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지명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공정한 수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의구심을 표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추천위)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최종 지명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했고 1998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출범 이후 ‘수사력 부족’ 비판을 받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수사 부서 확충에 나선다. 공수처는 29일 관보에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직제 일부 개정 규칙안 입법예고’를 게재했다. 이번 예고안에는 기존의 수사1~3부 외에 ‘수사 4부’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기소 사건의 공소 유지를 전담하던 공소부를 폐지하고, 해당 업무는 사건을 수사한 수사부가 직접 맡도록 할 방침이다.이어 민사소송·행정소송·준항고 등 수사 이외 일체의 송무 업무는 인권수사정책관이 담당하게 되며, 사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재차 고발했다.민주당은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감사권 남용이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민주당은 지난해에도 유 사무총장을 공수처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당 법률위원회는 15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 법률위원회는 “감사원의 월성1호기 원전 감사가 사전 시나리오에 따라 짜맞춰진 감사였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어 “당시 공공기관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접견 내용이 알려져 파장이 이는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정 의원의 접견 내용 유출이 서울중앙지검의 조직적 범죄라고 판단한다며 수사·지휘라인 검사 전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검찰이 조만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검찰의 파열음이 극에 달하고 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무차별적 불법사찰을 자행한 감사원이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을 위한 ‘빅브라더’가 됐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의 자진사퇴 역시 주문했다. 민주당이 이 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데 이어 경질까지 요구하는 등 대통령실을 향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은 감사원이 감사원법 위반, 민간인 사찰 의혹, 정치탄압에 혈안이 됐다고 비판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감사원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결국 고발전으로까지 번지며 정국이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 등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와 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12일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현 정부가 사퇴를 압박해 온 전 정부 인사의 민간인 시절 기록까지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감사원은 무차별 불법 감사로 최소한의 절차마저 내팽겨쳤다고 날을 세웠다.그러면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국감 출석을 촉구하는 동시에 감사원 원장과 사무총장, 국정기획수석을 모두 공수처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국정감사대책회의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기획재정부와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마비시키기 위해 공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21일 기획재정부가 공수처의 전자적 증거보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당초 요구안보다 86.5% 대폭 삭감한 1.3억원만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이대로는 정상적인 사업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우려를 전했다. 전자적 증거보존관리시스템은 형사소송 기록물과 여러 증거물을 전자시스템에 탑재하고,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기록을 이송하기 위한 SW시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겨냥해 이제 폐지할 때가 됐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또한 홍 당선인은 공수처장과 공수처 근무 검사들은 이제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그만둬야 한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수처 설립은 ‘희대의 코미디’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당선인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유명무실한 공수처는 이제 폐지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글을 올리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때 검찰수사권 제한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만든 세계 유례없는 옥상옥 기관인 공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끝까지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수처 개혁을 공약한 차기 정부 출범과 관계없이 김 처장이 임기 완주 의사를 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21일 공수처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16일 개정 사건사무규칙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전했다.김 처장은 “초대 처장으로서 우리 처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처를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에 큰 변화가 있는 한 해이지만 그럴수록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바르고 깨끗한 행정부를 위한 3대 反부패정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LH 땅투기 사건’을 거론하며 부동산 투기 등과 같은 공직사회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 특히 부동산 투기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전원 사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등의 강경한 방안이 담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 후보는 9일 아침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철수 행정부에서는 한국 사회를 좀먹는 3대 고질병인 공직부패, 측근 비리, 부정 청탁은 발도 못 붙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지난 2017년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오늘(29일)이면 딱 100일 남는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그 힘찬 출발을 알렸던 문 대통령의 5년 간의 발자취는 뚜렷한 공과(功過)를 남겼다. 무엇보다 문 대통령은 약자들의 편에 서서 각종 크고작은 개혁을 통한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집중했다. 또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 및 수출 확대 성과를 올렸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다만 검찰 개혁, 부동산 정책, 청와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통신사가 수사기관에 개인 통신자료를 제공할 때 정보 당사자에게 문자 등으로 알리는 본인 알림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20일 생활밀착형 공약 시리즈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다섯 번째로 ‘수사기관에 개인 통신자료 제공시 본인 알림 의무화’를 제시했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 83조과 관련해 계속되는 논란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대선 공약’까지 가세한 모양새다. 선대본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검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법무부가 수사기관이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당사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 개정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다.통신자료 조회는 기본권 침해 정도가 낮고 가입자가 언제든지 개인정보 제공 사실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법무부는 18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측에 이 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검토의견’을 전달했다. 허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0명은 지난 2020년 수사기관이 통신자료를 조회할 때 이를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법무부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 논란과 관련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국가배상 소송 추진을 예고했다.한변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공수처를 대상으로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한변 관계자는 “공수처가 최근 현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인, 야당 정치인, 일반인을 상대로 전방위적 불법 사찰을 감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공수처의 사찰 대상에는 한변 소속 변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한변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무분별한 통신 조회로 논란의 중심에 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인해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여아 충돌이 본격화된 가운데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공수처 설립을 주도한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불법사찰 국민신고센터’를 설립하는 등 전면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집권하면 공수처를 즉시 폐지하겠다”며 “정권의 흥신소로 전락한 공수처는 즉시 폐지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검찰개혁 일환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1960~70년대 유신 시절 중앙정보부와 비슷한 형태의 민간인 사찰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이번 공수처 논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특히 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인의 의사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여야가 진통 끝 연말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고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불러 최근 논란이 된 통신기록 조회 등에 대해 현안 질의한다. 앞서 여야는 전날(28일) 국회 본회의 소집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된 바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문에 따르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미 수사대상으로 전락했다”며 “게슈타포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29일 언론인과 야당 정치인의 통신 자료를 대규모·무차별 조회해 논란의 중심에 선 공수처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공수처가 언론사 기자, 야당 정치인, 일반인 등 233명에 대해 통신 조회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공수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윤 후보는 “야당 정치인, 언론인에 이어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야당 정치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통신 자료 조회를 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이 ‘정치 사찰’이라며 연일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공수처 통신 조회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등 공세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는 상태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24일 “공수처가 수상한 괴물 ‘괴수처’가 됐다”며 “고위공직자 수사하겠다더니 야당만 수사하는 ‘야수처’, 언론을 감시하는 ‘언시처’, 시민까지 사찰하는 ‘민수처’로 전락했다”고 비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