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은 윤석열 정부 임기 중반에 이뤄지는 만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레임덕의 늪에 빠질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경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해 차기 정권 재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에 여야 모두 총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 특히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이번 선거는 명운이 달린 만큼 치열하고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2023년 계묘년, 여야는 그 어느 때보다 격하게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올해에만 세 번이나 행사했다. 대화와 타협이 이뤄지지 않자 ‘정치’가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같은 해 민주당은 자당 정치인들의 각종 의혹으로 인해 ‘도덕성 리스크’에 시달렸다. 당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대응에 급급한 나머지 도덕성 문제 해결을 회피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집권 여당에서는 ‘김장연대’의 몰락과 함께 ‘한동훈
공공뉴스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중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개념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결과가 공개된다.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두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를 전시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이 오는 3일부터 내년 4월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장르와 주제의 제한 없이 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매년 두
긴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전국에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절 밥상머리의 최대 화두는 22대 총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대 대선 이후 2년 1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다.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국회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는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 역시 총력전에 나섰다. 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으로 힘을 받은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對面) 설 명절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올해 명절 귀성·귀경 인원은 전년 설 대비 22.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심이 어떻게 요동칠지 시선이 모인다. 올해 명절 밥상에 올라갈 정치 화두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6박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서 전방위 세일즈 외교를 펼쳐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국회 제1야당의 대표는 각종 의혹으로 인해 ‘삼각 파고’에 직면했고, 여당은 당권주자들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앞으로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내부 기강을 다잡았다.지난해 3월 우리은행 수장 자리에 오른 후, 이 행장은 끊임없이 윤리경영 및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던 만큼 새해 시작부터 ‘우리은행’만의 조직문화 개선 실천을 위한 보다 강력한 칼을 빼든 분위기다.우리은행은 윤리의식 제고, 고객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각별한 윤리의식을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2022년 임인년 대한민국은 20대 대선의 열기로 가득했다. 거대양당 대선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며 판세는 반전을 거듭했다. 결국 국민은 헌정 사상 최초의 검찰 출신 대통령을 선출하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택했다. 새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또, 40대 현직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기존의 정치 문법을 깨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의도의 역학 관계도 요동쳤다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효성그룹 계열사들이 꾸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는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투자 회사들의 투자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 지수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에 대해 평가해 이 등급을 공개한다.효성첨단소재는 동종업계 대비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맞은 가운데 정가는 명절 밥상머리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이동량이 증가하며 전국 각지의 여론이 크게 들썩일 것으로 예측된다. 추석밥상에 올라갈 정치 화두로는 ‘이재명 사법리스크’, ‘김건희 특검법’, ‘이준석 가처분’ 등이 예상되는 상황. 사상 초유의 제1야당 대표 검찰 기소를 맞닥뜨린 더불어민주당이나, 이준석 전 대표발(發) ‘가처분 나비효과’ 이후 지도부 난맥상을 수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맞은 가운데 정가는 명절 밥상머리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이동량이 증가하며 전국 각지의 여론이 크게 들썩일 것으로 예측된다. 추석밥상에 올라갈 정치 화두로는 ‘이재명 사법리스크’, ‘김건희 특검법’, ‘이준석 가처분’ 등이 예상되는 상황. 사상 초유의 제1야당 대표 검찰 기소를 맞닥뜨린 더불어민주당이나, 이준석 전 대표발(發) ‘가처분 나비효과’ 이후 지도부 난맥상을 수
[공공뉴스=장원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모든 영역에서 모든 방향에서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며 경쟁후보들의 사법리스크 공세에 적극 대응했다.4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당원 및 지지자 간담회에 참여한 이 후보는 “전쟁터로 끌려 나온 가족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며 “저도 인간이라 가끔 지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처럼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며 당원과 지지자에게 공감을 호소한 이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 민주당을 국민의 선택을 받는
[공공뉴스=장원윤 기자] 중국과 대만, 그리고 미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몰고 온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3일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여전히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이번에는 상당히 다른 양상이다. 국가 간 갈등이 아닌 국내 정치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우선 여야 간에 빚어진 의전 논란으로 시끄럽다.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가 경기 오산 미군 기지에 도착했을 때 그녀를 영접하는 정부 및 국회 관계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이유에서다.4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미 하원의장의 의전 파트너는 정부가 아니라 국회이고 국회에서 방한 환영
[공공뉴스=장원윤 기자]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저조하다. 특히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0%를 보여 취임 초부터 레임덕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린다.때문에 국민의힘은 하루라도 빨리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현재의 내부갈등을 수습하고 싶을 것이다. 오는 5일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된 당헌 유권해석이 진행될 것이며, 9일 전국위원회가 소집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이 통과될 예정이다.비대위원장 임명은 전국위 소집 전후가 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공공뉴스=장원윤 기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권력 서열 3위로 불린다. 이유는 대통령과 부통령 유고 시에 대통령직을 승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오후 10시44분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했다. 중국은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남중국해 4개 해역과 주변 수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미국도 대응에 나섰다.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전투기 출격이 잦아졌고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이 필리핀해에 배치됐다.대만을 방문한 펠로시 의장은 3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회동했다. 차이 총통은 펠로시
[공공뉴스=장원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권주자로 나선 이는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의원 등이다. 당 안팎에서는 ‘어대명’이라고 한다.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란 말이다.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으로 불리는 강훈식,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세대교체의 깃발을 들고 이재명 후보에게 도전하고 있지만 불과 0.7%p 차이로 석패한 유력 대권주자의 대세론을 꺾기에는 역부족이다.그래서 당 내외에서 이번 당권 레이스는 이재명과 이재명의 싸움이란 말도 나돌고 있다. 두 가지 리스크가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