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양육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는 자녀에 대한 중대한 양육 의무의 위반 내지 학대 등의 경우 상속인의 상속권을 상실시키는 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7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그동안 ‘구하라법’이라 불렸던 상속권상실제도는 상속에 있어서 망인의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부양의무의 해태나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법 제10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온라인 상에서 다양하고 발빠른 정보 공유와 습득이 생활화됐지만,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사회적 이슈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일부 누리꾼들이 쏟아낸 추측성 및 비난성 글들이 다른 이들로 하여금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고 있는 것. 이처럼 확인되지 않은 댓글로 확산된 루머는 많은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관련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모 프랜차이즈 대표가 불법촬영 관련 수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0~21년도 국제로타리 3640지구 로타리재단 고액기부자 오찬회 자리서 국제로타리재단 표창과 고액기부 증서, 기부 배지를 수상했다.국제로타리재단 고액기부 표창은 국제로타리 발전과 로타리재단 고액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날 오찬회에는 국제로타리 3640지구 효송 노행식 총재, 지구대회 권기석 준비위원장, 국제로타리 재단 윤상구 부이사장, 조희술 2021~22년도 3640지구 차기 총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서 박준희 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발생 현황에서 총 195건 8881명의 환자 중 여름철(6~8월)에만 114건(58%) 6357명(72%)의 환자가 발생했다.발생 장소는 학교가 5424명(61%)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1744명·20%), 음식점(865명·10%) 등 순이었다.원인 식품은 채소류 3034명(67%), 도시락 등 복합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충남 청양 칠갑산 저수지에서 쇠줄에 묶여있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양경찰서는 전날(13일) 오전 11시49분께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저수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저수지 인근에서 전신주 수리 작업을 하던 인부가 물 위에 떠오른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물가에서 8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은 0.5cm 굵기의 쇠줄로 허리 부분이 묶여있는 상태였다. 손이나 발이 결박돼 있던 것은 아닌 것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도왔던 70대 여성은 9일 복지시설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또 아버지와 함께 투병 중인 어머니 병문안을 가던 30대 딸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지만, 딸은 유명을 달리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아직까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교내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러 학교에 간다던 웃음 많던 18살 아들의 얼굴도 다시는 볼 수 없게 됐고, 큰 아들 생일날 한 어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운영허가가 결국 불발됐다. 신한울 1호기의 운영허가안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지난해 11월 심의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논의됐지만, 그러나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11일 제140회 회의를 열고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안을 상정해 논의한 결과 추후 재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원안위는 규제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기술원(KINS)으로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2번에 걸쳐 운영허가 관련 보고를 받았다. 운영허가안이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1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벤츠 A 220, C 200, Mercedes-AMG GT 63 S 4MATIC+ 세 차량에 대한 주차보조시스템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20년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생산된 벤츠 A 220 차종과 2020년 11월 30일 생산된 C 200, 2020년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생산된 Mercedes-AMG GT 63 S 4MATIC+ 세 차종으로 국내에서는 모두 9대의 차량이 해당된다.해당 차량들은 개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4일까지 3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14일)부터 3주간은 현행대로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난 2월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처는 모두 7차례 연장되며 4개월째 이어지게 됐다. 권 장관은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8년여 기간 동안 남성 1300여명의 알몸 사진 및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29)이 11일 얼굴을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동성착취물 제작·배포),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을 이날 오전 8시께 검찰 송치를 위해 이송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김영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범죄 수익은 어디에 썼느냐’ ‘왜 여성으로 속이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등 부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타이레놀’의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검증되지 않은 해열진통제·체온계 구매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과 체온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제품들에 관한 온라인 판매·알선 광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검색 가능한 오픈 마켓과 개인 사이트 등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시범적으로 ‘서울형 상생방역’을 추진한다. 서울 마포구(강북권), 강동구(강남권)의 체력단련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 제한을 자정까지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최종 확정된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지난 4월 추진 의사를 밝힌 지 두 달 만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4월12일 “서울 경제를 지탱하는 동네 상권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하고 지켜볼 수만은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특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해 사고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현재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시키고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수사본부장을 맡는다”며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투입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어 “한 점 위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에 임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설명하고 피해자 보호 전담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69)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 청주 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는 지난달 문 대통령에게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는 자필 편지를 보냈다. 최씨는 편지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선고를 받고 청주 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서원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이 구금된 지 4년을 넘어 칠순을 보고 계시다”라며 “지친 그분이 자택에서라도 지낼 수 있도록 해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9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전날(8일) 택배 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가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다. 정부와 여당, 택배 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는 지난 8일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차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지만, 택배 분류작업 문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국 파행됐다.택배 분류작업은 그동안 택배 노동자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혀왔다. 앞서 사회적 합의기구는 지난 1월 1차 합의 당시 택배기사 업무에서 분류작업을 제외하고 택배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남편 칫솔에 락스를 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판사 김형호)은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4월 사이 남편 B씨가 출근한 후 10여 차례에 걸쳐 B씨 칫솔에 락스와 곰팡이 제거제 등을 뿌려 해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9년 11월경부터 위장에 통증을 느꼈고, 이듬해 1월께 건강검진 결과 위염과 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 치질·무좀·질염 치료 의약품을 해외 구매대행 해주겠다고 광고하는 등 불법 온라인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236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4월20일부터 5월26일까지 25개 오픈 마켓 등에 대해 실시했다. 이 중 13개에서 ▲치질 치료제 174건 ▲무좀 치료제 54건 ▲질염 치료제 8건 등 총 236건의 의약품 판매 광고를 적발했다. 적발된 제품들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2곳 중 1곳은 백신 휴가를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기업 903개사를 대상으로 백신 휴가 부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51.1%가 ‘백신 휴가를 부여하거나 부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백신 휴가를 부여하는 이유는 ‘백신 이상반응이 많아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 같아서’(51.6%,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32.5%),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26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국가 운영에 있어 국방은 최우선의 가치이고 그 핵심은 무기체계 첨단화”라면서 “입대 장병들이 단순히 시간을 소모하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역량을 개발하고 향후 진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군 제도도 개선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대한민국 육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협약식에서 경기도와 육군은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과 육군과학기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제철·닛산화학·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법원이 각하 판단을 내렸다. 피해자들이 소송을 낸 지 6년 만에 나온 1심 결론으로, 피해자들은 항소를 예고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등 85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개개인의 청구권이 소멸되거나 포기된다고 할 수 없지만, 소송으로 이를 행사할 수 없다”며 각하 판결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