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외 전자정보를 폐기하지 않고 검찰 서버에 불법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검찰에 위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등은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개인정보 수집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압수수색 피의자가 검찰이 압수한 전자정보만이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등에 저장된 수사와 관련없는 다른 정보까지 복제해 보관한다는 사실에 항의하자, 검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지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의 딸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29일 송 전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와 함께 충북선관위의 전 관리과장 한모씨, 전 관리담당관 박모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3월 실시된 충북선관위 경력공무원 경쟁 채용 과정에서 송 전 차장의 딸을 송모씨를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당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는 발언을 해 법무부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자신의 징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이 예비후보는 자신이 아직 법무부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언론 보도대로 해임이 사실이라면 절차와 내용 모두 부당한 정치적 해임이 아닐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검찰총장 시절의 윤석열 대통령과 강하게 대립했던 이 예비후보의 이같은 행보에 공천 이슈에서 밀려난 듯 했던 ‘정권심판론’ 불씨가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이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67·12기)·고영한(69·11기)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한 것.이와 관련해 검찰은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일반적 직권남용과 권한유월형 직권남용의 법리에 관해 1심 법원과 견해차가 크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사임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진 인선이다.검찰 요직을 두루 거친 박 후보자는 기업비리 수사를 다수 지휘한 대표적 ‘특수통’으로 분류된다.대통령실은 박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실장은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또 윤석열 정권의 일부 정치화된 검찰은 검사의 객관 의무를 져버리고 피의자의 억울한 점을 들어줄 자세가 전혀 없다고 날을 세웠다.구속된 이후 검찰 조사를 사실상 전면 거부하고 있는 송 전 대표가 내놓은 입장에 시선이 모인다.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송 전 대표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지 228일 만에 이뤄지는 첫 소환 조사다.송 전 대표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조직화된 ‘윤석열 특수부 하나회’ 세력에게 무너지고 있다며, 검찰독재 탄압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날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간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놓으며 신당 창당을 시사한 송 전 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총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관련자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고 발생 약 4개월 만이다. 청주지검은 기존 미호천 제방을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조성한 시공사 건설 책임자와 감리단장, 발주처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과 공사관리관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검찰은 이들이 기존 미호천교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시공한 것이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15일 오전 8시4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8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이 지난 4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검찰의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달 8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를 정당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무기한 특별단속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법무부·국토교통부·경찰청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프리핑을 열고 “전세사기 근절과 피해 회복 등을 위해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 추진한다”며 “전세사기를 뿌리뽑고 피해자들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검·경·국토부 간 긴밀한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범정부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세사기 범죄에 신속·철저하게 대응해 엄단해왔다.이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시행하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보름 만이다.또한 검찰은 이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 필요성 등을 검토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도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스토킹 범죄자에게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법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검찰청이 일선 검찰청에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내렸다.대검찰청 형사부는 11일 “전국 검찰청에 스토킹 범죄 처리 시 전자장치 부착 명령·보호관찰 명령 청구 요건에 해당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명령을 청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시는 개정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거나 살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째 ‘검찰 범죄 카르텔 전체주의 세력 규탄’ 농성에 나섰다. 송 전 대표는 더 이상 집에 앉아서 압수수색당하지 않겠다며, 검찰을 향해 신속히 자신을 소환조사해 사건을 종결처리하라고 촉구했다.또한 송 전 대표는 양평고속도로 게이트·고(故) 채모 상병 수사개입 의혹이 밝혀지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집값 통계 조작’ 의혹을 정면 비판하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속인 것을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부동산 가격 잡았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거짓말이었다고 직격하며,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작된 통계를 근거로 국민을 속인 것인 만큼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권 여당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박대출, 文 전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맹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마약류 사범 증가와 함께 환각 상태에서 살인, 폭력 등 2차 범죄로 무고한 국민이 희생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거듭 엄정 처벌 방침을 밝혔다. 1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통계에서 지난해 마약류 남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61명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투약 후 살인·폭력·교통범죄 등 2차 범죄까지 저지른 투약 사범은 총 214명에 달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약류 투약사범은 6177명에서 8489명으로 5년새 37%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351명으로 전년 동기(39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대납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민주당 대표가 된 뒤 6번째다. 이 대표는 출석 전 검찰을 겨냥해 아무리 자신을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의 이날 검찰 출석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의 영장 청구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하기 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30)이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최윤종은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보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봉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장)은 성폭력범죄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최윤종을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한 공원 등산로에서 30대 여성 피해자 A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했다. 출석일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5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민주당 측은 검찰이 당초 요구했던 출석 일자가 국회 대정부 질문 기간이었다고 지적하며, 헌법이 규정한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각을 세웠다.검찰 출석 일정을 놓고 펼쳐진 이 대표 측과 검찰의 신경전이 일단락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수사당국이 변호사와 법무법인을 압수수색 하는 일이 잇따르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집회를 열고 이를 규탄했다.변협은 검찰이 수사편의를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국회에서 계류 중인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변협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최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검사 지휘를 받아 한 대형로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해 의뢰인에 대한 자료를 제출 받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 대표는 1년 전 당대표 수락 연설 당시 “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선언했다.그러나 현재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비롯해 이로 인한 당내 갈등,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의 겹악재로 인해 고전하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체제 1년’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의 1년이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민생·경제에서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혹평이 함께 나온 것.◆ 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