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중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동남아 등 뎅기열 유행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일 질병관리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지난달 22일 뎅기열 감염 증상 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뒤인 24일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5월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6일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캐나다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일제 강제동원 ‘제3자 변제’를 거부해온 피해자 및 유족들을 대상으로 외교부가 공탁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단체가 강력 항의했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공탁 절차 즉각 철회하라“라고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3일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탁 절차 개시 사실을 밝혔다. 외교부는 “3월6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 발표 이후 정부는 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외교부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싱 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며 논란을 빚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외교부는 주한 대사가 다수의 언론매체 앞에서 한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한 것은 우리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내정간섭에 해당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집권 여당 역시 싱 대사 및 이 대표를 겨냥해 집중포화를 가했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싱 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설전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 발의 이유에 대해 최악의 외교 대참사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만약 해임건의안을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더 큰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해임돼야 하는 사람은 외교장관이 아닌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맹폭하며 크게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정기국회의 새로운 뇌관으로 자리잡은 분위기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시 상황 중인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온라인상에서 이 전 대위가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글이 확산되자 외교부 당국자가 이같이 전한 것.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 전 대위의 대략적인 신변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전 대위는 지난 6일 의용군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 출국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호주·필리핀 외교장관과 연이어 양자 회담을 가지고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영국에서 개최된 G7 외교·개발장관 확대회의 참석을 계기로 12일(현지시간)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약식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과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것을 평가했다.양측은 경제·통상과 우주, 핵심광물, 탄소중립 등 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페인 장관은 “한반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부는 7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다. 특히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돼 있어 군국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등을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외교부는 최 차관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할머니가 정부 고위 인사를 면담한 것은 올해 3월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장관과 만난 이후 처음이다.이 할머니와 함께 활동해 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면담 자리에서 이 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달 14일까지 연장했다. 외교부는 15일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로 6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오는 8월14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3월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최초 발령했으며, 계속 연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했다. 외교부는 내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달 15일까지 연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3월23일 최초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이란에 억류됐던 우리나라 선박 ‘한국케미호’와 해당 선박의 선장이 95일만에 석방됐다. 이에 한국정부가 국내에 있는 동결된 이란의 자금을 해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외교부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9일 밝혔다.이어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이 양호하고,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선박은 현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한국 시간으로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은 일본의 역사왜곡이 공분을 사고 있다.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사용할 사회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적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에 우리 정부는 강력히 규탄하고, 독도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 언론에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이해가 일치하지 않을 뿐이라며 한일 관계를 위해 한국정부가 조치를 취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은 독도주권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며 한미일 3자협력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외교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 기록 일부를 공개하라는 행정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1심 판결 내용을 검토해본 결과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외교부의 항소는 3일 자정이 시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지난달 10일 한반도 인권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외교부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자 이에 대해 항의하며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개최와 중앙 정부 고위급 인사 참석과 관련해 독도에 대한 부질 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 항의한다”면서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3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내정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정 후보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내각의 원년멤버로 현 정부 출범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이란에 억류된 우리 선원과 선박의 조기 석방 교섭을 위해 이란에 급파된 정부 대표단이 아무런 협상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13일 외교부는 이번 이란과의 협상 결과에 대해 “정부는 최종건 외교부 차관의 방문을 토대로 이란과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금번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우리 선원들에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을 필두로 정부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란 각계 지도층들을 만나 선박 억류 사건 협상과 동결자금 문제 해결에 대해 협의했다.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시설이 무인기 공격으로 가동 중단되면서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우리 정부는 16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관련 논평을 내고 “이번 공격이 국제적인 주요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전 세계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을 저해했다”며 “이에 우려를 표하고 어떠한 유사한 공격 행위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시설인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두 곳은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고 가동이 잠정 중단됐다.아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공포한 것에 대해 외교부가 강력하게 항의했다.앞서 일본은 이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지난 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날 관보 게재 기준으로 21일 후인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백색국가는 일본 기업이 군사전용 우려가 있는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최초 허가 후 3년간 개별 신청을 면제해주는 등 수출심사에서 우대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