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그동안 인력감축, 강제 전환배치, 임금 등 문제로 갈등이 끊이질 않았던 홈플러스 노사가 또 다시 충돌했다. 홈플러스가 안산·둔산·대구점 3곳 매장에 대한 매각 추진 절차를 밟으면서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 홈플러스 측은 이번 매각이 자산 유동화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그러나 홈플러스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밀실매각’이라고 강력 규탄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위기 속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의 재무 공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2019년 사업보고서 중간점검 결과’를 발표, 재무사항 점검 대상 1112곳에서 기재 미흡사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흡률은 44.5%로, 이는 전년보다 16.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비재무사항의 경우 기재 미흡률은 46.3%로 1년 전보다 29.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매년 상장법인 등이 제출한 사업보고서가 작성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중점점검을 실시, 점검결과 기재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디자인을 앞세운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모습이다. LG전자가 승부수를 띄운 벨벳의 세련된 디자인은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 매스 프리미엄폰의 스펙 대비 가격 면에서는 비싸 아쉽다는 평가가 온라인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 매년 부진을 면치 못하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한 상황 속 새롭게 내놓은 벨벳도 기대 이하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LG전자의 고심은 깊어지는 형국. 이런 가운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일본 정부가 제기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일본 측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일본과의 정상적인 대화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WTO 분쟁해결절차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의 불법성과 부당성을 입증받겠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1월22일 잠정 정지했던 WTO 분쟁해결절차를 재개하기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최저가 보장제’를 운영하면서 가입 음식점에 이를 강요하는 등 갑질 행위를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요기요가 배달 음식점에게 자신의 앱보다 직접 전화 주문 또는 타 배달앱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배달 음식점이 위반하면 계약 해지 등 불이익을 부과하는 최저가 보장제를 시행·강요한 행위로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8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배달앱은 소비자에게는 인근에 위치한 배달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이른바 ‘유령 의사’의 불법적 자문소견을 내세워 고객들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손보는 고객들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했다가 이미 금융당국에 적발돼 올해 초 과징금을 제재를 받은 상태. 게다가 손해보험사 중 지난해 ‘민원 최다’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한 상황에서 잡음이 지속되면서 롯데손보를 향한 공분 목소리는 커지는 분위기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롯데손보 등 손해보험사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주치의의 ‘진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하락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1년 전과 비교해 0.3%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한 수치다.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전년동월 대비 0.4% 하락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 올해 1∼3월에 1%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8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평택캠퍼스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V2 라인 조성을 위해 10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을 전한 지 열흘 만에 또 다시 투자를 결정한 것. 이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 선두주자로서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5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1년 하반기 양산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쌓여있는 면세점 재고가 오는 3일 온라인에서 먼저 풀린다. 앞서 관세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가 막힌 면세점업계 지원을 위해 10월29일까지 면세품 보유상품 중 일부를 수입 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면세점이 내수 판매를 통한 재고 털기에 나선 것은 관세청의 발표가 있은지 한 달여 만.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제품이다.당시 관세청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영화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덕분에 다시마의 본고장 전남 완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짜파구리 인기에 너구리 판매가 급증하면서, 너구리에 들어가는 완도산 다시마 사용량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 농심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완도산 다시마 확보를 통해 너구리와 짜파게티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1일 앞으로 2달여간 진행되는 완도군 금일도 다시마 경매에 참여해 고품질의 다시마를 발빠르게 구매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 1월부터 4월월까지 농심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5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23.7%나 급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주요국의 수입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데 따른 것으로, 수출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달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348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3.7% 감소했다. 수입액은 344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타로 취업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신입 구직자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으로라도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1일 신입 구직자 1182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 57.7%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51.8%)에 비해 5.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실제로 이들의 10명 중 8명 이상(84.2%)은 코로나19 사태로 채용이 줄어든 것이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가지는 데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3월부터 내림세를 지속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9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절세 차원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강남권 일부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감지됐다. 2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고,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2% 올라 상승 전환됐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5% 올랐고, 신도시도 0.01%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3%, 0.02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현대오일뱅크(주)의 SK네트웍스(주) 주유소사업 인수 건이 최종 확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전국 306개 직영 주유소의 사업권을 한번에 인수함에 따라 총 25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 GS칼텍스를 제치고 주유소 개수 기준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8일 현대오일뱅크의 SK네트웍스 영업 양수 건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2월28일 SK네트웍스의 석유 제품 소매 사업 등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3월24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양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3년 임기 중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퇴직금 갑질’ 의혹의 중심에 섰다. 한수원 직원의 퇴직금 정산 시 개인의 자재 구매 이력을 파악, 재고자산 증가에 따른 회사의 재고관리 비용 손해분을 퇴직금에서 차감한다는 내용의 공지가 내려왔다는 주장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 맞추다가 경영이 날로 악화되자 조금이라도 비용적 손해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의 퇴직금까지 빼앗는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한수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 3월부터 현대중공업을 단독으로 이끌어 온 한영석 사장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최근 현대중공업 내에서 발생한 연이은 사망사고로 정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직접 나서서 최고경영자(CEO)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까닭.현대중공업 노조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원청 사업주에 대한 구속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 속 정부에서도 압박을 가하면서 한 사장의 부담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게다가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난항으로 노조는 올해 두 번째 파업에 돌입하는 등 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인 ‘0.5% 금리’ 시대가 열렸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0.50%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앞서 한은은 지난 3월16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이 같은 ‘빅컷’(b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내달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하반기 열리는 대표적인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유사한 형태로, 정부는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비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2주간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국내 브랜드 아파트 평판 분석을 살펴보면, 10위 안에 드는 아파트들이 침체된 지방 시장에서 연이어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것.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2019.1.1.~2020.5.25) 지방 분양시장에 공급된 10대 브랜드 아파트는 총 73곳으로 평균 37대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단 두 곳을 제외하고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이 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물류센터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커머스·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유통기업들의 ‘배송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습이다. 27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