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원인 절반이 떨어짐·끼임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사고 예방 집중점검에 나선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서 ‘떨어짐’, ‘끼임’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체 598명의 51.0%를 차지했다.특히 올해 들어서는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의 유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건설공사 현장에서 기계나 장비 등에 의한 사망사고가 증가하자 고용당국이 사망사고 다수 발생 기계·장비 6종에 대한 ‘작업계획서 표준안’을 마련해 배포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5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161건(172명) 중 44%에 해당하는 71건(74명)이 기계·장비에 의해 발생했다. 위험요인별로는 ▲이동식크레인(15건) ▲굴착기(13건) ▲고소작업대(13건) ▲트럭(5건) ▲콘크리트펌프카(3건) ▲항타기(2건) 등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사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저희 아버지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세요. 그래서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까지 가족들은 항상 불안함이 가득해요. 건설사에서 안전을 강조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챙기고 있다고 하지만,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아버지는 그런 가족들에게 항상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을 하세요. 예전보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생겨나면서 건설사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저희를 안심시키죠. 하지만 하루가 멀다고 들리는 현장 근로자들의 부상이나 사망사고 소식에 마음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중견 건설사 시티건설이 좌불안석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말 충남 아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며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선 까닭. 특히 시티건설은 정원철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개인 회사다. 최근 오너를 비롯해 원청 대표가 중대재해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사례가 줄잇는 가운데 정 회장을 둘러싼 위기감도 확대되는 형국이다. 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35분께 충남 아산시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공사현장에서 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산업현장에서 끊이지 않는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와 관련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박용덕 더블유건설㈜(W건설) 대표이사가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더블유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여주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 사고로 숨진 까닭.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근 사업주에게 첫 실형 선고가 내려진 사례가 나와 건설사들이 몸을 사리는 분위기 속 특히 근로자의 날을 이틀 앞둔 날 사망사고가 발생해 더블유건설은 더욱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실정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손영섭 비비안 대표에게 중대재해 책임론의 화살이 겨눠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최근 서울 용산구 비비안 본사 건물에서 낙엽 청소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경비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까닭.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비비안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 최근 중대재해법을 위반한 원청사 대표가 처음으로 법정 구속되는 등 정부가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사망사고에 비비안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비비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SGC이테크건설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돼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의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추락사가 발생한 가운데 약 10개월 만에 또 다시 경기 안성시 공사장에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가 터져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어떤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나 중대재해 발생 때마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유필상 일성건설 대표의 ‘안전경영 최우선’ 목표가 무색해진 형국이다. 일성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그 중 1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까닭.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서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으로, 유 대표도 가시방석에 앉은 모습이다. 15일 일성건설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14일) 오전 10시10분께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일성건설의 공동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을 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일의 성패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지, 일이 중심이 되는지에 따라 갈린다”정홍표 홍성건설 대표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이 빛이 바랜 모습이다. 홍성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북 성주의 한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까닭.영남권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홍성건설은 대구·경북에서 입지가 탄탄한 중견 건설사다. 특히 주거 브랜드 ‘블루핀’을 앞세워 전국구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그러나 중대재해 발생으로 정 대표의 브랜드 파워 강화 행보에도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9일 고용노동부 등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주거브랜드 ‘리안비채’를 앞세워 본격적인 주택사업에 나선 강산건설이 노동자 사망사고라는 악재를 만났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최초로 공급하는 대단지 테라스하우스 ‘송산 리안비채’ 건설현장에서 최근 강산건설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것.특히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확인돼 경영 책임자의 처벌 여부에도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께 강산건설이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EB4·EB5 블록 일원에 공급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안전사고 단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근로자가 사망했다. 나희승호(號)가 출항한 지 4개월 만이다.사망자는 열차 점검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선 상황.최근 각종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기업에서 터져 나온 비보는 더욱 뭇매를 맞는 분위기다.부산행 KTX 탈선 사고에 이른바 ‘윤석열차’ 논란까지 올해 초부터 코레일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 속 지난해 11월 취임해 분주한 행보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취임 약 1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한 분위기다.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면서 공기업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두고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는 까닭.무엇보다 김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당시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세우고 안전환경 구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더욱 뼈아프다. 과거 남동발전에서 발생했던 크고 작은 사고들의 원천 차단을 위해 동분서주 움직여 왔지만, 그러나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반복되면서 김 사장의 안전경영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김은수 대표가 이끄는 부산 기반 중견건설사 동일스위트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에도 산업현장 곳곳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스위트 역시 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상황.특히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며 ‘윤석열 시대’가 예고된 시점에서 향후 새정부의 첫 중대재해법 처벌 타깃이 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처럼 김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는 가운데, 다만 동일스위트 측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구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을 둘러싸고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오너일가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며 시끄러운 가운데 화성산업이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까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라 산업현장의 사건사고와 관련해 기업들의 신경이 곤두선 와중에 경영권 분쟁으로 불편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화성산업의 중대재해 책임은 누가 떠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달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 자원순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한 노동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3년간 설 연휴를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활동이 시작되는 주까지 근로자 사망사고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정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에 발맞춰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막기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9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최근 3년간 설 연휴 전후 일별 산재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설 연휴가 있는 2월에는 산재 사망자가 140명이었으나 3월에는 208명으로 48.6% 증가했다.특히 연휴 이후를 살펴보면 연휴 이틀 후 2명을 시작으로 ▲4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이 불과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9년간 고층 건물에서 작업하다 숨진 근로자가 17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망사고 가운데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했으며, 건물 외벽공사 도중 안전 난간 부실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조사됐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고소작업대 사망 사고는 172명으로 집계됐다.고소작업대는 근로자가 높은 장소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로, 건물 외벽공사 등에 사용하는 차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태영건설에서 ‘죽음의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고용노동부와의 악연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이미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영건설의 공사현장에서 또 20대 근로자가 숨진 것. 태영건설은 ‘중대재해 제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 최우선 선포식’, ‘작업중지권 보장 선포식’ 등을 잇달아 열고 안전경영을 다짐해왔다. 그러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더욱이 반복되는 근로자 사망으로 올해 특별근로감독까지 받았던 태영건설의 이재규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용부로부터 ‘낙제점’을 받고 안전역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생명 중시의 선제적 안전경영으로 보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의 ‘안전·생명 중시’ 경영 구호 진정성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이라는 중대재해가 또다시 발생한 까닭.현대건설 측은 건설현장 노동자들을 상대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는 주장이지만,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말로만 안전을 강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다. 더욱이 국회 국정감사 단골메뉴로 꼽히는 ‘건설사 안전불감증’ 이슈가 현재 진행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삼표그룹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최근 삼표산업 성수공장(삼표레미콘 공장) 사업장 내에서 노동자가 25톤 덤프트럭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를 당한 것.특히 계열사에서 산업재해가 잇따르며 뭇매를 맞은 삼표그룹은 이번 사고로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이 됐다. 국회 국정감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산업계가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 터진 중대재해 이슈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문제는 잇단 사망사고의 불똥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게까지 튈 가능성도 농후하다는 점이다. 안전경영에 소홀한 것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올해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잇단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검찰이 공소를 유지해 유죄 입증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사업장 내에서 또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숨져 책임론이 점점 더 확산되는 까닭.추락, 부딪힘, 질식 등 다양한 사고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자 현대중공업 내부에서도 ‘살인공장’이라는 쓴소리가 쏟아져 나오는 실정. 하도급 업체에 대한 도 넘은 불공정 행위, 그리고 위험의 외주화로 인해 현대중공업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