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급변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구조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이커머스 시장구조 및 경쟁현황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장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지난달 8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신기술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공정거래·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심층 분석하는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는 업무의 일환이다. 이커머스 시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시장 및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최근 해외 직구 규모 증가와 함께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 및 분쟁 건수도 증가한 데 따른 것. 해외 플랫폼의 법 위반 시 국내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하고,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 피해가 다양한 이슈와 연계돼 발생함에 따라 부처간 공동 대응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규정을 위반한 건설사가 40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건설 업계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8개사, 551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 건설사의 43.7%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 운용에 문제가 있었다. 적발된 주요 사례는 지급보증 미가입, 변경계약 후 지급보증 미갱신, 불완전한 직불합의 등이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자진시정토록 해 약 1788억원의 지급보증 신규 가입을 유도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시물(뒷광고)이 2만건 넘게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유튜브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5966건을 적발하고 총 2만9792건에 대해 자진시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체별 위반 게시물 수는 인스타그램이 1만37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 블로그 1만1711건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내년부터 대기업 계열사의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이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또 5억원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내부거래는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그동안 거시경제 성장과 기업집단의 규모 확대 등 변화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시장에 의미 있는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한계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주체들이 대규모 내부거래를 행한 기업집단들을 효율적으
공공뉴스=조성호 기자 경제계가 이른바 ‘일감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행위를 한 사업자가 고발되는 경우 총수 일가 등도 고발 대상에 포함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지침 개정안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31일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6개 경제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공정위의 개정안은 현재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이 글로벌 스탠다드와 거리가 먼 상황에서 기업 경영환경을 더욱 불확실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19일 ‘
공공뉴스=조성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등 국내 6개 택시 호출 플랫폼이 서버 장애 시 면책 또는 쿠폰 무단 삭제 등 꼼수 조항이 대거 적발돼 시정조치를 받았다.이에 서버 등의 장애로 갑자기 앱이 먹통되거나 쿠폰·포인트 등을 부당하게 말소하는 등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사업자가 책임을 지게 됐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29일)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티머니, VCNC, 코나투스, 진모빌리티 등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이들 6개 사업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호출, 실시간 차량 및 예상요금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세이브존아이앤씨가 판촉행사 서면 약정 의무 위반행위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도심형 아웃렛을 운영하는 세이브존아이앤씨가 약정없이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한 것 등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200만원, 과태료 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세이브존아이앤씨는 ‘세이브존’ 브랜드를 사용해 6개의 도심형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세이브존과 세이브존아이앤씨, 세이브존리베라 등 3개 법인이 사용하고 있다.세이브존아이앤씨는 법에 규정된 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무료서비스를 축소하고 유료서비스 가격은 올리기로 합의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이 적발됐다. 업계 1·2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알바천국을 운영하는 잡코리아(유), ㈜미디어윌네트웍스에 대해 가격 및 거래조건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26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이 두 업체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가격 및 거래조건을 담합한 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법 집행 절차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의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으로부터 공정위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부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공정거래 법집행 혁신 ▲자유로운 시장 경쟁 촉진 ▲시장 반칙행위 근절 ▲중소기업 공정거래 기반 강화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질서 확립 등 5대 핵심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신의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4일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해 이와 같은 송 후보자의 입장을 전했다.공정위는 “2014년 회식 자리에서 후보자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참석한 분들께 불편을 드린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과오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발언은 동석한 학생의 외모를 칭찬하는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튿날 후보자가 학장단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앞으로 분쟁조정 신청이나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이유로 대리점에 불이익을 주는 공급업자는 이로 인한 피해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과 ‘대리점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및 신규 제정된 ‘대리점종합지원센터의 지정 및 위탁에 관한 고시’(이하 종합지원센터 고시),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업무 운영지침’(이하 운영지침)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개정 법령은 본사의 갑질을 막고 영세 대리점을 상시 지원하는 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및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등으로 주요 원자재의 가격 급등세가 심화되며 건설업계 등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실태 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원사업자와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간 납품단가 조정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은 급등했지만, 납품단가의 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하도급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까닭이다.하도급법은 원자재 등 공급원가가 상승하는 경우, 하도급업체에 납품단가 조정을 요청할 권리를 보장하고 원사업자에게는 조정 조항의 계약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리점에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자진시정을 약속한 사업자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하루 최대 200만 원씩의 이행강제금을 내게 된다.또한 추후 대리점거래 관련 교육 업무는 시설, 인력, 교육실적 또는 전문성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단체가 수행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 같은 지원이 대리점주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정위는 16일 개정 대리점법의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은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 대리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해 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코리아(옛 FCA코리아) 등 수입차 제조·판매업체들이 허위·과장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아우디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등 2개사가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0억6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과된 과징금은 아우디폭스바겐에 8억3100만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억3100만원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자신들이 제조·판매하는 경유 승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검찰이 애플코리아(이하 애플) 및 소속 임원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의 현장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데 따른 조치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공정위가 공정거래법상 조사 방해 혐의로 애플과 그 임원 등을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에 배당했다. 앞서 공정위는 2016년 6월 애플의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경영간섭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확인을 위해 서울 삼성동에 있는 사무실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애플은 1차 현장조사 기간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배달대행업체-배달기사 간 불공정 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서를 점검하고 계약서가 없을 경우 표준계약서를 안내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합동으로 지역 배달 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 점검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지역 배달대행업체의 계약서를 점검하고, 불공정한 계약조항의 자율시정을 유도해 배달기사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이번 점검은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지역 배달대행업체 약 150개(배달기사가 50명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상조 분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업계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이번 간담회는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변화에 따른 상조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보호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예정된 선불식 할부거래분야 제도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정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우선, 공정위는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소비자는 해약 환급금을 증액하게 하고 상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새로운 거래 형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를 은밀히 속여 상품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 은밀한 소비유도상술(Dark Pattern,다크패턴)이 늘면서 국제적으로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해 하반기 각종 소비자 정책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해 해외 소비자 정책 및 동향을 분석·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CCP) 및 소비자제품안전작업반(WPCPS), 국제소비자제품보건안전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앞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 인플루언서가 경제적인 대가를 받고 제품 후기를 작성할 때 ‘광고·홍보성’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의 원칙과 SNS 매체별 공개 방식을 규정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만든 콘텐츠임을 밝히지 않고 상품 후기 등으로 위장한 광고를 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