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3월1주차..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조국 3%..홍준표·이준석·오세훈·이낙연 각 2%
조국신당, 비례 지지율 15%..국힘 비례당 37%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국갤럽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를 기록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로 그 뒤를 이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각각 2%를 기록했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을 택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7%였으며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5%, 조국 신당은 15%였다.
◆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韓-李 초접전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1주차 자체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가 8일 발표됐다.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한 비대위원장을 택한 비율은 24%였다.
제1야당의 이 대표는 23%였으며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조국혁신당의 조 대표는 3%로 나타났다.
홍 시장, 오 시장을 비롯해 개혁신당의 이 대표, 새로운미래의 이 공동대표 등 제3지대 수장들은 각각 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374명의 59%는 한 비대위원장을 택했으며, 민주당 지지자 311명의 58%는 이 대표를 지지했다. 또 민주당 지지자 중 3%는 조 대표를 택했다.
‘조국 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 68명 중 47%는 민주당의 이 대표를 지지했으며, 조 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은 25%였다.
한국갤럽은 올해 들어서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번 24%가 최고치다.
◆ 조국혁신당, 비례 지지율 15% 선전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22대 총선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도 이뤄졌다.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와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39%, 35%로 엇비슷했다.
이어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6%로 나타났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을 택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7%였다.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5%, 조국 신당은 15%, 개혁신당은 5%를 기록했다.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각 2%였으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은 1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대부분(90%) 국민의힘 비례정당을 선택했지만,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62%)과 조국 신당(26%)으로 분산됐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만 18세 이상 695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1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