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 회복..고용률도 사상 최고
작년 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 회복..고용률도 사상 최고
통계청 고용동향, 전년比 30만1000명 ↑..3040·제조업은 감소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0.0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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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0만1000명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2017년 31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이듬해 9만7000명으로 대폭 감소했다가 2년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회복됐다. 

고용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인 66.8%로 집계됐으며, 실업률은 전년과 동일한 3.8%였다. 

2019년 연간 고용률 추이 자료=통계청
연간 고용률 추이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고용한파’로 취업자 수가 9만7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던 2018년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풀이다. 또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도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은 “올해도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1546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1000명(0.6%) 증가했고, 여자는 21만명(1.8%) 증가한 1166만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7000명, 50대 9만8000명, 20대 4만8000명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4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16만2000명, 5만3000명 취업자가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명·7.8%), 숙박 및 음식점업(6만1000명·2.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명·5.5%)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8만1000명·-1.8%)과 도매 및 소매업(-6만명·-1.6%), 금융 및 보험업(-4만명·-4.7%)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4만4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5만6000명, 3만1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1만4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한 66.8%로 나타났다. 남자는 75.7%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여자는 57.8%로 0.6%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다. 또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도 0.2%포인트 증가한 60.9%로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고용률은 60세이상, 20대, 30대, 50대에서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4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20대와 60세이상에서 여자는 60세이상, 30대, 50대에서 증가했다. 

연간 실업자 및 실업률
연간 실업자 및 실업률 <자료=통계청>

지난해 실업자 수는 106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명(-0.9%) 줄었지만, 실업률은 3.8%로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자 수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실업자 수는 남자가 62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0.5%) 감소했고, 여자는 43만7000명으로 6000명(-1.4%) 줄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2만8000명·19.9%)과 50대(5000명·3.1%)에서 증가했고, 20대(-2만명·-5.1%)와 40대(-1만5000명·-9.2%), 그리고 30대(-5000명·-2.7%)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업률의 경우 60세 이상에서 0.3%포인트 올랐고, 20대(-0.6%포인트), 40대(-0.2%포인트), 30대(-0.1%포인트)에서 낮아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8.0%)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0대 후반(25~29세) 실업률의 경우 8.0%로 0.8%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는 1631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전년대비 5만4000명 증가한 74만8000명, 구직단념자는 53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9000명 늘었다.  

정혜진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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