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명 대상 설문조사..각각 36% 지지율
‘내일 총선일이라면 민주당 후보 뽑을 것’ 35%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가상 양자 대결에서 두 달 연속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느냐’는 질문도 이뤄졌다. 이에 ‘국민의힘 후보를 뽑을 것’이란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을 것’이란 응답은 35%로 조사됐다.
22대 총선이 63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한 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조사는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양자 대결 시 후보 적합도는 각각 36%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 11일 발표한 조사 결과와 같은 수치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느냐’는 질문도 이뤄졌다.
이에 ‘국민의힘 후보를 뽑을 것’이란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을 것’이란 응답은 3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을 것’이란 응답의 비율은 60대, 70대 이상에서 높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대(54%), 50대(44%)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다.
지난달 6∼7일 시행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p 줄었으며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p 줄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