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월 생산자물가지수 122.21..전월比 0.3%↑
감귤 31.9%·배추 26.3% 올라 농산물 가격 상승 견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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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과일값 등이 크게 뛰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오른 이유가 주효했다.

품목별로는 전월대비 농림수산품이 0.8% 올랐다. 축산물은 –2.4% 내렸으나 농산물(2.6%), 수산물(2.1%) 등 가격은 올랐다. 

세부적으로 감귤은 전월대비 31.9%, 배추는 26.3% 올랐다. 수산물은 우럭(57.9%)과 냉동오징어(6.1%) 등이 상승했다. 

전월대비 공산품은 0.5%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3.3%), 화학제품(0.9%), 제1차금속제품(0.6%) 등이 오른 영향이다. 

산업용도시가스(-9.2%) 등이 내리며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같은기간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4%) 등이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7%), 중간재(0.3%), 최종재(0.5%)가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국내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8%), 서비스(0.2%), 농림수산품(0.8%) 등의 상승으로 전월대비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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