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권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 앞에서도 타협하지 못하는 양당정치의 적대적 관계에서 답답함을 느꼈다고 토로하며, ‘국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다시 인사할 날이 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권 의원 역시 신당 합류 의사를 내비쳐 관심이 모인다.◆ 권은희, 탈당 및 의원직 사퇴 선언3선의 권 의원은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을 공개 비판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답답하다”며 쓴소리를 낸 것.이미 경영계는 ‘결사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가 하면, 정부는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수순에 들어가며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한 총리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국회에서 야당은 여당과 충분한 협의 없이 우리의 경제와 국민생활에 심대한 영향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당이 권은희 의원의 제명 요구안을 부결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자신이 제명될 경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정치적 타격이 크다는 이유가 반대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저의 제명의 건을 상정·의결하기 위한 두 번째 의총을 개최했습니다만 또다시 안건상정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제 제명처리가 됐을 경우 안철수 대표가 입을 정치적 타격과 제명처리가 안 됐을 경우 제가 겪을 수 있는 정치적 불편 중 안대표의 정치적 타격이 더 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당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제명 절차도 진행된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이후 국민의당 입장과는 별개로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제명을 요청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 8시30분, 통의동 인수위원장실에서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원회가 열렸다”며 “안건은 국힘과 합당의 건 및 회계보고가 상정돼 가결됐다”고 말했다.이어 “이틀에 걸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과정에서 조언을 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인수위원직을 사퇴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서는 인수위직을 수행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의 이와 같은 작심 발언을 두고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구성에 균열이 생긴 조짐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안 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그는 윤 정부 내각 인선에 안 위원장이 추천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당에 제명을 요청했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정치인으로서 과정에 대한 성찰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서 국민들께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권 원내대표의 경우, 당에서 제명되면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 유지가 가능하다.권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철수 대표 단일화 공동 선언에 합당이 이미 포함된 사항이기 때문에, 합당에 대해 지도부로서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음이 전제된다”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당 후보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의당은 “정치가 실종된 초유의 대선”이라며 각 후보들에게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충분히 국가지도자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김창인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대정신에 대한 비전과 민생을 향한 정책은 없고 온통 양당 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정책을 맹비난했다. 최근 이 후보가 정부의 소극적 재정 운용을 지적하며 “국가부채비율이 100%를 넘어도 문제가 없다. 평범한 나라들은 국가부채비율이 평균적으로 110%가 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45%에 불과하다”고 한 발언에 날을 세운 것이다. 안 후보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꼭 물건을 훔쳐야만 도둑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고를 밑 빠진 독으로 만드는 자들 역시 국민의 세금을 훔치는 도둑”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6%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전 여론조사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6%포인트 하락했다. 11%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지지율이 2주 만에 0%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제1야당 후보 우세에서 다시 양강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공적연금 개혁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안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펜타곤 정책-종합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최근 청년 관련 정책을 연일 발표하며 2030세대 표심을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안 후보는 “제가 말씀드린 청년정책 공약은 지금 청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섯 분야”라며 “공정, 병역, 주거, 노후, 보육을 망라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제3지대 공조’ 요청에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화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양당의 낡은 정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충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추구하는 각자의 철학과 가치지향은 다를 수 있지만 진실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하는 것”이라며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쌍특검’ 실시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 어느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가 더 나은지, 어느 후보가 실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당 후보의 의혹은 덮거나 부정하고, 상대 당 후보 의혹을 자기 당 후보의 존재 이유로 삼기에 급급한 것이 기득권 양당의 현주소”라며 “내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설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이 대표는 “정치 평론 진짜 못한다”며 안 대표를 직격했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안 대표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게 정치평론의 사전적 정의”라며 “평론을 진짜 못하시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유튜브까지 켜놓고 이제 슈퍼챗만 받으시면 된다”라고 비꼬았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후원금 성격으로 라이브 방송에서 채팅창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최근 대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과의 단일화 요구 목소리와 관련해 해당(害黨) 행위로 징계하겠다고 경고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 때 당 소속이면서 당의 후보가 결정됐는데 당 후보를 돕지 않고 당 밖의 후보에 붙어서 당권을 노렸던 분들의 행태를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화뇌동하는 가거꾼이 아니라 타 정치세력과 어떤 교섭을 해도 후보가 후보의 의지에 따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안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연휴 기간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고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오는 19일 정치 입문 10년 차를 맞는다. 그는 “19일은 제가 만 9년 전 정치에 입문한 날”이라며 “저에 대한 과분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제 부족함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적 명령에 부응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군인 5명 중 2명은 형사사건으로 입건 혹은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군대 내 형사사건 및 징계 처리 건수는 24만621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군인 형사사건은 1만2000건, 징계 건수는 4만5200건에 달했다. 전체 병력 규모(약 55만명)를 고려했을 때 군인 5명 중 2명이 중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셈이다. 형사 기소 사건 사유를 살펴보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논의 진통이 점점 더 심화되는 분위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예스(Yes)냐, 노(No)냐”라며 결정 내릴 것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안 대표 독자 대선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주도권 잡기 신경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이 며칠 사이 만들어 낸 용어와 개념들을 보면 ‘오픈플랫폼을 만들면 합당하겠다’, ‘마이너스 통합이라서 안되고 플러스 통합을 해야 한다’ 등 그냥 반복적으로 국민들이 알아들을 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21일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반응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의 판결이 아쉽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인 반면,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법원(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이날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각각 확정했다. 김 지사는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이날 곧바로 지사직을 박탈당했다. 이날 대법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해외에 파병된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담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정부와 군 수뇌부 책임론을 거론하며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경질을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서욱 국방장관이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했다.서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은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12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문재인 정부와 방역컨트롤타워인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대한 야권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국민의 삶이 다시 멈춰 섰다”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백신 1차 접종률이 14%일 때 코로나19 위로금, 백신 접종 인센티브, 트래블 버블 등을 언급하며 당장 코로나가 종식될 것 같은 잘못된 신호를 줬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