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검찰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0일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CC골프장,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은 지난달 23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당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제보 내용 등을 근거로 이 차장검사가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가의 부탁으로 골프장 직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검찰과 경찰이 상습 음주운전자나 음주 후 차를 몰아 사망사고를 낸 사범 등에 대해 차를 압수·몰수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최근 다시 늘어나는 음주운전 및 이로 인한 사고를 근절하고자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수립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상회복에 따라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서울과 대전의 스쿨존 음주운전 초등학생 사상사고 등 중대 음주운전 사고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22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마약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범정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검찰,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서울·인천·부산·광주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함께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서울중앙·인천·부산·광주지검)에 범정부 전문 인력 84명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전년(1만6153명) 대비 13.9% 증가한 1만8395명으로 집계됐다. 마약 밀수 밀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맹비난하며 대검찰청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섰다. 앞서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국정감사에 전부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대검 국감을 앞둔 법사위의 경우 참석 여부는 위원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후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국감에 불참했고, 대검 국감은 결국 파행을 맞았다.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오전 여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뿌리 뽑기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을 가동, 끝까지 추적해 민생 안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검찰청은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합수단은 1년 동안 운영한 뒤 추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합수단은 5∼6개의 검사실과 경찰수사팀, 금감원·국세청·관세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금융수사협력팀 등을 운용하기로 했다. 단장은 고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대검찰청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대검은 검찰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이 극심한 혼란을 가져오고 국민 불편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대검 대변인실은 8일 ‘검찰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대한 대검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검은 입장문을 통해 “정치권의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한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시행 중인 개정 형사법은 1년 3개월이라는 장기간 동안 논의를 거치고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양모 A씨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고 항소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도록 한 사례가 공판검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21일 대검찰청이 서울남부지검의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 등 4건을 지난달 공판우수업무사례로 선정했다.대검에 따르면, 공봉숙 부장검사와 김정화 검사는 정인이 사건에서 양모 A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는 데 기여했다.해당 사건에서는 수사에 참여한 검사가 직접 재판에 참여해 1심과 2심 모두 9명의 증인을 신문하고 11건의 의견서를 제출했다.특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 전후로 강력범죄가 증가하면서 관련 범죄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전자발찌 훼손 등 사범에 대해 엄정 대처에 나선다.대검은 16일 전국 검찰청에 보호관찰소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원하고 전자장치 훼손 사범에 관해 신속하고 엄정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지시는 검찰과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과 연계를 강화해 전자발찌 훼손 범죄 전담 수사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세부적으로는 전국 검찰청에 지정된 특사경 전담검사를 중심으로 ▲보호관찰소 소속 특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은 전국 검찰청에 500여명 규모의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를 강화한다.이와 함께 대검은 검찰에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대검은 전국 43개 검찰청에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4명, 수사관 6~8명 이상 규모의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확대·편성하고, 투기사범 대응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검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304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그동안 제기된 수사 축소 압력, 구조 지연 등 각종 의혹을 전면 재수사한다.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이 수사권을 가진 특별수사 조직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동일 범죄를 거듭처벌할 수 없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다.특수단은 7일 공식 업무에 돌입, 단장을 맡은 임관혁(53·사법연수원 26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이
[공공뉴스=이상호 기자] 검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체불임금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다.29일 대검찰청 공공수사부는 “체불임금 관련 근로자 보호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에 있다”면서 “형사조정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받을 수 있게 하거나, 합의 불성립 시 사업주를 정식재판에 넘겨 재판 진행 중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검찰은 먼저 임금체불 사건을 형사조정제도를 활용해 피해구제를 강화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기소하는 경우에도 근로자가 체불임금을 보전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