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반대하며 100시간 일할 자유를 달라고 주장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청년 노동자를 위한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은 전날 성명을 통해 “장시간·과로노동이 자유의 문제인가? 민 의원이 말하는 자유는 ‘과로로 죽을 수 있는 자유’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앞서 민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 52시간 근무제를 반대한다”며 “근로자와 기업 모두 10시간 일하고 싶은 사람은 10시간, 100시간 일하고 싶은 사람은 100시간 동안 일할 자유가 주어져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 절반을 물갈이하기로 한 방침에 대해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하면 우리가 그 이상도 감내할 각오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제가 단식투쟁에 돌입한 다음 날 현역 의원 50% 이상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다가서려는 우리 당의 뼈를 깎는 쇄신 출발신호였다”고 밝혔다.앞서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지난달 21일 현역 지역구 의원 3분의 1을 공천배제(컷오프)하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 동안 을)이 자유한국당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심 의원은 앞으로 패스트트랙 협상 사령탑을 맡아 황교안 대표와 함께 ‘투톱’으로 당을 이끌어 가게 된다.심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강석호‧유기준‧김선동 의원 등을 꺾고 당선됐다.이날 실시한 차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의 결선투표에서 심재철·김재원 조가 5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강석호·이장우 조와 김선동·김종석 조는 각각 27표를 얻었다.앞서 1차 투표에서는 심재철·김재원 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제를 비판하며 “대한민국은 좀 더 일해야 하는 나라”라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았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할 일이나 제대로 하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고 정의당도 “꼰대정당의 대표다운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며 맹비난했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대 특별강연에서 “근로시간은 노사 간 협의를 거쳐서 해야 하는데 지금 이 정부 들어 52시간으로 줄어든 건 좀 과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주 52시간제를 지켜라, 안 하면 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오는 9일 임기가 끝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원내대표 활동에 대해 “격동의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년 동안 저희가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든 의원들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기간을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말 잘하실 수 있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1호 법안인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법안의 흔들림 없는 통과를 촉구했다. 유치원 3법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발의된 법안으로 원장이나 운영진의 예금 횡령 및 유용을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유치원3법은 지난 22일로 패스트트랙 숙려기간(330일)이 끝나면서 표결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사립유치원의 회계 자유와 사유재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결국 구속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뚜렷한 온도차를 드러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당연한 일”이라며 정 교수 구속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7시간 가까이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뒤 이날 새벽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교수가 구속된 것은 검찰이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을 목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삭발 릴레이’와 단식 농성 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일하는 국회’라는 키워드를 택해 야당에 맞서고 있다.민주당은 여야 갈등으로 공전을 거듭하는 국회에 대해 불출석하는 의원들에 대해 패널티를 주는 방안을 언급했고, 오는 20일에는 당원이 직접 정책을 제안·선정하는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을 열어 민생에 귀를 기울인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혁신특별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예방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덕담을 건네며 검찰 개혁을 당부했다.조 장관이 국회를 방문한 것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15일 만으로 법무장관에 취임한 후로는 처음이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예방을 거부하고, 이날 새벽 구속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를 언급하며 조 장관을 비판했다.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이 대표는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누구보다도 혹독한 역대급 청문회를 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등 대정부 항의 차원으로 청와대 앞에서 삭발하면서 한국당의 삭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당은 이를 통해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대한 강경한 투쟁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하지만 제2,3 야당들이 한국당의 이러한 강경 노선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 삭발 릴레이가 별다른 성과 없이 내부 결속다지기에만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한국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언주發 한국당 ‘삭발 릴레이’?황교안 한국당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대국민 귀성 인사 대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규탄에 열을 올리고 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수도권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이란 이름으로 집회를 열고 있다.황 대표는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무도한 정부 밑에서 잘 사는 대한민국이 불과 2년 만에 폭망해버렸다”며 “학생들 아르바이트 자리도 없는 나라가 정말 꿈꾸던 나란가”라며 규탄했다.이어 그는 “어떤 자의 딸은 시험도 보지 않고 외고에 명문 대학,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갔다”며 “겉으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야당은 조 후보자의 딸이 동양대학교에서 표창장을 받은 의혹을 핵심 논쟁거리로 부각시키고 있는 양상이다.언론 또한 해당 의혹에 대한 보도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론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이후 임명 찬성 여론이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국회 안팎은 실로 ‘폭풍전야’의 상황을 맞고 있다.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야당은 ‘동양대 표창장’ 의혹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조 후보자 딸이 지난 2012년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여야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합의한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야당의 무지, 무기력과 무능에 대한 분노가 한계점”이라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보다 야당에 대해 더 화가 치미는 목요일 아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차라리 청문회 없이 국민무시 임명강행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더 사게 했어야했다”며 “가사 임명되더라도 그것을 기회로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조국 국감조사와 특검을 연계시켰다면 야당이 정국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자유한국당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에 반박하기 위해 이날 오후 같은 장소와 시간대에 언론간담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반론보다 반성이 먼저”고 지적했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도대체 무엇을 반론한다는 말인가”라며 “검증 대신 정쟁을 유발하며 시종일관 억지와 몽니로 청문회를 무력화시킨 것은 자유한국당”이라며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조국 후보자에게는 일말의 해명 기회도 주지 않은 채, 후보자 가족을 볼모삼아 저울질했다”며 “온갖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논란으로 비판 여론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17%대로 좁혀졌다.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8월 5주차(27~29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8%였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21%를 기록했다.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압수수색이 시작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문제가 대두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정의당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충돌로 빚어진 대규모 고발 사건 조사를 위해 29일 경찰에 출석하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구했다.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불법적인 폭력에 맞서다가 피해자임에도 불구, 고발을 당했다”라며 “불법적 폭력을 저지르고도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속히 출석하라”며 말했다.이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라고 경찰서 출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들께서 분노하는 지점에 대해 청문회에서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날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신친일파’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취임1년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취임 1주년이라는 특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기자회견에는 현재 정치문제들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먼저 이 대표는 조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질문에 “국민들께서 속상해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대구시장 후보 당내경선 당시 대규모 불법 선거운동을 한 자유한국당 소속 지방의원 5명이 모두 당선 무효 처리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병태(59·동구 제3선거구)·서호영(50·동구 제4선거구) 대구시의원, 김태겸(63·동구라선거구)·황종옥(63·동구바선거구) 대구 동구의원, 신경희(58·북구바선거구) 대구 북구의원에게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이재만 전 최고위원(60·구속)를 위해 일반전화 10여 대씩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일 통합을 위한 토론회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이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적어도 박근혜가 저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그 사람은 돈을 받을 이유도 없고 돈을 받아서 쓸 데도 없다”면서 “박근혜는 자식이 없는데 무슨 뇌물을 받겠는가”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무성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주호영·권성동 의원 등 비박(非박근혜)계로 분류된 이들은 “통합에 저해되는 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