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교보증권의 각자대표 체제에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 중인 가운데 이 대표를 둘러싸고 사내 갑질 논란이 불거진 것. 4·10 총선 당일 사내 주임급 직원들에게 자전거 라이딩을 제안한 것이 화근. 이 대표가 국민주권인 투표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엄연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제기되면서다. 게다가 이 대표가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도 일삼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세간의 눈초리는 더욱 차가운 모습. 이에 대해 교보증권 측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식·치킨·커피·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에서 발생하는 ‘갑질’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신고 사건들을 신속 처리한다. 공정위는 지방사무소 간 상호협력하에 가맹분야 불공정행위들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로 매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친환경 화장품 기업 시드물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명절이나 할인 이벤트 발생 시 사무직 직원들을 강제로 택배 포장업무에 투입하는 관행이 지속됐다는 불만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며 이 같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 특히 강제 업무 지원과 그에 따른 어떠한 보상도 없었지만, 오너가 ‘지원자에 한해 지원받고 지원 수당 10만원 지급’을 최종 포장업무 지원 정책이라고 밝히면서 공분을 더욱 키운 모습이다.이에 대해 시드물 측은 에 타 부서 직원들의 택배 포장업무 투입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이 초등학생 자녀의 교사에게 편지를 보내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해당 공무원이 교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 돌려서 말해도 알아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A씨는 자녀의 담임 교사인 B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노조는 A씨가 교사 B씨에게 보낸 편지도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또래의 갈등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육군 복지시설 백마회관에서 관리관(상사)이 병사들에게 폭행·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사단 지휘부가 메뉴판에 없는 16첩 반상을 요구했다는 ‘황제식사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직후 추가로 나온 이번 폭로에 관심이 모인다. 군인권센터는 27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현재 백마회관에는 관리 책임자인 관리관 1명과 회관병 10명(현역 8명, 상근 예비역 2명)이 근무 중이다. 군인권센터는 “육군 9사단 백마회관에서 관리관이 회관병들을 폭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공립대학에 매년 자체적으로 갑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부위원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대학(원)생 교육·연구활동 갑질 근절 및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국·공립대학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현재 각 대학은 2018년 7월 국무조정실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과 교육부 ‘교육 분야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에 따라 갑질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 접수·사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마켓 ‘구글플레이’ 운영사 구글이 국내 게임사들에 자사 앱마켓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한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구글이 모바일 게임사들의 경쟁 앱마켓(원스토어) 게임 출시를 막아서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2016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원스토어의 정상적인 게임 유치를 막기 위해 모바일 게임사들에게 원스토어와 거래하지 않는 조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강민진 청년정의당 전 대표의 직장 내 갑질·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강 전 대표가 의혹 제기로 인해 대표직을 사퇴한 가운데 정의당은 박인숙 부대표를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여 대표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당은 긴급대표단회의를 통해 박인숙 부대표를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엄정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리점에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자진시정을 약속한 사업자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하루 최대 200만 원씩의 이행강제금을 내게 된다.또한 추후 대리점거래 관련 교육 업무는 시설, 인력, 교육실적 또는 전문성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단체가 수행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 같은 지원이 대리점주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정위는 16일 개정 대리점법의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은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 대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학교 측의 갑질과 이 노동자의 사망이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서울대 내에서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 명실상부 국내 최고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대학교 안에서 노동자들의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국민적 공분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관악학생생활관 청소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갑질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최근 유통업계 전반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칼을 빼든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7일) 서울 송파구 소재 이마트24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마트24가 가맹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사실 여부 등을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대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GS리테일이 자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서울에 한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단지 내 지상출입을 금지하면서 후문에 100여개의 택배가 쌓이는 ‘택배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택배기사들이 이러한 아파트 측의 ‘갑질’을 철회하라며 일어섰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8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아파트(5000세대) 입구에서 택배차량 지상출입금지를 결정한 입주자대표회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이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일방적인 택배차량 지상출입금지에 맞서 개인별 배송을 중단하고 아파트 입구까지 배송한다”고 밝혔다.택배노조는 입주자대표회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제조에 필요한 특허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 가즈트랑스포르 에 떼끄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국내 조선사를 상대로 ‘끼워팔기’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GTT가 LNG 선박을 건조하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8개 조선업체를 상대로 LNG 화물창 특허 라이선스에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끼워팔고 특허의 유효성을 다투지 못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125억원을 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30여년 만에 오너체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영체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가(家)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선업이 수주절벽에 빠져 큰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쏟아지는 악재들로 휘청이고 있는 까닭. 현대중공업은 20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탈취하고 거래를 끊은 ‘갑질’을 했다가 역대 최대 과징금 철퇴를 맞은 한편, 해외에서 수주한 해양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부품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오너는 기업의 얼굴’이라는 말이 있듯, 항상 언행에 신중하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안하무인격 행동이 구설에 올라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존폐 위기로까지 몰고 가는 오너들도 있다. 30년 만에 주인이 바뀐 ‘미스터피자’, 실적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남양유업’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특히 토종 피자 브랜드인 미스터피자 등을 보유한 MP그룹이 ‘오너 갑질’로 결국 경영권까지 매각했다는 소식은 삐뚤어진 특권의식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은 임직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배달앱 1위 사업자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불공정한 소비자 이용약관을 고쳤다. 배민은 그동안 소비자와 배달 음식업체 사이의 거래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등 내용의 약관을 운용해 왔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 지적에 따라 약관을 자진 시정했다. 공정위는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배민 서비스 이용 약관’을 심사해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가 문제 삼은 불공정 약관 조항은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한 조항 ▲사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수리비 등을 떠넘긴 ‘갑질’ 행위로 뭇매를 맞은 애플코리아의 자진시정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퇴짜를 놨다.과징금 등 제재를 면하기 위해 애플 측이 마련한 시정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 공정위는 구체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14일 “전날(13일) 전원회의에서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의 건’을 심의한 결과, 동의의결 개시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 기업 디오가 임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강제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눈총을 사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 속 사측이 근로자들에게 무급휴가 등을 종용하는 ‘갑질’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매체에서 디오가 임직원들에게 동의서를 강요하고 무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에 대해 디오 측은 에 “강제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도 실시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반발이 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 2013년 발생한 대리점 갑질 사태로 ‘갑질 기업’ 오명을 여전히 벗지 못하고 있는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불량제품 은폐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남양유업 자회사인 건강한 사람들이 제조한 ‘오렌지 채움’ 제품에 대한 클레임이 접수되자 남양유업 측은 직원들에게 문제가 된 제품을 전량 구매하도록 하고 자체적으로 폐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사실이 한 매체 보도로 확인되며 은폐 의혹이 불거진 것. 현재 해당 제품은 판매중단 된 상태.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남양유업 측은 에 은폐 시도가 아닌 “유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한진가(家) 이명희(71)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권성수 부장판사)는 7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상습 폭행하고 피해자들은 생계 때문에 대응하지 못했다”며 전형적인 ‘갑을관계’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폭력과 욕설을 참은 것은 생계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