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3.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후 10회 연속 유지다. 한은의 통화 긴축 기조에는 들썩이는 물가 등이 영향을 줬다.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 관련 불확실성도 큰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해 운용하기로 했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 2월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며, 흑자 규모는 역대 2월 중 세 번째로 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3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흑자다. 전월(30억5000만달러) 대비 흑자 규모는 30억달러 넘게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흑자 규모가 커 뚜렷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항목별로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과일값 등이 크게 뛰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오른 이유가 주효했다.품목별로는 전월대비 농림수산품이 0.8% 올랐다. 축산물은 –2.4% 내렸으나 농산물(2.6%), 수산물(2.1%) 등 가격은 올랐다. 세부적으로 감귤은 전월대비 31.9%, 배추는 26.3% 올랐다. 수산물은 우럭(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7.54로, 전월(135.87) 대비 1.2%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으로 떨어졌다가 올해 1월 2.5% 반등한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 상승은 두바이유가 1월 평균 배럴당 78.85달러에서 지난달 80.88달러로 2.6% 오른 것이 영향이다. 또 같은 기간 원·달러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내면서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23억달러 흑자) 이후 9개월째 흑자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의 74억1000만달러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항목별로 상품수지는 42억4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돌봄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활용과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제안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해 관련 업계가 인력난을 겪을 것이 예상되므로 외국인 인력을 돌봄 노동에 활용하자는 주장이다.한은은 요양병원 등에서 간병인 고용시 발생하는 비용이 지난해 기준 월 평균 37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65세 이상 고령가구 중위소득의 1.7배로 사실상 대다수 고령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은 5일 발간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서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9차례 연속 동결했다.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1년째 연 3.50%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수준(2%)를 상회하며 향후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으로, 현재의 긴축 기조를 장기간 이어가겠다는 것. 또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금통위는 세계경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감귤, 사과 등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대폭 뛴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90(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21.19)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한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 석 달 만에 0.1% 반등한 뒤 올해 1월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농림수산품이 3.8% 올랐다. 축산물 1.3% 내린 반면, 수산물은 0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과 4·5·7·8·10·11월에 이어 8회 연속 동결이다.한은 금통위는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고, 경제 성장률 추락 등을 막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고물가와 꺾이지 않는 가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만혼과 비혼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다. 미혼 인구 증가세는 미래 노동공급에 큰 차질이 빚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의 장기 추세’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여 년간 미혼인구 비중이 3.2%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핵심연령층 내 미혼인구 비중이 2000년 7.4%에서 2020년 24.6%로 17.2%포인트 증가하면서 총인구의 미혼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초혼연령은 남성의 경우 2000년 29.3세에서 20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4·5·7·8·10월에 이어 7연속 동결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금통위는 향후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소비자심리가 4개월 연속 위축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2022년)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CCSI는 지난 8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빚을 내 빚을 갚는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의 연체액이 1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연체액은 1년 새 2.5배나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6월) 현재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말(700조6000억원)보다 6.2% 증가한 수준이다.자영업 다중채무자 수는 117만8000명으로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원·달러 상승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입물가가 넉달째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0.17(2015=100)로 전월의 119.62보다 0.5% 상승했다.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 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10월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1350.69원으로, 9월(1329.47원)보다 1.6%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오름세를 이어가다 5월(-1.5%)과 6월(-3.2%)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다. 이후 7월, 8월,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줄었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푼 영향 등으로 40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8월(-35억달러)과 9월(-41억8000만달러)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0년 6월(4107억5000만달러)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적은 보유액이다. 이에 대해 한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상황이 이어지며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BSI(장기평균 77)는 70으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전산업 업황BSI는 7월(74)과 8월(71) 두달 연속 하락한 뒤 지난달 73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달 70으로 다시 떨어지면서 올 2월 기록한 69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B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고물가·고금리 등 여파로 우리나라 소비자심리가 3개월 연속 위축됐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CCSI는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대비 0.4%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4월(-0.1%)과 5월(-0.4%), 6월(-0.2%) 세 달 연속 하락했으나 7월(0.3%)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올랐다. 5월(0.5%) 이후 6월 -0.3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 2·4·5·7·8월에 이어 여섯차례 연속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 및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19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25%에서 3.50%로 인상한 후 6차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은 것.한은은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100원 동전에 사용된 이순신 장군의 영정 저작권은 영정을 그린 작가의 후손이 아닌 한국은행이 갖고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16단독 조진용 판사는 이순신 장군 영정을 그린 고(故) 장우성 화백의 상속인이 한국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했다.앞서 장 화백은 1953년 충무공기념사업회의 의뢰로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제작했으며, 이는 추후 표준영정으로 지정됐다.또한 장 화백은 문화공보부의 의뢰로 제작한 화폐도안용 충무공 영정을 한국은행에 제공했다.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