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지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의 딸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29일 송 전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와 함께 충북선관위의 전 관리과장 한모씨, 전 관리담당관 박모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3월 실시된 충북선관위 경력공무원 경쟁 채용 과정에서 송 전 차장의 딸을 송모씨를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당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부적격 심사 기준 강화를 약속했지만, 그러나 그 기준이 관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거대양당 공천 부적격 심사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철저한 공천 검증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중 전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21대 국회 기간 재판을 받거나, 이로 인해 형을 확정받은 의원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당 기준은 21대 총선 공천 당적을 기준으로, 탈당(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대 국회 현역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과 도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자질 미달로 분류된 34명에 대해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현역의원들에 대한 부동산재산 및 주식재산, 발의건수 및 결석률, 입법성향 등을 조사해 발표해왔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세사기 특별법이 제정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그러나 다수의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이 피해 인정을 받지 못하는 등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은 “전세사기로 청년들이 꿈을 잃고 평생 갚아야 할 빚더미에 내몰리는 사회를 우리는 더 이상 물려줘서는 안 된다”며 관련 법 개정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 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시계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아직 전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공론화된 지 벌써 1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진상규명과 가해기업의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다. 피해자들은 사망하거나 폐암 선고를 받는 등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 기업들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아 비판은 더욱 커졌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는 지적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센터)는 28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12주기를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 기업들의 책임을 촉구했다.앞서 지난 2011년 8월31일 정부 가습기 살균제 피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개시했다.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내보내는 작업을 시작한 것. 최대 130여만톤에 이르는 오염수를 모두 방류하는데는 30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일본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높이며 철회를 촉구해왔다. 그러나 결국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변국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시민단체가 일본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금지 청구가 법원에서 각하됐다.부산지법 민사6부(남재현 부장판사)는 17일 부산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낸 이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측 청구를 각하한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런던협약’ 등을 근거로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폐기물 및 기타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협약'’이 공식 명칭인 런던협약은 핵폐기물 투기 금지를 목적으로 채택된 국제 조약이다.하지만 재판부는 도쿄전력의 방류 행위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일제 강제동원 ‘제3자 변제’를 거부해온 피해자 및 유족들을 대상으로 외교부가 공탁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단체가 강력 항의했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공탁 절차 즉각 철회하라“라고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3일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탁 절차 개시 사실을 밝혔다. 외교부는 “3월6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 발표 이후 정부는 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가 10년 간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2200여억원을 지원받은 시민단체 3곳을 강하게 규탄했다.특위는 사단법인 ‘마을’과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의 3개 단체를 ‘권력유착형 시민단체 3대 카르텔’로 지목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영리 민간단체(시민단체) 국고보조금 비리에 대해 단죄·환수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집권 여당이 시민단체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위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4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삭감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무주택 서민에게 절실한 공공임대주택과 주거복지 예산을 대폭 줄인 것은 공공임대주택 33년 역사와 주거복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주거권네트워크, 집걱정없는세상연대, 공공임대두배로연대, 재난불평등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저지와 주거복지 예산 확대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민 주거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시민단체가 제20대 대선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및 개표 과정에서 불거진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해당 단체는 불법 선거라는 의구심을 야기하는 나태, 무사안일주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관위에 대해 전방위적 수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 박찬진 선관위 사무차장, 선관위 기획조정실장·선거정책실장 등 4명을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시민단체는 고발 이유에 대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24일 “국무위원으로서의 안전과 노동인권 감수성 결여는 치명적 결함”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변 후보자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23일 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끝났으나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과 시민 80% 이상이 원하는 정책을 도입할 의지가 없음이 분명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입으로만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반대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시를 상대로 사업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다.경실련과 도시연대, 문화연대 등은 1일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졸속추진 중단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무효확인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2014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2010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서울의 주택, 공원, 교통, 산업, 환경, 문화, 복지 등 다양한 계획을 통합·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단체들이 화학물질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이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가습기넷은 경제단체들이 코로나19 국가 재난과 경제 위기 상황을 핑계삼아 가습기살균제 참사 재발 방지법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화평법)을 무력화시키려 한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가습기넷은 2일 논평을 내고 “경제단체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교훈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개정한 화학물질 안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1호 법안인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법안의 흔들림 없는 통과를 촉구했다. 유치원 3법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발의된 법안으로 원장이나 운영진의 예금 횡령 및 유용을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유치원3법은 지난 22일로 패스트트랙 숙려기간(330일)이 끝나면서 표결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사립유치원의 회계 자유와 사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