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사회복무요원이 복무기관 시설이용자를 학대한 사례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4회 이상 경고 처분을 받은 이에 대해 처벌하는 현행법상의 조항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부산 진구을)은 13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회복무요원의 시설이용자 학대 금지 위반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 복무기관 시설이용자를 학대한 사례는 2019년 3건에서 2020년 5건, 2021년 11건, 지난해 14건, 올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스포츠 관람 등 여가활동이 늘어나면서 장애인의 스포츠 현장 관람도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체육관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실내 스포츠 체육관 27개소(프로농구 16개소, 프로배구 11개소)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장애인 편의시설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 조사대상 27개소 모두 체육관 접근로의 유효폭, 차도와의 경계 구분, 보행 장애물 및 장애인 주차구역의 공간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하지만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와 주차구역 내 ‘장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범인 전주환(32)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전주환은 지난해 9월14일 오후 9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여성 직원 A씨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주환은 범행 전인 2021년 10월 A씨에게 불법 촬영물을 전송하고 협박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불구속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가보훈부가 광주광역시 등에 정율성 기념 사업 중단을 권고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도 정율성의 이름을 딴 광주시내 도로명을 변경하라고 권고했다.6·25 전쟁을 일으킨 적군의 사기를 북돋고 적군으로 남침에 참여한 인물을 찬양하기 위한 도로명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란 지적이다. 행안부는 12일 광주시 남구 양림동 일부 도로에 부여된 ‘정율성로(路)’ 도로명 변경을 광주시 남구에 시정 권고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정율성로’는 광주시 남구 양림동 출신의 정율성이 중국에서 유명한 음악가로 활약한 업적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가보훈부가 광주광역시 등에 ‘정율성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했지만, 그러나 광주시는 해당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8월 광주시에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을 철회하라고 촉구한 이후 관련 논란에 재차 불이 붙은 분위기다. 박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 등에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을 권고했다.1914년 혹은 1918년생으로 알려진 정율성(본명 정부은)은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1933년 중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오월의 노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예년보다 긴 연휴가 끝나고 산업현장에서 작업이 본격 재개된 가운데 정부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1일 ‘현장점검의 날’에 업종·사고유형 등 특성에 맞게 지역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가을철 집중되는 지붕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고용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지붕에서 작업하다 숨진 노동자는 125명이다. 축사 지붕 개보수 작업을 하던 중 37명이 사망했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백신 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일부터 시작되는 2023~2024절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어르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특히 질병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질병청은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은 북한 등 외부세력이 언제든 침투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개표결과가 저장되는 ‘개표시스템’의 보안관리가 미흡해 해커가 개표결과 값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의 같은 보안점검 결과에 대해 선관위는 선거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실제 부정선거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내부자 가담 없이는 부정선거가 불가능하다고 즉각 반박했다.◆ 국정원, 선관위 보안점검 결과 발표국정원은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장애인 학대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만 관련 신고 접수 건수가 5000건에 육박했으며, 실제 학대로 판정된 경우도 약 1200건에 달했다. 이들 피해자 3명 중 1명은 가족이나 친인척으로부터 학대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장애인 학대사례 현황을 분석해 발간한 ‘2022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학대 관련 전체 신고건수는 총 495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장애인 학대 의심사례는 26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예능·오락 프로그램 등에서 무분별한 비속어·신조어, 과도한 줄임말 사용 등으로 우리말 훼손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방심위는 부적절한 방송언어를 집중 모니터링 한다고 9일 밝혔다.방심위는 ▲MBC TV ‘라디오스타’ ▲JTBC ‘신성한, 이혼’ ▲SBS 골프 ‘익사이팅 골프 팀 챌린지’ ▲SBS 스포츠 ‘2023 KBO리그’에 대해 행정지도를 의결했다.특히 쇼호스트가 방송 중에 욕설을 사용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현대홈쇼핑에 대해서는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앞서 방심위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다가 각기 다른 대학에 진학한 뒤 연락이 끊겼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어요. 몇 년 만에 만난 그 친구는 많이 과묵해졌더라고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친구는 대학을 자퇴할 거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갑작스레 그런 말을 하길래 놀랐는데, 알고 보니 2년 전쯤 친할머니께서 중풍으로 쓰러지셨다는 사정이 있었어요.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를 간병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휴학도 길게 했다 하고요. 어머니 대신 자기를 키워주신 할머니를 외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친구의 얼굴이 굉장히 어른스러워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故)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됐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군사법원에서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다.국방부에 따르면, 군검찰은 6일 박 전 단장을 군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 전 단장은 지난 7월 수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모 상병 관련 수사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된 바 있다. 군검찰은 박 전 단장이 7월3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축제와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하반기 지역축제 기간 바가지 요금 예방과 주요 국내 여행지 물가 안정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시·도 물가담당 부서와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 지역축제가 확대되고 있는 하반기를 내수활성화 토대가 마련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먼저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 대책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030세계 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출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가 유감을 표했다.법무부는 김씨가 정략적인 이유로 범정부 차원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폄훼했다고 지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법무부는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씨는 같은 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한 장관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을 위해 몰타를 방문했던 사실을 언급했다.이와 관련해 김씨는 “엑스포 유치가 법무부 장관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온 결핵환자 수가 올해 초부터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1만5451명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만5432명)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올 3분기까지 60대 결핵환자는 3099명으로 지난해 2899명 대비 6.9% 늘었다. 같은 기간 결핵환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 간 극단적 선택을 한 군인이 3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평균 60명의 군인이 스스로 삶을 마감한 셈이다.이를 계급별로 살펴보면 장교와 준·부사관 등 간부의 극단적 선택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초급 간부에 대한 급여·지원금 인상과 고충 관리 등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 의원은 5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군인 자살사고 현황’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임금 노동자 10명 중 6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의 피해가 더 많았으며, 언어폭력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 같은 내용의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와 중앙연구원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에 기반한 괴롭힘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국노총 남녀 조합원 1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30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실태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은 61.5%였으며 여성(68.9%)이 남성(48.8%)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앞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대상에 포함된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분할 사용 횟수는 기존 1회에서 3회로,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 기간도 5일에서 10일로 각각 확대된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법 개정은 모성보호제도 확대를 통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및 경력단절 예방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아시안게임 취재진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한국홍보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 같은 사실을 제보받았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중인 한 매체의 기자가 각 국 취재진이 이용하는 메인 미디어 센터(MMC) 및 미디어 빌리지의 식당에서 김치의 잘못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면서 급증한 아동청소년 비만 환자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중국에서 온 ‘탕후루’(과일에 설탕물을 묻힌 간식)가 유행하고 있어 비만과 당뇨 등 질병 우려가 커진 만큼 아이들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진료를 받은 중학생(13~15세)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