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AZ 백신과 발생 연관성이 있다며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로 안내하도록 권고했으며,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AZ 백신 접종을 중단하거나 60세 이상에게만 접종하는 등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에게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사용한 의사 89명에게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처방정보 분석 결과, 프로포폴의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난 처방‧사용을 지속한 의사 89명에게 서면으로 경고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24일 프로포폴의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처방·사용한 의사 478명에게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를 안내한 바 있다. 이후 2개월간 처방‧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올해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을 둔 50대 여성 한모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군대 부실급식 사태를 보고 걱정이 한가득이었다. 당장 아들의 입대가 코앞인데 이런 논란들이 터져 답답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때마침 군대에 있는 조카가 생각나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랜만에 언니와 통화를 하며 조카의 안부를 묻던 중 조카의 부대에서도 부실급식이 있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통화에서 언니는 하소연을 늘어놨고, 생각보다 주변에 그런 경우가 많다는 말을 듣자 더욱 걱정이 됐다. 한씨의 남편은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8일 전 국민 1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 국민 10%를 초과하는 총 520만4000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하루 총 57만3000명이 예방접종을 했다. 이 중 1차 접종은 51만3000명, 2차 접종은 5만9000명이다.추진단은 “전 국민 10% 예방접종 달성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국민의 보호막이 한층 두터워진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이를 입증하듯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식품 용기로 만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 경제 이행 및 국제적 추세에 따른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식품용으로 사용된 투명 페트병을 식품용기로 만들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환경부의 ‘식품용 투명 페트병(PET) 분리·수거사업’을 통해 모은 플라스틱 중 식약처가 정한 안전 기준에 적합한 재생원료는 식품용기로 제조할 수 있다.식품용기에 사용 가능한 재생원료는 별도로 분리배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포르쉐 718 등 3차종, 푸조 E-208 Electric 등 2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월 14일부터 2020년 12월 17일까지 생산된 포르쉐 718, 911, 타이칸 차량은 차량 쇼크 업쇼버를 연결하는 잠금 너트 나사산이 제조 공정 중 규격에 맞지 않게 가공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쇼크 업쇼버 연결부의 조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연결부 손상되어 절손되는 경우 차량 조향력을 상실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과거 민간인 학살, 인권유린 사건 등을 조사하기 위해 재출범한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지 5개월 만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27일 오전 제8차 전체위원회를 열고 1호 진실규명 신청 건인 형제복지원 사건 등 328건의 사건에 대해 조사 개시 결정을 의결했다. 이는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조사 개시 결정이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상 3년(1년 연장 가능)으로 예정된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은 최초 조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회사 이름을 바꾸었더군요. 레킷벤키저(Reckitt Benckiser)에서 레킷(Reckitt)으로. 한국지사 이름은 더 자주 바뀌었지요. 옥시→옥시RB→RB Korea→Reckitt 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는 건 귀사의 자유지만 그런다고 귀사가 행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죄와 책임은 지워지지 않습니다”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도 감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거라브 제인 전 옥시 한국지사 대표이사에 대해 피해자들은 영국 본사에 “수사 응하도록 조치하라”며 공개서한을 보냈다.10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 166건에 대한 보상을 결정했다. 30만원 이하 소액 심의는 162건 중 154건, 30만원 이상 정규 심의는 28건 중 12건에 대해 보상하기로 했다.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접종에 대해 중증 이상반응뿐 아니라 경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불명확한 경우에도 최대 1000만원의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대 아르바이트생 절반은 알바 브이로그로 유튜버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20대 969명을 대상으로 ‘알바 브이로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4.4%가 ‘알바 브이로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알바중인 이들 2명 중 1명(49.9%)은 실제로 알바 브이로그 제작 및 업로드 도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알바 브이로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알바 구직 시 참고할 수 있어서(70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클로나졸람’ 등 7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임시마약류 지정 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남용돼 국민 보건상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물질을 일정 기간 ‘임시마약류’로 지정해 마약류와 동일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제도다.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과 마약류와 유사성 등을 고려해 1군과 2군으로 분류한다.1군(10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거나 마약류와 구조적·효과적 유사성을 지닌 물질로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 13일 법원이 증거인멸 등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으며, 현재 구속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26일 박 전 회장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이와 함께 검찰은 박 전 회장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윤모 전 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상무와 박모 전 그룹 경영전략실장, 김모 전 그룹 전략경영실 상무도 각각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외모에 대한 관심으로 미용‧성형 의료서비스를 받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사업자들은 의료법 위반이 의심되는 부당광고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년간 접수된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22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해 172건이 접수돼 전년(150건) 대비 14.7% 증가했다. 신청 연령층은 ‘20~30대’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서울동부지방법원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일명 ‘윤창호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A(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24일) 오전 2시께 서울 성동구 성동구의 한 LPG 충전소 앞 도로에서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B(61)씨를 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로 인해 반사적 이익을 누리는 코로나 승자(winners in a post-pandemic) 분야의 탈세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내·외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별·업종별 경제동향 분석·진단을 통해 호황분야를 도출하고 이 과정에서 모든 자료의 결과 값이 공통적으로 호황인 분야의 탈세혐의자 67명을 선정해 조사에 돌입했다. 유형별로는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야외활동 위주의 여가생활을 선호하면서 호황을 누리는 레저·취미 관련분야의 탈세혐의자 35명 ▲비대면 생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직접 인테리어 등을 사람들이 늘면서 사다리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된 위해사례는 총 1만1455건으로 지난해 4분기(2만86건) 대비 43.0% 감소했다.그러나 사다리는 2020년 4분기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증가율이 높은 주요 품목을 분석한 결과 사다리가 226.5%(49건→160건)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굴 62.5%(88건→143건), 기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4일 실종 당일 오전 1시9분 이후 손씨의 휴대전화가 사용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손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1시9분쯤 마지막으로 웹 검색이 이뤄졌고 이후 인터넷이나 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앞서 손씨 아버지는 1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실종 당일 아들의 휴대전화 데이터 통화 내역을 공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 미국산 이유식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10일부터 4월30일까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총 165개 제품(194건)에 대해 중금속(납, 카드뮴, 무기비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나와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대학생 4명 중 1명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대학생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2.9%)이 최근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이라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응답자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3.6%는 실제로 가상화폐에 투자 중이었다. 대학생 52.9%가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높은 수익률(33.0%, 복수응답)’이었다. 위험부담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30대 운전자 A씨는 몇 달 전 집 근처 골목길을 지나던 중 갑자기 뛰쳐나온 한 어린아이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기억이 있다. 골목이 많아 주변을 살피며 서행을 하고 있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아이가 달려나온 것. 다행히 곧바로 차량을 멈춰세워 아이와 충돌은 없었지만, 차에서 내려 아이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뒤 이렇게 갑자기 뛰어나오면 안 된다고 말하고 다시 차에 올라탔다. 그러던 중 문득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식이법 놀이’가 생각났다. 만약 여기가 어린이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