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최근 5년간 주요 조세회피처 35곳에 대한 투자액이 2.6배가 된 반면, 국세청의 역외탈세 적발 규모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지정한 조세회피처 중 수출입은행 통계에 드러나는 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세회피처 투자는 2015년 63억달러(7조4000억원)에서 2020년 163억달러(17조7000억원)로 2.6배 늘었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주요사례1] 국내 거주자 A씨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후 자녀에게 물려줄 해외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현지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A씨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인 후, 법인 지분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방식으로 해외부동산을 자녀에게 편법 증여했다. 증여 지분에 대해 현지 과세당국에 증여세를 신고했으나, 공제한도 미달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국세청 조사 결과 A씨 자녀들은 유학 기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에 거주했고, 외국 시민권자라는 점을 이용해 국내에서 비거주자로 위장하고 증여받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최근 6년간 국내에서 해외 조세회피처로 송금된 금액이 약 9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국내에서 OECD·IMF 등이 지정한 해외 조세회피처 50곳으로 송금된 금액은 7728억달러(한화 912조7927억원)였다.반면 같은 기간 해외 조세회피처에서 국내로 송금된 금액은 6028억달러에 그쳐, 해외 조세회피처로의 순유출액이 1700억 달러(200조7955억원)에 달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세청이 스타벅스 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통상 4~5년 주기로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 그러나 일각에서는 원두 수입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스타벅스의 조세회피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스타벅스 코리아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관들은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에 대한 이번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와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역외탈세는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행위이자 국부를 유출하는 반사회적 행위로 반드시 근절해야 하지만, 그러나 일부 대기업·다국적 IT기업 등은 전문가 집단의 치밀한 사전 조력 및 조세조약과 세법의 맹점을 악용해 한층 진화한 탈세수법을 시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세청은 신종 역외탈세 혐의자(60건) 및 자금출처 내역이 명확하지 않은 해외부동산 취득자(57건),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54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 전문가집단의 조력 하에 역외탈세 수법이 갈수록 진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은 이처럼 ‘지능적’ 역외탈세 혐의자에 또다시 칼을 겨눴다.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가 큰 거주자·내국법인 83곳과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가 큰 외국계 법인 21곳 등 총 104곳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국세청은 공정사회에 반하는 탈세 등 생활적폐의 청산을 외치며 세 차례 기획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에서는 거주자 및 내국법인의 조세회피처, 미신고 역외계좌 등을 이용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