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윤창호법 위헌’의 수혜를 받지 못하게 됐다.대검찰청은 1일 “헌법재판소 결정의 심판 대상 및 결정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도로교통법 148조의2 제1항 중) 음주 측정 거부 부분에는 위헌 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음주 측정 거부 재범 사건과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가 결합한 사건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처분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 씨는 지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해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가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했다.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씨가 최근 법원에 상고장을 냈다.A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10년 미만 징역형을 선고받아 양형 부당을 이유로 대법원에서 상고심을 받을 수 없다.형사소송법 제383조에 따르면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서울동부지방법원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일명 ‘윤창호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A(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24일) 오전 2시께 서울 성동구 성동구의 한 LPG 충전소 앞 도로에서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B(61)씨를 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달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벤츠 운전자와 동승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사고 차량 소유주인 동승자가 만취 상태의 운전자에게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부추긴 정황이 확인되면서 동승자에게도 이른바 ‘윤창호법’이 적용됐다.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부장 황금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3·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의 공동 정범과 도로교통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 2018년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 사람을 치어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하더라도 운전자 10명 중 8명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대법원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음주운전에 대한 법원 판결 중 집행유예 비율이 76%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52%와 비교해 24%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실형율은 2010년 6.4%에서 지난해 9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치킨을 배달하던 5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등 잇단 음주운전 사고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23·남)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연희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폐기물 운반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동승자 B(30·여)씨가 경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손승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특히 손승원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경우 처벌을 강화하도록 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 이른바 ‘윤창호법’이 적용된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9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손승원의 항소심 재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26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