰돼 목숨을 잃었다. #사례2. 2023년 3월 충북 천안의 한 공사현장에서 높이 약 4.5m, 길이 약 34m의 식생블록 옹벽이 무너지면서 배수관 설치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 건설현장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노동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1일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재해자 A씨는 난청 진단을 노무법인에서 선택한 병원에서 했다. A씨가 “집 근처도 병원이 많은데 왜 그렇게 멀리 가냐”고 물으니 노무법인 측은 본인들과 거래하는 병원이라고 답했다. 병원 이동 시 노무법인 차량으로 데려다줬고, 진단 및 검사비는 노무법인에서 모두 지급했다. 이후 소음성 난청으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약 4800만원을 지급받은 A씨는 수임료로 보상금의 30%에 달하는 1500만원을 노무법인 계좌로 입금했다. #사례2. 재해자 B씨는 근골 및 난청 관련 산재 신청 등을 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 가운데, 정부가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업주단체가 직접 채용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시작해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들이 안전보건전문가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그간 노사 모두가 필요성을 강조해 온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 오는 4월 중 시행 예정이다. 고용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으며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재취업률)이 30%를 넘어섰다. 재취업률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기간 재취업률이 30.3%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2008년에 최고 수준인 38.8%를 기록한 이래로 2016년까지 3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대로 떨어졌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업인정을 간소화하면서 20%대에 머물렀다.재취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은 2019년으로 25.8%였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해 11월 실질임금이 1년 전보다 1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질임금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계속 둔화했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71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358만5000원) 대비 13만원(3.6%) 상승했다.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3만원으로 3.8%(14만5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86만원으로 5.4%(9만6000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소기업이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이 올해 확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서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시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예산으로 6078억원이 구성됐고 신규지원 규모는 12만5000명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사업참여 신청 직전 월부터 이전 1년간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북극발 한파로 전국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동당국이 한파에 취약한 야외작업 종사자들의 건강관리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관으로 23일 ‘한파 대응 긴급 지방관서’ 회의를 개최하고, 야외작업 종사자 건강장해 예방 활동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북극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예보돼 있고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이번 주 한파기간 동안 현장점검을 통해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침해하고,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불법적인 노조 전임자 급여지원과 운영비 지원 관행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18일부터 11월30일까지 실시한 ‘근로시간 면제제도 운영 및 운영비원조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감독은 사용자가 불법 운영비원조 등을 통해 노동조합 활동에 지배·개입하거나 노동조합 간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둘러싼 갈등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현장의 노사법치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