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의 대립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친명계 의원들은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비판하며,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자 비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적반하장”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당시 체포안 표결은 당론 표결이 아니었다는 항변도 이어졌다. ◆ 친명, 가결 투표에 ‘해당 행위’ 직격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체포안에 가결표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으며,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또, 향후 민주당 내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에 대한 ‘색출’이 이어져 내홍은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표결이 22대 총선을 불과 7개월 앞두고 이뤄졌기에 향후 총선 정국에 큰 후폭풍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올해 2월에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 등 경찰 간부 4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이들은 지난 10월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당시 책임자로서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2시 이 전 서장을 비롯해 송병주 전 용산서 112 상황실장(경정),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경정)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박 전 회장 측은 그동안 “정상정인 거래”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때문에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검찰과 박 전 회장 측의 공방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 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 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속을 면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이른바 ‘윗선’을 향하던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새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백 전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지난 8일 대전지법 301호 법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6시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를 둘러싼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30일 결정된다. 당초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29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속심사 일정이 하루 미뤄지게 된 것. 변론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이 전 회장 측이 검찰에 연기를 요청했고 이를 검찰이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으로 지정·통보된 구속심사 관련 심문예정기일에 이 전 회장을 구인하지 않는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성분 불일치 논란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검찰이 인보사 사태 수사 착수 후 처음으로 코오롱 측 관계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검찰 수사 칼끝이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모씨와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서울 서초동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가 인체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살균제(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혐의로 오는 30일 두 번째 구속심사를 앞두고 있다.안 전 대표가 구속 심사대에 서게 되는 것은 법원이 지난달 30일 그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 만이다.안 전 대표가 또 다시 구속 기로에 선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도 안 전 대표에 대한 구속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 ‘너나우리’ 등 피해자 연합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가습기 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및 뇌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19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윤씨는 이날 법정에서 본인의 개인 비리 혐의 전부를 부인하며 “억울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열린 윤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시간10분만인 오후 3시50분 종료됐다.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윤씨에게 사기·알선수재·공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