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6.0% vs 민주 25.9%..양당 격차 文정부 이후 최대
문재인 지지율, 전주比 4.5%p 내린 34.2%..부정 62.9%

<자료=리얼미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포인트 높아진 46.0%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42.6%로 최고치 지지도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주보다 4.0%포인트 떨어진 25.9%로 집계됐다. 이같은 지지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 기록이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 정당 격차는 20.1%로 국민의힘 출범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서울(8.2%포인트↑)·충청권(6.6%포인트↑)·호남권(5.9%포인트↑), 여성(4.8%포인트↑)·남성(2.0%포인트↑), 20대(5.2%포인트↑)·40대(4.4%포인트↑)·60대(3.7%포인트↑) 등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권(7.2%포인트↓)·충청권(6.7%포인트↓)·서울(6.2%포인트↓), 남성(4.9%포인트↓)·여성(3.2%포인트↓), 30대(7.3%포인트↓)·70대 이상(6.5%포인트↓)·40대(5.2%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8.2%,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6%,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5%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민주당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낮아진 34.2%(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4.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4월4주(33.0%) 이후 최저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5.3%포인트 높아진 62.9%(매우 잘못함 46.6%, 잘못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9%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 28.7%포인트로 4월4주(29.6%포인트) 이후 가장 큰 격차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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