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간판을 바꾸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다. 허창수 전 회장 퇴임 이후 6개월 간 회장 공백사태를 이어가고 있는 전경련이 연륜이 뛰어난 류 회장을 필두로 내부 개혁과 쇄신을 이끌어낼 지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경련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경협으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앞서 전경련은 지난 5월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한국 기업 R&D투자액 약 50%의 규모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일각에선 투자액 절반이 대기업 쏠림현상으로 나타나 편중현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R&D 투자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R&D 투자는 총 한국 기업의 R&D 투자 중 49.1%를 차지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톱5 기업으로 보면 R&D 투자 규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한국 방위산업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방산 수출 9위인 한국이 오는 2027년 4대 수출국으로 도약할 경우 지난 2021년 대비 방산 매출액은 13조8000억원, 고용은 3만6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7일 심순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에게 의뢰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의 경제적 효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폴란드 진출 등을 계기로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이 2020년 30억불에서 2022년 173억불로 단기간에 5.8배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흡수·통합을 추진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 기업들을 상대로 K스포츠·미르재단 후원금 모금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던 전경련이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전경련은 올해 들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도하는 등 국내 대표 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로 추락했던 위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 재계 ‘맏형’ 자리 되찾기에 청신호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경영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은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기업 절반 이상이 상반기 신규채용이 없거나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절반 이상(54.8%)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신규채용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 소통 ▲미래 선도 ▲글로벌 도약을 3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MZ세대를 초대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진행하는 등 소통도 본격화한다. 전경련 미래발전위원회는 7일 중장기 발전안을 1차로 발표했다.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미래를 디자인해 한국의 G8 도약을 이끄는 조직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각오다.미래위가 꼽은 최우선 과제는 소통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구상을 내놨다.원래 버핏과의 점심식사는 경매 방식으로 낙찰자가 돈을 지불하지만, 전경련이 분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최근 5년간 전 연령대 중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했다. 비교적 40대 비중이 높은 도소매·제조·건설업 등의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올해도 구조조정 확산으로 40대 가장 일자리에 대한 위협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2017~2022년) 세대별 고용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전 세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기간에 60세 이상은 4.6%포인트 고용률 증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세계 농기계 시장이 200조원 규모의 고성장 산업인 만큼 이를 겨냥해 농기계 부문 육성에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농기계 산업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과제’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으로 진화하는 농기계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전경련 보고서는 글로벌 농기계 산업이 1570억달러(200조원)로 추정되는 거대 시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영역은 매년 5% 이상 꾸준하게 성장해 시장성도 유망하다는 것. 다만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수장이 금명간 바뀔 전망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더 이상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계 주요 인사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에 쇄신 바람이 필요하다는 생각 끝에 내린 결단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기업가 정신 부활 즉 ‘르네상스’를 일관되게 강조해 온 허 회장의 정신이 조직을 위해 다시금 발휘됐다는 점이 부각된다. ◆‘3고’ 속 원팀 강조하는 등 재계 대표해 당국에 할 말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에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올해에 이어 새해 경제도 어려울 전망이다. 신년 첫달부터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징후가 감지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해 26일 발표했다.1월 BSI 전망치는 88.5로 집계됐다. BSI는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경기 전망이 전달보다 부정적임을 의미한다.특히 지난 4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BSI가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 실적 전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부업에 나서는 가장 수가 5년 만에 41% 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기준 가정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가구주)인 부업자는 36만8000명으로 전체 부업자(54만7000명) 가운데 67.3%에 달했다. 지난 2017~2022년 5년간 1~3분기 평균 전체 부업자 수는 33.1% 늘었는데 가구주 부업자 수는 41.0%가 증가해 가장들이 부업에 뛰어드는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부업자 중 가구주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수출이 성장을 멈추고 내수까지 꺾이는 등 우리 경제가 본격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물가가 맞물리는 ‘슬로우플레이션(Slowflation)’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뒤따른다.이런 상황에서 기대인플레이션 안정이 특히 필요하지만 통화정책 긴축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현재 물가 문제가 공급난에 의한 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정책으로는 제약이 있으며,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공조 등 복잡한 해법이 요청되는 것.불필요한 물가상승 압력을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향후 3년 내 폐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이 나쁜 상황에서 경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 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내후년인 2024년 이후에 경기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내다봤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영업자 2022년 실적 및 2023년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전경련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가운데 경제계가 윤 당선인에게 기업의 경영환경을 제약하는 불확실성 해소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산업·경제 부문에서 규제개혁 전담기구를 조직해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신산업을 촉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노동개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에 경제단체들은 윤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들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대한상공회의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단체들이 화학물질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이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가습기넷은 경제단체들이 코로나19 국가 재난과 경제 위기 상황을 핑계삼아 가습기살균제 참사 재발 방지법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화평법)을 무력화시키려 한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가습기넷은 2일 논평을 내고 “경제단체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교훈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개정한 화학물질 안전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세계경제 대공황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16개 국가들이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결집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전경련을 포함한 전 세계 16개국 경제단체 간 조직체인 세계경제단체연합(GBC: Global Business Coalition)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 ‘세계경제단체 공동성명서’를 이날 발표했다. GBC는 자유로운 글로벌 교역·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미국, 영국, EU,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인도, 브라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재계가 정부의 100조원 긴급 자금 투입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금융시장에 비상금융조치를 확대, 단행하면서 기업들이 숨통을 틀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로 소상공인·중소기업 뿐 아니라 주력산업과 대기업까지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회사채 인수 지원, 채권·증권시장 안정펀드 가동, 대출지원 확대 등 정부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자금조달 방안을 담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이어 “100조원 규모의 재원이 긴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