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4월부터 새로운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가 시행된다.중소기업 등에 감면 혜택이 제공되고 디폴트옵션을 운용 중인 IRP 계좌에는 운용 손익이 연계되며 제공한 업무에 따른 비용이 수수료 산정에 고려된다.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과 함께 적립금 규모에 따라 산정되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를 개선해 내달 1일부터 모든 퇴직연금사업자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으로 수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도박, 마약거래 유인 등 악성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은행 가상계좌와 인터넷전문은행 모임통장 등에 대해 금융당국이 실태점검에 나섰다.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 실태점검 및 업무절차 정비, 인터넷뱅크 불법거래 의심계좌 탐지 고도화 및 자금세탁방지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앞으로 은행 계좌를 악용하는 범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서비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제대행사(PG사) 및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 금융감독원은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금융사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은행권 CC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등 최근 현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은행권 노력을 모범사례로 공유했다. 은행은 업무시간 이외 등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 시간대에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국민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금융당국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주요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했다. 사태 발생 이후 3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직무정지 3개월’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문책경고’ 등 중징계 처분을 받아 연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박 대표의 임기는 오는 12월까지, 정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다만, 당국의 제재 결정을 취소하기 위한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KB 박정림 ‘직무정지’·NH 정영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금융감독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의 이번 발표가 명백히 민주당을 흠집내려는 정치적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금감원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라임 사태 피해자들의 분노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이 연좌농성에 나서며 금감원의 검사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해당 의혹이 민주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4선 중진인 김 의원은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은행 이사회와 면담을 추진한다.주주총회에서 금융사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들이 확정되면 준비한 의제를 토대로 본격 착수한다는 구상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영진·사외이사가 모두 확정되면 면담을 시작할 방침이다.첫 면담 의제로는 경영진·이사회 선임이 개인적 친분에 따라 이뤄지는 문제를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은 다음달이면 이뤄질 전망으로, 면담도 이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금감원은 금융지주·은행 이사회와 연 1회 이상의 면담을 갖기로 했다. 지배구조에 대한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수장들의 이른바 ‘셀프연임’을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금융지주 회장·은행장 등 금융회사 수장들이 우호세력 중심으로 자신의 연임을 진행하는 이른바 셀프연임과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공론화될 경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겠다고 언급했다.그는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금융권은 일반 기업과 달리 특정한 대주주가 없다는 특수성이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 회장 등이 이런 구조를 악용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실손의료보험 등 가입자는 직장 내에서 맡은 직무가 바뀔 경우 보험사에 이같은 사실을 즉각 알려야 한다. 계약 해지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서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아닌 보험사에 직접 알려야 하는 점도 유의 대상이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유의사항을 23일 안내했다.보험 약관 속 ‘직무변경시 통지의무’에 따르면 직업이나 직장은 같고 직무만 변경된 경우에도 사고위험이 변동될 수 있어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 통지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또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뿌리 뽑기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을 가동, 끝까지 추적해 민생 안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검찰청은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합수단은 1년 동안 운영한 뒤 추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합수단은 5∼6개의 검사실과 경찰수사팀, 금감원·국세청·관세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금융수사협력팀 등을 운용하기로 했다. 단장은 고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주식시장의 공정 질서 확립과 관련된 글을 통해 “후원금을 낸 작전세력들과는 어떤 관계인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안 후보는 15일 자신의 SNS에 “불공정거래통합감시기구를 설치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불공정행위 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전세력을 뿌리 뽑고 동학개미들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주식시장 작전세력을 엄단하기 위해, 직접 수사권이 있는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하는데 동의합니까? 또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국내 금융지주와 만남을 갖고 금융권에 대한 현행 검사 방식을 ‘사고 예방 중심의 유연한 체계’로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참여연대가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4일 논평을 내고 “금융감독원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를 해태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한 것”이라며 “금감원이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고 금융기관 감시·감독·제재 업무의 고삐를 죄는 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정 원장은 “금감원의 검사 업무를 위규 사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5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이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하 NH증권)이 궁지에 몰린 모습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판매사와 수탁사, 사무관리사 모두 책임을 묻는 ‘다자배상’ 결론을 예측했지만, 금융당국이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이어 옵티머스 펀드에 대해 판매사 100% 반환을 권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까닭.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인 정영채 NH증권 사장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중징계 사전 통보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고가 주택 거래 과정서 편법증여, 대출규정 위반 등 불법 행위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신고된 전국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 1705건에 대한 실거래 조사를 완료하고 탈세의심 555건을 적발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대출규정 미준수 의심사례 37건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실거래 조사 및 부동산 범죄 수사 결과를 26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이번 실거래 조사에서는 2월21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근 대량의 신용·체크카드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실제 약 62만개의 카드번호가 도난됐으며 138건의 부정사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카드번호 중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완료 등을 제외한 유효카드 수가 61만7000건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3개월 동안 0.022%에 해당하는 138건, 약 1006만원이 부정사용된 것으로 금감원은 추정했다. 금감원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점검한 결과, 일부 카드의 부정사용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상상인그룹 계열 저축은행이 금융당국과 사정당국의 십자포화를 맞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실질적 오너인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에게 ‘셀프 대출’을 해주고 대출 과정에서 저축은행법을 준수하지 않아 최근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은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상상인그룹을 이끌고 있는 유 대표는 증권시장에서 ‘슈퍼개미’로 불리는 인물. 그는 저축은행과 증권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슈퍼개미의 성공신화를 써내려 갔지만, 그러나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상상인을 금융그룹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