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한 가운데 자녀를 낳을 의향을 가진 2030세대가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6∼7월 전국 1만2000가구의 만 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젊은층에서 자녀계획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직전 조사인 2020년 때보다 늘었다. ‘자녀를 더 가질 계획’에 대해 30대 27.6%, 30세 미만 15.7% 등이 ‘있다’고 답했다. 2020년 대비 각각 9.4%포인트 6.8%포인트 증가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넷마블이 행복한 일터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가족친화기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넷마블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유효기간 연장 기간을 거쳐 이번에 재인증을 획득했다.22일 넷마블에 따르면, 자사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먼저 2017년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통해 ▲야근·주말 근무 금지 ▲2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의 대상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정부와 기업, 종교계의 협력으로 추진 중인 ‘우리원더패밀리’ 신청 연령을 19세에서 22세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원더패밀리 사업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구에 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7월 우리금융미래재단,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시작됐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90명의 청소년 미혼 한부모를 지원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지난달 우리원더패밀리 사업 후원을 받고 있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결과 분석’을 6일 공개했다.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 ▲고혈압 7.0%(393명) ▲이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30일 만이다.김 후보자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사퇴를 결심했다며, 자신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두 자릿수 득표율차로 참패하자 정권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12일 오후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해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선당후사의 자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의 이름을 딴 ‘권인숙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 이후 민주당이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으로 불리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맞불 차원으로 풀이된다.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파행 이후 이를 둘러싼 여야의 ‘네탓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여가장관 후보자 청문회 중단의 원인을 권 위원장에게 돌렸다.윤 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파행한 가운데 여야가 ‘네탓 공방’을 벌이며 설전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는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직격했다. 또 여당 의원들의 청문회 불참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일갈했다.이에 여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의회독재를 되풀이했다고 받아치며 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6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에 있었던 민사 판결문을 확인했다며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드러난 ▲주식 꼼수 파킹 ▲배임 혐의 ▲가짜뉴스 양산 등의 문제만으로도 김 후보자가 공직자로서의 자질 없음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김웅 의원은 26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김행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진행해왔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들을 차례로 반박하며, 청문회 준비를 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국회 인사청문회 전까지 출근길 질의응답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하는 한편 취재진에게 청문회 때까지 의혹 보도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강경대응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여가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자신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여가부 장관 후보에 지명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내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혔다.김 후보자는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게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이 1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33.7세, 여성은 31.3세로 전년대비 높아진 반면 혼인 건수는 줄었다. 여성가족부는 제28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한 남녀의 모습을 부문별 통계로 살펴보는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6일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각각 0.3세, 0.2세씩 상승한 수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은 1.6세, 여성은 1.9세 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김 장관이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김 장관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해 소동이 벌어진 이후 5일 만에 나온 이 같은 입장에 시선이 모인다. 김 장관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잼버리의 공동 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대회)’가 끝난 이후 정가는 책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여야 의원들을 비롯해 전·현 정부 인사들이 총출동해 ‘네 탓’을 외치는 모습에 국민의 시선은 냉랭한 분위기. 어렵게 유치한 국제 대회가 ‘반쪽짜리 행사’로 마무리됐지만,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반성의 목소리 대신 설전만 이어지고 있는 까닭이다.올해 잼버리 대회는 주최측의 미숙한 준비로 인해 개막 직후부터 파열음이 나왔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글로벌 청소년 행사라는 점에서 기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라북도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진행됐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새만금 잼버리 대회)’ 준비·운영 부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재부상하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여가부가 만약 폐지됐다면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도 훨씬 잘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잼버리 논란으로 여가부가 ‘압도적 무능’을 증명했다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잼버리 대회 종료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가부 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성과 관련된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 등 통신매체를 통한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 1만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미성년 피해자 A씨는 온라인 상에서 신원미상의 사람으로부터 성적인 영상 촬영을 강요받고, 해당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리다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찾았다. 피해자 전원이 미성년자인 아동·청소년 성착취 사건(일명 제2의 N번방 사건) 전담 대응팀을 가동중이었던 디성센터는 센터 이용 피해자 전수 조사과정에서 A씨가 해당 사건 피해자임을 확인했다. 디성센터는 신속하게 삭제지원을 하며, 가해자 검거를 위해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확보된 채증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고 성착취물이 주로 유포된 성인사이트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SK그룹과 신한은행, 이디야커피가 가정·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는 한마음 한뜻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며 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의 회장이자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 회장과 정 행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고의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해 명단공개 등 제재를 내렸다. 여성가족부는 ‘제29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86명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재조치 유형별로는 ▲명단공개 6명 ▲출국금지 41명 ▲운전면허 정지 39명 등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제재조치 요청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제재 대상자는 지난해 상반기 151명이었으며, 올해는 4월 기준 183명으로 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가해자 10명 중 6명은 ‘아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을 기초로 범죄 양상 및 특성, 피해자 관련 사항, 최종심 선고 결과 등을 분석한 것이다.조사대상 범죄자의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신상정보가 등록된 분석 대상 가해자는 2671명이고 피해자는 총 3503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최근 논란이 된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촉구했다.폭행과 협박이 없더라도 동의 없이 이뤄진 성관계라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동의 간음죄의 골자다.송두환 인권위원장은 8일 제115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는 지난 2018년 우리나라 형법에서 성폭력 범죄 성립 요건에 ‘피해자의 동의 여부’를 추가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송 위원장은 “유엔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