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이른바 ‘계곡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된 이은해(32)가 숨진 남편의 사망보험금 8억원을 지급하라며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재판장 박준민 부장판사)는 5일 이은해가 신한라이프(구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를 상대로 낸 보험금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또 소송 비용도 이은해가 부담하도록 했다. 앞서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 남편 윤모씨가 사망하자 같은해 11월 보험사에 남편 명의로 가입한 생명보험금 8억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생후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가 2심에서 징역 35년으로 감형받았다. 살인, 아동학대 등 범죄사실에 대해 유죄로 판결하면서 무기징역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2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 강경표 배정현)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정인이 양모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깨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부 B씨에 대해서는 1심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양부모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하다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보호책임 소홀로 고발 당한 강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강서아보전) 관계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기치사 및 업무상과실치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강서아보전 관장과 팀장, 상담원 5명 등 관계자 7명에 대해 지난달 31일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경찰은 “고발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적 검토를 거친 결과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의무교육조차 받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들이 언론에 보도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인천에서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검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어머니 A씨는 생활고를 비관해 자신의 딸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친부마저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었다.A씨는 “생활고로 힘들어 딸을 먼저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범행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최모(37)씨에 대해 국가가 손해배상 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이성호)는 13일 “국가는 최씨에게 13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최씨의 어머니에겐 2억5000만원, 동생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도 확정했다.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대한민국 소속 경찰들이 최씨를 영장 없이 불법 구금하고 폭행해 범인으로 몰아세워 허위 자백을 받고 긴급 체포했다”며 “객관적인 범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22년형을 선고받은 40대 중국인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석방됐다.법조계에 따르면, 29일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부장판사)는 살인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22년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중국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호텔 욕실에서 딸 B(7)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5월 전처와 이혼한 뒤 여자친구 C씨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다. 그는 후에도 이혼한 전처와 함께 B양을 유치원에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남편이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부부 갈등 끝 결국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부인 A씨(52)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의 살인혐의를 인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A씨 측은 살해 고의가 없었으며 남편 B씨의 위협에 대응한 ‘과잉방위’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A씨가 망치로 20회에 넘게 반복해 의식을 잃은 B씨를 가격했다는 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검찰이 동거남의 초등학생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감금하고 숨지게 한 40대 여성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이 여성은 가방 속에 7시간 가까이 아이를 가둔 것도 모자라 가방 위에 올라가 뛰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이춘 부장검사)는 29일 계모 A(4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죄) 등으로 송치됐으나 검찰은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죄 등으로 죄명을 변경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공공뉴스=이미랑 기자] 사제 총기로 오패산터널에서 총격전을 벌여 경찰관을 살해한 범인 성병대(45)가 경찰로부터 밤샘 조사를 받았다.경찰은 성병대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20일 새벽 4시30분까지 성병대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성병대는 지난 19일 평소 자주 다투던 이웃을 둔기로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총기를 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성병대는 사건 당일인 19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오패산터널 입구 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하던 이웃 이모(67)씨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했지만 빗갔다.성병대는 도주하는 이씨를 쫓
[공공뉴스] 살인사건으로 수감 중인 무국적자 여인과 아내를 잃고 마음을 닫은 교도관의 가슴아픈 사랑을 다룬 작품 영화 ‘은하’가 배우 ‘이정진’ 과‘ 임수향’을 주연배우로 확정하고, 제작에 들어간다.배우 이정진은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교도관 ‘서준’ 역을 맡아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드라마 ‘감격시대’, ‘아이리스2’, ‘신기생뎐’ 등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 임수향이 살인혐의로 복역 중인 비밀스런 여자‘은하’역에 캐스팅 됐다.홀로 세상에 남겨진 자들의 슬픔과 공감 그리고 사랑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영화 ‘은하’는 5월 15일 충청남도 홍성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올해 가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