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2월4주, 긍정률 지난 조사比 1%p ↑
직무 긍정 평가 이유 2위, 의대 정원 확대
정당지지도, 국힘 37%·민주 35%·무당 20%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국갤럽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34%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외교’가 17%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의대 정원 확대’가 차지했다.  

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7%, 더불어민주당은 4%p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대통령 지지율, 직전 조사比 1%p 상승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4주차 자체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답변은 직전 조사대비 1%p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 조사와 동일한 58%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 혹은 응답 거절’은 5%였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서울 응답자의 30%는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했으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8%였다. 인천·경기의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긍정률은 37%였으며 부정률은 57%였다.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률은 9%, 부정률은 87%였으며 대구·경북의 긍정률은 45%, 부정률은 4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의 직무 긍정률은 21%, 부정률은 64%에 달했다. 대통령 직무 부정률이 높은 연령대는 30대(71%)와 40대(72%)였으며, 직무 긍정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65%)이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334명에게 이유(자유응답)를 물은 결과 ‘외교’가 17%로 1위를 기록했다. ‘의대 정원 확대’(9%)가 그 뒤를 이었다. ‘보건의료 정책’도 4%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 581명에게 그 이유를 묻자 ‘경제/민생/물가’가 16%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독단적/일방적’(12%)이 차지했다.  

2월4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제공=한국갤럽>
2월4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제공=한국갤럽>

◆ 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당 35%

아울러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와 동일한 37%,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4%p 오른 35%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3%, 녹색정의당은 2%였으며 새로운미래, 진보당, 그 외 정당은 각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서울 응답자의 37%는 국민의힘을, 30%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서울 거주자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4%였다.

인천·경기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33%, 민주당 지지율은 38%였다. 대전·세종·충청지역 거주자의 36%는 국민의힘을, 34%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볼 경우, 60대 응답자의 58%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70대 이상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66%였다. 

30대 중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비율은 28%,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29%였다. 무당층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8~29세였다. 이들의 무당층 지지율은 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5개 측면별 정당 이미지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정당으로는 34%가 국민의힘, 25%는 민주당을 꼽았다.

또한 서민 복지 노력 측면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7%, 국민 여론 반영 측면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28%로 나타났다.

변화와 쇄신 노력 측면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2%, 공정 사회 노력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4%였다. 

5개 측면별로 유권자 10명 중 3~4명은 그에 부합하는 정당 선택을 유보했다(없음/모름/응답거절).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만 18세 이상 6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1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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