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화면 캡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직에서 퇴임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고생하셨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낙연 대표님,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차기 여권의 대선주자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으로 4월 재보선 전선에 뛰어든 이 전 대표에게 이 지사가 고마운 마음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시한 것.

이 지사는 “오늘 이낙연 대표님께서 192일간의 당 대표 직을 마치셨다”라며 “(이 전 대표는)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를 남겼다”고 평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흔히 당원 ‘동지(同志)’ 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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