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정책을 맹비난했다. 최근 이 후보가 정부의 소극적 재정 운용을 지적하며 “국가부채비율이 100%를 넘어도 문제가 없다. 평범한 나라들은 국가부채비율이 평균적으로 110%가 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45%에 불과하다”고 한 발언에 날을 세운 것이다. 안 후보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꼭 물건을 훔쳐야만 도둑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고를 밑 빠진 독으로 만드는 자들 역시 국민의 세금을 훔치는 도둑”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장애인 단체를 만난 현장에서 즉석으로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장애인 권익 법안의 빠른 통과를 요청했다.윤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청년문화예술인 간담회 참석을 위해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방문했다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해 시위를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과 마주쳤다.이날 한 전장연 회원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4가지 법안이 계류 중”이라며 “민주당에서는 국토위 야당 간사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만나지 않으려고 해 협의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청은 제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청인의 명예, 자존심을 확실하게 세우겠다”고 말했다.8일 오전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충청 표심에 호소했다.그는 지난달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2박3일간 충청도를 방문한 바 있다. 후보는 서울 태생이지만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청남도 공주이기 때문.윤 후보는 “뿌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대비 가격이 하락한 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전 지역 기준 비교 가능한 아파트 거래 2573건 중 하락 거래는 1062건으로 나타났다. 하락 거래 비중은 41.3%로 10월(27.0%) 대비 14.3%p 확대됐다.국토부는 3개월 내 동일 단지 거래가 있어 비교 가능한 거래를 기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을 추월할 기미기 보이지 않자 캠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반면 윤 후보는 최근 윤석열-이준석-김종인 3강 체제로 전열을 가다듬고 선대위를 출범했다. 각 후보들의 의혹과 말실수가 정책보다 더 부각되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인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20대 대선. 지지부진한 지지율을 탈출할 이 후보의 전략은 무엇일까. ◆10월 지지율, 초반 李 25%, 尹 20%에서 초접전세로아직 양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10월 1주 차엔 이 후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자신을 차별화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이 후보는 지난 7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 강연에서 정부의 잘못을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다 줄었다”며 “유일하게 한국만 영업이익률이 확 늘었다. 결국 정부 정책 잘못”이라고 꼬집었다.같은 날 오후 청년 무주택자들과 만난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서는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을 현 정권에게 돌렸다.이 후보는 “진보정권이라고 불리는 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북 임실·순창·남원 지역구의 이용호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우리 이용호 의원님의 용기 있는 결단 감사드리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라며 “윤석열 후보를 믿고 윤 후보와 함께 주저 없이 가겠다”고 선언했다.이어 “더 이상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갈라치는 운동권 정치가 계속되도록 용인해서도 안된다”며 “지역 갈등을 완화하고 진영으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201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윤석열 선대위 국민의힘 정책공약은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협력도구로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무위키와 같은 플랫폼에서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원 본부장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선대위 출범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선대위 국민의힘 정책공약은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을 하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 공약을 만들고 ▲공약을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는 철학을 밝혔다. 이 후보는 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 강연에서 청년들에게 “제가 본 경제는 진리나 과학이 아닌 정치이자 의견”이라며 “제가 기본금융이란 개념을 만들어낸 이유는 경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을 하면서 보니 사회적 약자들이 50만 원을 (금융권으로부터) 빌리기 어려우니 사채업자들에게 빌린다”며 “실제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부는 7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다. 특히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돼 있어 군국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약자와의 동행’을 제1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후 첫 행보를 이어간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7일 윤 후보는 선대위 직속 기구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첫 일정으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스마일센터를 찾았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심리치료, 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윤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인천 흉기 난동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최대 고비”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제5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년 가까이 터널의 끝이 보였다가 사라지고, 산 하나를 넘으면 또 다른 산이 앞을 가로막는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6일 출항하며 거대 양당 선대위가 본격적으로 진영을 갖췄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한 고3 김민규 군을 두고 “우리 고3이 민주당 고3(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남진희 양)보다 우월하다”며 기싸움을 시작했다.대선을 위해 후보 캠프가 중앙당의 조직과 권한을 넘겨받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선대위’는 단순한 지원조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선대위는 당선 이후 함께 행정부를 이끌 핵심 인력을 엿볼 수 있고, 집권 이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밑그림’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한 고등학교 3학년 김민규 군에게 찬사를 보내며 “우리 고3이 더불어민주당 고3보다 우월하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고3 갈라치기’라고 비판했고, 이에 이 대표는 “우리 고3 당원 기 살려준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군의 연설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군은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에서 “국민의힘의 발자취는 항상 불협화음이었다”며 “사람들이 정말 열광하는 지점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을 축하하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됐다”며 무역인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는 6300억달러, 무역 규모는 1조25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우리는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54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1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0%, 이 후보는 37.5%를 기록해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인 6.5%p로 집계됐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p 낮아졌으며 이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0.6%p 높아졌다. 이는 지난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지난 주말, 아주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60~70년대 당시 열악했던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희생했던 청년 전태일의 일생을 담은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주변을 둘러보니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많았다.그 광경을 바라보니 이들의 눈물은 비단 영화 때문만은 아닐 거란 생각이 스쳐갔다. 21세기를 맞이한 아직까지도 또 다른 ‘태일이’들이 죽음과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실질적 가장이 된 ‘태일이’는 평화시장에서 재단보조로 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며 ‘김종인 원톱’ 체제 선대위가 본격 출항을 알렸다. 국민의힘은 6일 선대위 출범식에 앞서 세부 조직과 인선을 발표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된 조직도 및 추가 인선안에 따르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주선·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추가로 인선했다.후보 특별고문에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후보 비서실 산하 정무실장에는 강석훈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청년본부 공동본부장에는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여명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또한 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재정당국을 향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대한민국의 국가 지출은 정말 쥐꼬리”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고 100조원의 방역 비용을 국민에게 부담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 국민 지급 현금성 지원액은 우리나라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1.3%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우리의 다섯 배”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다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만나 제3지대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회동을 갖고 대장동 의혹 및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과 양당 체제 종식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원내대표 실무협의에서 합의되면 심상정 후보를 만날 예정”이라며 “양당 간 정치나 선거연대가 아니라, 쌍특검과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해 협력이 가능한지 의견을 교환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