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은 내년에도 ‘주52시간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고용노동부는 ‘8시간 추가근로제’ 일몰에 따라 3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한 계도기간 내년 12월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부는 주52시간제가 현장에 정착되고 있으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상시적인 인력난과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상황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계도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한시적 조치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1주 40시간 근로를 원칙으로 하되, 노사가 합의한 경우 최대 12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바쁠 때 더 일하고 한가할 때 쉴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연화 대상 업종과 직종 등은 실태조사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정부는 주52시간제로 대표되는 현행 근로시간 제도를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고 장기 휴가를 도입해 근로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일이 많을 때 일주일 최대 69시간까지 몰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현행 1주 최대 52시간 근로시간을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0~31일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확대와 직무성과급제 도입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주 최대 52시간의 노동시간을 최대 69시간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개편 방안으로 인해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일과 삶의 균형)’의 예측 가능성이 사라질 것이라며, 잠자는 시간 빼고 일만 하라는 이야기라고 맹폭했다. 국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의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물음표가 달린다.우 의원은 7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주 52시간 근무제에서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에서 최대 ‘연’으로 개편할 것을 권고하는 등 윤석열 정부가 도입해야 할 노동개혁 권고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시장 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노동시장을 위한 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오늘 아침 연구회가 개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과제를 권고했다”며 “전문가 여러분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6곳은 한국의 노동법제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노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노동법제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반대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0.9%에 불과했으며, 별로 부담이 없다는 응답은 19.1%다.최근 몇 년간 추진된 노동정책 가운데 기업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도로 52.4%가 ‘주52시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주52시간제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다만 응답자 70% 이상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초과근무를 통해 임금을 더 수령하기보다 정시퇴근해 여가를 즐기겠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 최대 52시간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현행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는 하루 8시간, 일주일 40시간을 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후 2018년 2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일주일은 휴일을 포함한 7일로 명확히 하면서 연장 및 휴일 근무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탄력·선택 근로제 등 유연근무제가 6일부터 확대 시행됐지만, 근로자 대표 민주적 선출 등에 대한 규정은 공백 상태라는 점에서 과반수 노조가 없는 사업장의 과로와 임금하락을 야기할 수 있단 경고가 나온다.◆ 탄력근로 6개월·선택근로 3개월 확대시행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019년 10월 탄력근로제 개편안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의결했다. 그로부터 1년 넘은 기다림 끝에, 지난해 1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를 통과했다.탄력근로제는 일정기간 내 특정일·특정주의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내년부터 50~299인 중소기업에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정부가 계도기간을 추가로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년 말 50~299인 기업에 대한 계도기간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정부의 각종 정책적 지원과 함께 현장의 노사가 적극 협력한 결과 주 52시간제 준비상황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주 52시간제가 우리 사회에 조속히 안착돼 당초 의도했던 제도 도입 취지가 구현되고, 국민의 삶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된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올해 말 종료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여전히 내년 시행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그 결과 응답대상 기업 중 39%는 아직 주52시간제 준비를 못한 것으로 답했다. 특히 주52시간 초과근로 업체만을 대상(21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