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민주노총은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함께 업종별 차등적용 규정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으며,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하고자 하는 정부의 계획에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예고했다.또한 돌봄 노동자의 임금을 법정 최저임금의 130%인 267만원으로 책정해달라고 요구했다. ◆ 민주노총,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개최민주노총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최저임금 관련 기자회견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녹색정의당이 4·10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배치했다.나 전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세 번째로 큰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세 차례 지낸 인물이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은 각 정파의 정치 철학과 공약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로 꼽힌다.22대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 발표에 속도가 붙고 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비례대표 후보 1번
공공뉴스=김수연·정혜경 기자 # 제 남편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합니다. 판넬로 슬라브를 설치하는 등의 작업이라고 들었습니다. 3년 전 개인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폐업하고 건설업에 도전한 남편은 몸이 고되지만 보람도 크다며 애써 웃어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편이 아침에 먼저 출근할 때마다 늘 불안합니다. 항상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면 오늘도 남편이 부상 없이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얼마 전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에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시행 시점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가 막판 호소전에 나섰다. 영세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지만, 여야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 가능성이 커진 모습.경영계는 사업자 폐업과 근로자 실직이 속출할 수 있다며 중대재해법 유예를 촉구하는 반면, 노동계는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3일 국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시점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현재 시행 중인 중대재해법이 내년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까지 전면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과 안전관리 사각지대 방치하고 있다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는 것.특히 당정이 ‘2년 유예’ 카드를 꺼내들면서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의 노조법 거부권 행사로 경색된 노정 관계가 더욱 악화일로를 걷는 분위기다. ◆당정,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유예 공식화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오는 11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경찰청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11일 예고된 양대 노총의 집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양대 노총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1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같은날 오후 2시부터는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가 서울 서대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 지하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9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을 벌인다.다만, 서울교통공사 양대노조(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 가운데 한국노총은 불참 의사를 밝혀 민주노총만 파업에 참여한다. 첫날인 이날 출근 시간대는 100% 정상 운행이 이뤄졌다. 그러나 오전 9시부터 전체 지하철 운행률이 평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퇴근길 대란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근로자 16명의 집단 독성 간염 사건 발생으로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 첫 심판대에 오른 두성산업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공판 과정에서 두성산업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정 신청은 기각됐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강희경 부장판사)는 3일 중대재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두성산업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320시간을 선고했다. 또 두성산업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두성산업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내년부터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적용될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정부가 유예 가능성을 내비치자 노동계와 시민사회 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강화한 법이다.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1월27일 시행된 이 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 먼저 적용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2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지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병원 측과 공공의료 등을 두고 수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전은 없고 병원장은 의사 임금 올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주장하며 3700여명의 조합원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한 것.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이 속해 있는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조합원 3805명 중 89.4%(3319명)이 투표에 참여해 95.9%(3182명)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시간당 240원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의를 제기했다. 민주노총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2024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즉각 철회할 것과 적법한 절차로 최저임금안이 심의될 수 있도록 재심의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법은 완전히 무시됐다”며 “최저임금법 제4조에서는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건설노조의 ‘도심 노숙집회’에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관계부처 수장들이 ‘법치’를 바로 세우는 데 명운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여당 역시 불법·탈법 시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관계 법령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민노총 건설노조의 정부 규탄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집권 여당 역시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박 의장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민노총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건설노조가 최근 서울 도심에서 1박2일간 정부 규탄 집회를 벌인 것에 대해 여당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국민의힘은 민노총에게 더 이상의 관용과 온정은 사치라며, 경찰 등 관계당국은 특단의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경찰의 미온적 태도로 인해 이같은 ‘불법 노숙집회’가 가능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찰은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치료 도중 사망하자 야권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특히 정의당은 고인이 분신 직전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했다고 밝히며, 정부의 ‘폭압적 반노동 개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부가 ‘노동개혁’ 기조를 내걸고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건폭(건설현장 폭력 행위) 근절 등에 힘을 쏟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양대 노총을 겨냥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국민의힘은 양대 노총이 정부·광역단체로부터 최근 5년간 150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예산이 투명하게 쓰였는지 따져봐야 하지만 노조가 회계장부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맹폭했다.이에 민노총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노조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 보증금 30억원 가량 뿐이라고 반박에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이 ‘노동개혁’ 기조를 내걸고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 등에 힘을 쏟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노동개악’으로 규정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본격적인 연대 투쟁에 나섰다. 양대노총은 현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부당한 노조운영 개입 즉각 중단 ▲저임금 장시간노동 강요하는 노동개악 중단 ▲국회의 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 및 5인 미만 사업장 근기법 전면 적용 ▲정부의 에너지, 교통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양대노총 관계자들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및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양대 노총은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며 전면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틀 연속 노조에 대한 강제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일각에서는 노정 갈등이 더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틀 연속 노조 대상 강제수사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8시경부터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사무실 3곳 및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5곳 등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과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여야가 첨예하게 다른 시각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번 압수수색을 ‘철지난 공안정국의 재소환’이라고 비판하며, 국정원이 이를 내년 이관되는 대공수사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간첩 수사가 한국 사회 토착 종북세력의 뿌리를 뽑고, 사라진 안보를 정상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野 “철지난 공안정국 재소환”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집권 여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지하조직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노총도 간첩 조직에 연결돼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여당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왜 노동자가 아닌 북한의 희망 사항을 대변해왔는지 그 이유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원과 경찰청은 18일 오전 9시10분경부터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토교통부가 노동조합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가칭 ‘공정건설특별법’ 제정에 국회의 관심을 당부했다.주 원내대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신축 공사가 민주노총의 집회 등으로 인해 두 달 넘게 지연된 사례를 들며, 이를 ‘민주노총의 조폭행태’라고 맹공했다.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에 강경 대응했던 정부와 여당이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에도 엄정대응 기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