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완료자 146만7322명..백신 접종 뒤 확진자 10만명 당 4.46명 수준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25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146만7322명 가운데 2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0만명 당 4.46명 수준이다. 이 중 위중증으로 진행된 환자는 2명, 사망자는 없었다. 

백신별로 살펴보면 예비군 등이 접종한 얀센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이자 59명, 아스트라제네카(AZ) 50명 순이었다.  

접종 10만건 당 돌파감염 비율은 얀센 백신 8.91명, AZ 백신은 4.65명, 화이자 백신은 2.13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돌파감염 사례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확인했다. 당국은 37명에 대한 분석을 실시, 이 중 12명(32.4%)의 환자에서 주요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알파형 변이 9명, 델타형 변이가 2명, 베타형 변이가 1명 등이다. 

중대본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고, 백신효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