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철저한 위험 관리와 정도경영을 강조해온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 회장의 경영 철학이 무색하게 된 모양새다.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부당 취급 관련,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것. 이에 대해 모아저축은행 측은 에 “과거 발생해 조사가 끝난 사건이 이번에 공시된 것”이라며 이미 모든 조치가 완료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과거 발생한 사건이라 할지라도 부정 이슈가 회자되며 그동안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실천하며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장선 김 회장의 노력은 물거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과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박 전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임원 3명은 각각 징역 5년과 3년이 선고됐으며, 이들도 모두 법정 구속됐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스타항공 관련 5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구속됐다. 현직 의원 구속은 21대 국회에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이 의원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검찰은 이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이스타항공 등에서 빼돌린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김승곤 전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수사 과정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지난해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정정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후 6개월 만이다. 21대 국회로는 2번째, 헌정사상 역대 15번째 불명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이상직 체포동의안’을 무기명으로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총 투표 255표 중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가결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58)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이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해 이스타항공 노조와 국민의힘이 이 의원과 이스타항공 경영진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재무담당 간부이자 조카 A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의원은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 등을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문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전날(11일) 오전 10시30분 문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문 대표를 소환조사하고, 이달 8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성 부장판사는 문 대표의 구속사유로 “증거를 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김종갑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이 임기 3년 중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그러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 사장은 산업부 출신에 민간기업 CEO까지 역임한 인물로 국내 최대 에너지공기업인 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지만, 그가 취임한 2018년부터 한전은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상태.게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전기요금 개편 추진도 사실상 멈춰섰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전력공과대학(이하 한전공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 중 횡령·배임 등 행위를 저지른 ‘불량 기업’에 대해 이사해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재계는 국민연금의 이 같은 가이드라인 도입이 기업 경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개연성이 높다며 이날 통과된 가이드라인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불량기업’ 경영 참여 선언한 국민연금, 이사해임 주주권 행사국민연금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대상 기업과 범위, 절차 등이 담긴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고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11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20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가맹점에 치즈를 유통하면서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를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