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단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 떠넘기는 등 갑질을 일삼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애플코리아(이하 애플)가 자진시정하기로 가닥이 잡히면서 수백억원의 과징금 등 제재를 피하게 됐다. 공정위가 애플의 상생지원기금 마련과 비용분담 협의 방안을 수용한 데 따른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갑질 기업에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도 나오는 모습이다. 공정위는 전날(17일) 합의속개를 통해 애플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 건 관련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 당했다. 지난 2006년 허가된 ‘국산 1호’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은 그동안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과거 무허가 원료를 사용하고도 허위 내용을 기재해 서류를 조작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질러 14년 만에 품목허가 취소가 확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4월17일 해당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수요 유입 차단을 위해 규제지역을 추가하고 임대 목적 매매 이른바 ‘갭투자’를 차단하고자 주택담보대출 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원칙 하에 주택시장 과열 요인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먼저 정부는 수도권과 대전, 청주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달 19일부터 지정 및 효력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수년간 꼼수를 통해 직원들에게 부당한 임금 체불을 일삼아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마트가 지급하지 않은 임금체불 액수만 약 600억원으로, 노동계에서는 사측을 상대로 체불임금 청구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마트 측은 적법한 근로자 대표와 인건비 등 관련 협상을 진행했으며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 양측의 입장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만큼 당분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노조)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전분기 대비 모두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16일 ‘2020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8년 말 기준 외부감사를 받는 기업 1만9884곳 중 상장기업 1799곳과 표본추출한 196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감률은 -1.9%로, 지난해 4분기(-0.5%)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기업은 -1.0%에서 -1.9%로, 중소기업은 1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받은 대가로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 이행을 약속한 두산그룹이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으로 비핵심 자산과 계열사 위주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매각 작업이 순조롭지 않자 두산건설의 잠재 부실 자산을 떼어내 매각하는 카드를 꺼내들어 매각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알짜 자산인 두산인프라코어까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내놓는 승부수를 던졌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 집값이 다시 들썩이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진정을 위해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하는 등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강력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오는 17일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수도권 규제지역 확대를 비롯한 대출 규제 등 강화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상암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CJ프레시웨이는 동대문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20일 상암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고 1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1년부터 동대문 CJ제일제당 센터빌딩 4층과 5층을 써왔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과 함께 매년 근로자 수가 늘어나자 옆 건물인 한림빌딩까지 일부 사용해왔다.실제로 CJ프레시웨이 본사 인원은 1000여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0%이상 늘었다. 이런 이유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절반 이상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를 1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51.3%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2018년 같은 조사에서 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26.7%)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휴가 계획이 없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공공기관이 발주한 하수관 구매 입찰에서 낙찰사와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실시한 148건의 하수관 구매 입찰(총 450억원 규모)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들러리 및 투찰가격에 관해 담합한 9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총 22억3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9개 업체는 대광콘크리트(주), 대신실업(주), 대일콘크리트(주), 도봉콘크리트(주), 동양콘크리트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가금식품산업 선도기업 ㈜하림의 식품 위생 문제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하림의 대표 장수 브랜드인 ‘용가리 치킨’ 등에서 이물질이 혼입돼 하림 공장이 관할 지자체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하는 닭강정 제품에서 ‘끈적한’ 테이프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하림 측은 에 “OEM 업체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이물질)유입 경로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해 보이며, (업체 측 과실이 맞다면)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을 수립할 것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 청약열풍이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의 청약경쟁률이 100대 1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114는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99.3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경기와 인천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인천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37.3대 1, 경기도의 경우 37.2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방 40.7대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안이 54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예산(512조3000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보건·복지·고용으로, 요구액이 전년대비 9.7% 증가해 200조원에 육박했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요구 규모는 총지출 기준으로 2020년 대비 6.0% 증가한 54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예산 요구 수준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6%대를 유지하고 있다. 2018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김기운씨 별세, 김종영(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상무)씨 부친상 = 11일,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강원 강릉시 남문동), 발인 13일. ☎033-610-1444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한항공이 경영난 극복을 위한 자구책 일환으로 추진한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서울시의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최근 마감된 송현동 부지 예비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흥행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대한항공 측은 부지 매각 작업을 서울시가 사실상 무산시켰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강경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까닭. 대한항공은 “서울시 행정절차의 부당함을 알리고 시정권고를 구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나란히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던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은 12일 ‘2020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4.61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출물가지수는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는 국제유가 반등,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결과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4월 1225.23원에서 5월1228.67원으로 0.3% 올랐다. 국제원유시장에서 두바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자산 5조원 이상인 국내 64개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8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대기업이 고용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그쳤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64대 대기업 집단이 매출, 순이익, 고용 등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64대 그룹 계열사 총 2284곳이 올린 지난해 매출은 1617조원이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GDP(1919조원)의 84.3%에 달하는 수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올해 5월 국내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달에는 17년 만에 10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 반면,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정책의 영향으로 10% 가까이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발표한 ‘5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을 통해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5월보다 57.6% 급감한 9만54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수출 대수가 10만대를 밑돈 것은 2003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11일 SPC삼립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황 대표는 성열기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가운데 한국경제신문 김정호 대표이사, 에너지 전문 기업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이사, 할리스F&B 김유진 대표이사를 다음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값 안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포착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고강도 규제 여파로 주춤했던 집값이 다시 들썩이자, 불안조짐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이날 안건과 별개로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서울 등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