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과 그의 모친, 여동생을 무참히 살해한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태현(25)이 첫 재판을 앞두고 연이어 반성문을 제출했다.진지한 반성은 양형 시 감경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재판부는 향후 김태현이 제출한 반성문을 참작해 양형을 정하게 된다. 때문에 일각에선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김태현이 감형을 위해 반성문을 제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 참회의 기록이어야 할 반성문이 위선적인 ‘악어의 눈물’이 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21일 법조계에 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2021년 뉴스 제휴 평가 일정을 확정했다.앞서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3일과 이달 14일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를 포함한 전원회의를 열고 ▲2021년 뉴스 제휴 평가 일정 ▲지역 매체 특별 심사 ▲‘벌점 누적’ 매체 재평가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이달 31일부터 2주간 제휴 접수..지역매체 특별 심사도 실시21일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뉴스 제휴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6월13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장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검찰 역시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장씨 측은 이날 1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날은 장씨와 검찰이 항소를 제기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장씨는 주위적 공소사실 살인, 예비적 공소사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지난 14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장씨에게 살인 혐의를 인정, 무기징역을 선고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술값 시비 끝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산에 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34)가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살인, 사체손괴·유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허민우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허민우는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 송치되기 전 미추홀경찰서 앞에서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범행을 부인하다가 왜 자백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때 ‘어딜 찾아가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르노삼성자동차(주) MASRTER 2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7월 25일부터 2019년 5월 22일까지 생산된 MASTER(LAF23-CN) 차량과 2019년 1월 25일부터 2019년 11월 12일까지 생산된 MASTER(LAF23-DN) 두 차종이 리콜 대상이다. 국내에는 모두 2065대의 차량이 해당된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은 연료공급호스와 실린더 헤드커버의 간섭으로 인해 장기간 차량 운행 시 호스의 마모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음달 3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아직 있지만, 고령층은 본인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콜센터 등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은 50.1%다. 연령별로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찍은 뒤 삭제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보관해오다 온라인상에 유포되도록 한 남성에게 법원이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6단독(박형순 부장판사)는 A씨가 전 남자친구 이모(31)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3000만원 배상을 판결했다. 이씨는 지난 2014년 5월 당시 교제 중이던 A씨에게 성관계 영상을 찍자고 제안했다. A씨는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촬영 후 즉시 삭제하겠다는 이씨의 약속에 촬영에 응했다. 이후 A씨는 이씨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체 유해한 원료 물질로 만든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임원들의 2심 공판이 18일 시작됐다.항소심 시작에 맞춰 기자회견을 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들은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가해기업 임직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12시,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서울고등법원 정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들이 모인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 비상행동(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김치 15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또 중국산 절임배추 2개 제품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김치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강화된 수입식품 통관 및 유통 단계 검사를 지난 3월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한 결과, 일부 배추김치‧절임배추‧김치원재료 제품 등의 부적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통관단계에서 검사 강화 기간 동안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55개 제조업소)에 대해 보존료, 타르색소, 식중독균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눈 수술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4세 딸과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엄마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스쿨존 치상 혐의로 A씨(54)를 구속했다. 장기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17일)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20분께 인천시 서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인천 노래주점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17일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인천 중구 신포동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34)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경찰관 내부 위원 3명과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 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위원회는 “수사 착수 후 연일 계속된 언론 보도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 김창룡 경찰청장은 17일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수사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청장이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사건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탑승장 인근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0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접종받는 일이 발생해 방역당국의 허술한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A씨(85)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55분께 지역 예방접종센터인 염주체육관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앞서 같은달 7일 1차 접종을 한 뒤 3주 만이다. A씨는 이상 반응 관찰을 위해 접종센터에서 약 15분간 머무른 뒤 귀가하던 중 자신이 백신 접종을 한 것을 잊고 다시 센터로 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입양된 후 양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다가 생후 16개월 만에 안타깝게 숨진 ‘정인이 사건’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가 이 사건 피의자인 양모의 살인죄를 인정했다. 16개월 영아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양부모의 끔찍한 만행이 세간에 알려진 후 이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진정서가 재판부로 쏟아지는 등 범국민적 분노는 상당했다. 당초 이들 양부모에게는 살인죄가 아닌 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으나 여론의 목소리가 커지자 검찰은 나중에서야 살인죄를 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40대 현장 과학자들을 만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과학기술 역량을 강조, 현장 연구원들의 연대와 소통을 당부했다.이 지사는 1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과학기술 현장 연구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대학교·기업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등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준균 단국대학교 교수, 유옥경 동국대일산병원 의과학연구소 연구원, 신세희 성균관대 박사과정 연구원, 김경민 경희대 박사과정 연구원, 손연빈 경기대 박사과정 연구원, 김동현 메리츠컴파니 기술연구소 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생후 16개월 된 입양 딸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정인이 사건’의 양부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양모의 살인죄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며, 폭행을 방조한 양부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14일 주위적 공고사실 살인, 예비적 공소사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씨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정서적 학대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양부 안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 했다. 정인양 양부모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30대 업주의 신상공개 여부를 경찰이 검토 중이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강력계는 살인 및 사체손괴·사체유기 등 혐의로 체포한 A씨(34)의 신상공개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A씨가 신상 공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 또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이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피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와 사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손씨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목격자가 손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시점 이후 그의 행적과 동선은 아직까지 묘연한 상황. 손씨 사망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은 상태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전날(12일) 손씨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경찰에 전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신고소득이 미미한 임대업자 A씨와 그의 자녀는 개발지역 소재 상가 등 수십억 원의 부동산 취득했다. 앞서 A씨 남편은 도시재개발사업으로 토지가 수용되면서 수십억 원의 거액 보상금을 수령했는데, 거액의 토지보상금을 신고소득이 미미한 배우자 및 자녀에게 편법증여한 것으로 국세청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A씨와 그의 남편 및 자녀의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례2. 건설회사를 다니던 B씨는 허위 농업경영계획서와 위장전입을 통해 농업인으로 위장해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했다. B씨가 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3)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조진구)는 13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왕기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왕기춘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한 왕기춘이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으면서 합의를 종용했다”며 “피해자들이 대인기피 증세 등 고통을 겪고 있어 이에 상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