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대법원 판결로 자신의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기 전 자리에서 물러나 비례대표직을 승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정의당은 의석수(6석)를 그대로 유지해 기호 3번으로 총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 사직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 해당 안건은 총 투표수 26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76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이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임기를 끝까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이 내달 3일 창당식을 열고 정식 출범한다.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거대 양당과 함께 개혁신당(가칭), 새로운미래(가칭), 새로운선택 등의 소위 ‘제3지대’ 신당들을 비판하며 정치를 복원하고 한국 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양당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선거연합정당은 시민의 정치참여 권리를 확장시키고 ‘노동과 녹색’ 미래 진보정치 의제를 현실 속에 전면화하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자평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와 함께 기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의 대표적 청년 정치인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의원은 정의당을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비례대표인 류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즉시 상실하게 된다. 반면 이준석계 그룹인 ‘천아용인’으로 불렸던 김 전 최고위원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 포천시 가평군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가칭 ‘개혁신당’에 대해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 명확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과 신년인사회를 갖고 민생 경제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더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민생 중심 국정운영 기조’에 재차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당초 이날 신년인사회는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두 모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 피습으로 인해 만남은 결국 불발됐다.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회의장,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의당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탈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재차 분출됐다.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류 의원을 겨냥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정치 행보를 하는 데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류 의원이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와 신당 공동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류 의원과 정의당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김 부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류 의원은 금 전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의 젠더 정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가에서는 이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며 공공의료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해 분명하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유승민 전 의원도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전해 이목이 쏠렸다. 16일 정치권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2025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및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국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의 권고에도 제명안이 부결된 것은 김 의원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 때문으로 풀이된다.소위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이란 해석이 나오자 여야를 막론하고 민주당을 겨냥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3대3 동수로 金 제명안 부결윤리특위 제1소위는 30일 오후 회의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규탄 결의안 발표와 함께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해제되지 않기 위한 방안 역시 준비할 예정이다. 정의당과 진보당 내에서도 오염수 투기에 대한 규탄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이 터져나왔다.◆ 민주당, 방류 저지 위한 총력 투쟁 예고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시간당 240원(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야권에서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해 결과적으로 실질임금이 감소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여당 내에서는 현실을 외면하고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구조가 계속되다보니 매번 서로가 납득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 정의당 이정미, 깊은 유감 표명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이번 최저임금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18일째 단식 농성 중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났다.이재명 대표는 건강을 훼손하면 안되니 ‘장기전’을 위해서는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단식 중단을 권했다.또한 양당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을 찾아 이 같이 말했다.이정미 대표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에 돌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의당을 탈당한 전·현직 당직자 60여명이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 이들은 현재 정의당이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상실했다며, ‘고쳐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창당이야말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정치를 진정으로 계승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2대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뤄진 이 같은 신당 창당 움직임에 시선이 쏠린다.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7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묘를 참배하며 한 발언과 관련해 정의당이 불편한 심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송 전 대표는 최근 ‘20대 대선 당시 노 전 대표가 살아있었다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검찰 독재를 막아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이에 정의당은 송 전 대표에게 ‘파렴치하다’고 쓴소리를 퍼붓고 노 전 대표를 들먹이며 거짓말하지 말라고 일갈했다.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송 전 대표는 전날(22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의당이 거대 양당을 향해 6월 말까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선거제 개혁에 대한 기본 입장과 대안의 범위를 제시하고, 이를 기초로 3당 대표가 만나 7월 말까지 선거제 합의안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최근 국회가 20여년 만에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공론조사까지 실시했지만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논의가 진척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의당의 제안이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이 심야집회 금지 입법 추진 방침을 밝히자 야권에서 비판이 이어졌다.국민의힘은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건설노조의 ‘도심 밤샘집회’를 재차 비판하며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다고 집회·시위를 제한하겠다는 것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하는 꼴이라고 직격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날(21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치료 도중 사망하자 야권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특히 정의당은 고인이 분신 직전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했다고 밝히며, 정부의 ‘폭압적 반노동 개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부가 ‘노동개혁’ 기조를 내걸고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건폭(건설현장 폭력 행위) 근절 등에 힘을 쏟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은 현 정부가 노동조합 회계 자율점검으로 노조를 옥죄고, 주69시간 근무제로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으려 한다고 맹공했다. 또한 정의당은 주 69시간제를 거리낌 없이 추진하는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노동개악을 단결로 저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매년 5월1일은 근로기준법이 유급 휴일로 정한 ‘근로자의 날’이다. 이와 관련해 권 수석대변인은 “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주 최대 69시간 근로’ 논란이 불거진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야권이 한 목소리로 폐기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겨냥해 ‘주69시간 노동개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주4.5일제 단계적 도입에 필요한 사회적 중지를 모으기 위해 협력하라고 요구했다.정의당은 정부를 향해 여론을 호도하려 들지 말고 근로시간 개편안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은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입법 예고 마지막 날이기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및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밝힐 ‘쌍특검’을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50억 특검법 상정을 주도한 정의당을 향해서는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른바 ‘50억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둘러싼 민주당과 정의당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날(29일)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경찰이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며 사상자의 금융정보를 조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권이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를 마약 범죄때문에 일어난 사건으로 몰아가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직격했다. 정의당은 검찰·경찰에 정확한 해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사기관의 해명에 이목이 쏠린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1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불체포 특권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정의당과 보조를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에 이 대표는 ‘민생 최우선’ 정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의당도 협력하겠다고 화답하며 한일 정상회담 후속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김 대표와 이 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서 만나 이같이 밝혔다.먼저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회에서 특권 내려놓기 하자, 불체포특권 더 이상 할것이 아니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