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중국과 몽골 등에서 페스트(흑사병)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검역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6~8월에 중국 및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의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29일부터 관리하겠다고 이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다.최근 5명의 페스트 환자가 보고된 중국 내몽골자치구 및 그 인접국가인 몽골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확정했다. 다만 국제기구가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에 대해 국제식량농업기구(FAO)·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그간 WHO 산하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의 안전성 논란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시끄럽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이달 중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할 것을 예고한 까닭. 최근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과 기쁨의 합성어)’ 트렌드와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제로 슈거’ 열풍이 거센 가운데 아스파탐은 단맛을 내면서도 당분이 없다는 점에서 ‘무설탕’이나 ‘다이어트’를 내세운 식품 및 음료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그러나 발암 가능 물질 논란이 불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15일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지만 8일 발열·발한·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이달 13일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 통증으로 경기도 소재 병원에 내원한 이 환자는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방대본은 환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해 심층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희귀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 인간 감염 사례가 전 세계에서 발견되며 그 증상과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지만 최근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이례적으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원숭이두창 감염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총 18개국이다. 아직 한국에서 발병이 확인된 사례는 없으나 잠복기가 최장 3주가량으로 긴 까닭에 국내 유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단독 선정 성과를 알리며 기쁨을 표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며 정부가 목표로 세운 세계 5대 백신 강국, 바이오 선도국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됐다. ‘백신 허브 국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바이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와 혈전증 사이의 연관성을 둘러싸고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 고위관계자가 “인과관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과 국제기구들은 “성급한 결론”이라고 평가했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EMA 관계자 주장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보진 않는다”며 “희귀한 이상반응으로 간주할 것인지, 연관성을 둘 것인지 결정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긴급 사용 목록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두 가지 버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럼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이 승인 대상이다. 양사가 생산하는 백신은 서로 다른 시설에서 제조되는 만큼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우리나라 유아·청소년의 하루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당류 섭취 수준을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 섭취를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36.4g(하루 총열량의 7.4%)으로 WHO의 하루 권고기준인 10%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다만 유아 등 일부 연령층의 경우,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식약처는 가급적 당류 함량이 낮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선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른바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할 지 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총 571명.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확진자는 하루 만에 131명이 늘었고 사망자 수도 8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모두 17명이 사망했다.이에 따라 중국은 발병지인 우한을 한시적으로 봉쇄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우한 폐렴 확진 및 의심환자가 아시아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