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최근 신조어를 사용하는 2030세대를 넘어서 10대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라는 뜻의 ‘급식체’란 말까지 생겨나 언어의 변화가 점차 빨라져 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안 봐도 블루레이’ 등 새로운 언어조합들이 생겨나며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안 봐도 비디오’란 말은 점차 사라지게 됐다. 그들은 비디오가 없던 시절 태어났기 때문이다.신조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이 생겨나는 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새롭게 만들어진 말로 신어라고도 한다.이 같은 신어의 탄생을 두고는 낙관론자와 비관론자가 뚜렷이 나뉜다. 신어가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내년부터 30~300인 미만 규모 중소기업도 ‘빨간날’이라 불리는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 휴일로 보장받는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300인 미만이 종사하는 기업도 빨간날을 유급휴무로 지정할 의무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2022년 1월1일부터는 5~29명 이하 사업장도 포함된다.이는 2018년 3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단계적 적용이다.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을 우선 시행한 바 있다. 법 개정 이전, 민간부문 노동자들이 인정받는 근로기준법상 유급 휴일은 주휴일과 노동절뿐이었다.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자 경찰이 엄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집회 및 시위 관련 법률을 위반하면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지난 19일 노동자 권익 개선을 위한 전태일 3법 입법 촉구와 더불어 노동조합법 개정안 통과가 임박하자 25일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보다 앞선 14일 민주노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앞으로 몸에 문신이 있어도 경찰관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문신이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고 옷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 개선안을 행정 예고한 상태다.일부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이 응시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해 합리적인 경찰 채용 신체검사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 때문이다.현행법에서는 시술동기, 의미 및 크기가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이 없어야 했다. 그러나 개선되는 행정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3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22일)회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심상치 않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결정을 내린 것이다.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예상한 것보다 빠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당국은 조기 대처를 한 것으로 보인다.내달 3일 치뤄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도 고려해 사회·경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 20대 후반 취업준비생 A씨는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타지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생활 중인 A씨는 생각지도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생활비가 빠듯해졌고, 부모님께 매번 손을 벌리기도 죄송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공부를 할 시간도 줄어들고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얼마 전 일을 생각하면 A씨는 지금 아르바이트에 만족하고 있는 상태다. 몇달 전 A씨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던 중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문구의 전단지를 보고 연락을 했었다.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부산지방검찰청이 20일 오전 수사관 20여명을 부산시청으로 보내 압수수색 했다.압수수색 대상은 정보화담당관실과 인사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실, 재난대응과 등이다. 검찰은 해당 사무실의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측근이었던 신 보좌관 사무실 등을 찾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미뤄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지난 7월 부산 동구 초량동 지하차도에 폭우로 3명이 사망한 사건도 수사 중인 것으로 보인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위암 수술을 받았다. 권 시장은 20일 위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이다. 권 시장은 이달 초 건강검진에서 위암 조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위해 전날(19일) 입원 했다.권 시장 측에 따르면, 이달 초 대구 모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 소견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위암을 발견했다.권 시장은 건강 검진에서 위암을 발견 후 평소처럼 외부 행사 등 업무를 그대로 진행해 왔다. 위암 조기진단 사실은 가족들과 몇몇 지인들에게만 알렸다.병원 입원 하기 전 권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미성년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왕기춘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및 복지시설 8년 취업 제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기각했다. 왕기춘은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17)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여파로 취업준비생 절반 이상이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취업준비생 976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 병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5%가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2%)은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 준비 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 취준생의 경우 61.5%가 아르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서울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일 만에 세자릿수를 넘어선 가운데 시가 그 배경으로 지난 8월 광복절 집회를 꼽았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7104명으로 집계됐다.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의 동선(GPS)을 분석한 결과, 핼러윈데이나 지난 주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의 영향이 아닌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어 “광복절 집회 당시 확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더 이상 아동학대 방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학대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SNS에 최근 생후 16개월 영아가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재발되는 아동학대에 총리이자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의 아동학대 종합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아동학대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내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법무부가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조사 강행을 예고, 대검찰청과 정면충돌이 예상된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검에 “19일 오후 2시 방문 조사하겠다”며 대면 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법무부는 이틀에 걸친 방문조사 통보로 윤 총장에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감찰 사안이 무엇인지, 조사를 맡은 검사가 누구인지 통보하지 않은 상태다.앞서 윤 총장은 “서면조사는 성실히 응하겠다”고만 답해 방문조사를 강행한다고 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경로가 천리안 2B호를 통해 최초로 관측됐다.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는 18일 천리안 2B호에 장착된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통해 촬연한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최초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이 촬영한 아시아 전역에 걸친 미세먼지(PM),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오존(O3) 등 대기오염물질 자료다.영상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와 관련된 에어로졸 광학두께(AOD),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와 오존(O3)의 시간대별 발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1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과 관련해 1990년대 최초 가습기살균제 개발 당시 국내 흡입독성시험 기준이 있었으나 제품을 출시한 기업 단 한 곳도 안전성 검토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 가습기살균제사건진상규명소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8층 사참위 대회의실에서 ‘1990년대 국내 가습기살균제 개발 및 출시 상황과 시장형성 과정’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사참위는 “1994년 유공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출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양부자씨 별세, 임채영(kbc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씨 모친상 = 18일 오전 5시40분,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 3층302호, 발인 20일 오전 9시. ☎ (062)521-4444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313명으로 집계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 조치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3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81일 만에 신규 확진자 300명대를 다시 기록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9311명이다.최근 10일간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100명이 넘었고, 5일간은 일일 2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16일 중대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5년 연속 서울시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146억여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다. 서울시는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총 1만5032명의 명단과 체납액 등 정보를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체납 상태가 1년이상 경과한 체납자다. 기존 체납자를 포함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개인 및 법인 체납자가 포함됐다.신규 공개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동거남의 9살 아들을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에 대한 항소심이 18일 시작된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준명)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 학대 특수상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A씨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앞서 A씨는 지난 6월 충남 천안의 자택에서 9살인 동거남 아들 B군을 가로 50cm·세로 71.5cm·폭 29cm 크기 여행용 가방에 3시간 동안 감금했다.이후 그 보다 작은 44cm·세로 60cm·폭 24cm 크기 가방에 4시간 동안 가둬 B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법안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에 대한 인권침해 진정 접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앞서 추 장관은 지난 12일 피의자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을 시 강제로 휴대폰을 공개하게 하는 법안제정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추 장관은 당시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에서도 암호 해제나 복호화 요청 등에 피의자가 응하지 않을시 형사벌로 처벌하는 법제를 하고 있다”며 이 법안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17일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