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TA, 내년 1월11일~14일 온라인 행사 전 28개 부문 수상 제품 발표
삼성, TV 10년 연속 최고혁신상 등 총 44개..LG는 총 24개로 ‘역대 최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매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앞두고 또 혁신상을 휩쓸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15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CES 2021’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를,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 등 총 24개 상을 석권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TV, 10년 연속 ‘최고혁신상’ 쾌거..44개 혁신상 싹쓸이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4개를 받으며 기술 리더십을 보여 줬고, 특히 TV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TV(16), 오디오(3), 모니터(1), 생활가전(9개), 모바일(11개), 반도체(4개)로 44개 혁신상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TV 접근성이 최고 혁신상을 받고,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들과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더 테라스 사운드 바’ 등 최근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TV플러스’ 서비스 등이 혁신상의 영예를 얻었다.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와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하고 프로젝터 제품에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40W 수준의 강력한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춰 최고의 영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더 테라스 사운드바는 올해 선보인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를 위한 제품으로 IP55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삼성 독자 기술인 ‘디스토션 캔슬링’기능을 적용했다.

TV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가상 채널 서비스로 전 세계에서 7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1년형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냉장고, ‘슬라이드인’ 레인지(Slide-in Range)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AI·IoT 기술을 접목해 첫 공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6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 타입, 도어 색상과 재질 등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고혁신상을 받은 ‘갤럭시 노트20 5G·울트라 5G’,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 외 ‘갤럭시 Z 플립 5G’, ‘갤럭시 A51 5G’,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삼성 덱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Smart SSD 4TB, uMCP, LM283N+ 등이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역대 가장 많은 24개 수상..생활 가전 강자 입증

LG전자는 48형 올레드 TV와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는 인스타뷰(국내명: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각각 게이밍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현존 최고 TV임을 거듭 입증했다.

LG 올레드 TV는 ▲게이밍 ▲영상디스플레이 ▲지속가능성·에코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1개를 포함해 모두 5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최초 출시한 해인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탁월한 시야각 등으로 다수의 전문가로부터 최고 TV로 인정받고 있다.

얇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용이해 롤러블, 월페이퍼, 갤러리 디자인 등 폼팩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LG 스타일러도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는 무빙행어 등 특허 받은 독자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기술 및 노하우를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스크는 앞면에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와 초소형 팬을 탑재해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이외에도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세트,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LG 그램 17, 5G 스마트폰 LG 벨벳과 LG 윙 등 전략 제품들도 골고루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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