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황민우 기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하청업체에 손실을 전가해 줄도산으로 내몰며 하도급 갑질을 일삼고 있지만 정작 공정거래위원회는 솜방망이 제재만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단가 후려치기’, ‘선작업 후지급’ 등 대기업 조선소의 갑질 관행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피해 하청업체 13곳 등 모임(대표 한익길)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 조선소들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직권조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피해업체들은 대기업 조선소가 저지른 하도급 갑질의 본질이 전근대적인 하도급 관행에 있다고 판단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상황에서 그룹 계열사들의 ‘전방위 갑질’이 신 회장을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형국이다.롯데그룹 계열사에서 갑질 사건이 터진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조건부 재승인을 얻어낸 롯데홈쇼핑부터 롯데제과,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핵심 계열사들의 끊임없는 갑질 사례는 수년째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롯데제과, 맥 못추는 제빵사업..갑질에 매각설까지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최근 자사 베이커리 매장을 철수하면서 직원들의 사직을 종용하고 임금꺾기도 자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롯데제과는 현재 ‘프랑가스트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하도급 대금을 어음으로 주고서 법으로 정한 할인료는 떼먹은 건설사들이 잇따라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티건설·이수건설·동원개발 등 3개 사업자를 적발,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23억15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3개 사업자는 지난 2015년 1월∼2016년 12월까지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며 할인료 25억5934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하도급법은 어음으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면 할인료(7.5%)를 지급해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들은 이를 위반했다.더욱이 이수건설은 같은 기간 대금을 어음대체결제수단(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으로 주면서 수수료 6억4573만
일감몰아주기 ‘무풍지대’ 중견기업들 김상조號 피바람에 ‘초긴장’100%에 가까운 내부거래 및 현금 배당 오너일가 배채우기 눈살겉으론 ‘나눔’ 뒤로는 ‘꼼수’ 철저한 이중성 교육사업 도덕성 타격[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교과서 점유율 1위 기업 천재교육에 김상조호(號) 공정거래위원회가 칼날을 겨눌지 이목이 집중됐다.그동안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공정위가 최근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무풍지대’나 다름없던 중견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특히 천재교육은 프린피아, 해법에듀, 천재상사 등을 관계사로 두면서 사실상 100%에 가까운 내부거래와 높은 현금 배당으로 최용준 회장 등 오너일가의 주머니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
참여연대 ‘문재인 정부 1년 경제민주화 민생 정책 평가와 과제’ 좌담회 진행주거부동산·중소상인·공정경제·대학교육·통신분야 정책 등 종합 평가 ‘B학점’일부 공약 후퇴 아쉬워..정부 뿐 아니라 국회의 초당적 협력 한 목소리 촉구[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경제민주화를 향한 민생 정책 등 성과가 많은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 변호사)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국민들의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거부동산, 중소상인, 공정경제, 대학교육, 통신분야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삼성그룹 총수(동일인)가 기존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됐다. 롯데그룹 역시 신격호 총괄회장 대신 신동빈 회장이 총수 반열에 올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사실상 경영활동이 어려운 이 회장과 신 총괄회장을 대신해 그룹에 가장 큰 지배력을 가진 2세 경영인을 동일인으로 규정했다.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0대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삼성, 롯데 등 주요 대기업집단에 대한 동일인 변경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현행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은 특정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 또는 법인을 의미한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25일부터 4월12일까지 회사의 경영현실과 맞지 않게 지정된 동일인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를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 만에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다.‘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 지 한 달만에 동생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으로 또 다시 직책을 내놓게 된 상황에서 이혼 소송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권양희 부장판사)에 배당됐다.특히 A씨는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조정 절차도 거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에 대한 확고한 결심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LG전자가 하도급 업체에게 휴대폰 부품을 제조 위탁, 부품에 대한 납품단가 인하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해 “LG그룹은 협력업체 상생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이라고 쏟아졌던 찬사가 무색해지고 있는 형국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LG전자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지급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3억24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24개 하도급 업체에게 제조 위탁한 총 1318개 품목(품목 번호 기준)에 납품 단가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LG전자(주)는 인하된 납품 단가를 합의일 이전으로 소급해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24개 하도급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폭언·폭행 상습범으로 낙인찍힌 마누라. ‘땅콩’ 큰 딸에 ‘개XX’ 장남, 거기에 ‘물세례’ 막내 딸까지..그야말로 한진 총수일가의 막장 드라마가 연일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요즈음이다.정작 대한항공 내부에선 “터질 게 터졌을 뿐”이라는 너무도 의연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조양호 총수 일가가 회사 직원 등에게 얼마나 많은 갑질과 만행을 저질러 왔을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법하다. 사실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터질 때만 해도 이들 갑질이 ‘가족력’이라는 일부 소문에 대해 그저 ‘소문일 뿐’ 이라는 생각에 그쳤었다. 언론 등을 중심으로 조 전 부사장의 개인 인성에만 집중됐던 까닭이었다.하지만
[공공뉴스=김선미 기자] 한진그룹이 연일 터지는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모습이다.최근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두 딸인 조현아·조현민 자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가운데, 이번에는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갑질·폭행 동영상까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상황.더욱이 경찰과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까지 한진그룹을 옥죄면서 총수일가의 소환도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24일 대한항공 직원들이 모인 갑질 제보 채팅방과 유튜브 등에는 한 여성이 공사현장에서 여직원을 잡아 당기고 밀치는 등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은 지난 2014년 5월 인천 그랜드하얏트 공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대기업의 순환출자 고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사실상 순환출자 고리가 모두 사라진 모습이다.문재인 정부에서 재벌개혁의 선봉장을 맞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대기업들에 칼날을 들이대면서 기업들이 바짝 엎드린 모습이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과 9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자산 5조원 이상 57개 기업집단의 순환출자고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10개 집단 282개에서 지난 20일 기준 6개 집단 41개로 85% 감소했다.기업별로는 ▲삼성(4개) ▲현대자동차(4개) ▲현대중공업(1개) ▲영풍(1개) ▲SM(27개) ▲현대산업개발(4개) 등이다.순환출자는 ‘A→B→C→D→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참여연대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영화관람료 담합 의혹에 대해 부당한 공정행위라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 변호사)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CGV 피카디리 앞에서 CGV 등 멀티플렉스 3사의 영화관람료 담합 의혹과 관련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열었다.참여연대는 이날 “멀티플렉스 3사가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했다”며 “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공동행위(공정거래법 제19조) 및 시장지배적지위 남용(동법 제3조의2)이라고 보고, 이를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1일 CGV는 영화관람료를 100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강승규 귀뚜라미 대표가 지난달 사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 전 대표의 이 같은 갑작스런 사퇴 행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업계에서는 강 전 대표의 ‘사임설’이 한차례 나돌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10억원대 뇌물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후 강 전 대표와 이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가 회자되면서다.더욱이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전무의 존재도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강 대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당시 귀뚜라미 측은 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찌라시를 통해 떠도는 소문일 뿐,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조차도 잘 모르겠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하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김상조호(號) 공정거래위원회 출범 이후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 수준이 과거에 비해 엄격해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에 접수된 사건은 3038건이었다. 이 가운데 처분이 내려진 건수는 2877건에 달했다.공정위는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하면 ▲경고 ▲과태료 ▲시정권고 ▲시정명령 ▲과징금 ▲검찰고발 등 행정조치를 내린다. 이 중 기업에 직접 불이익을 가하는 제재는 과징금과 검찰 고발.특히 고발은 검찰의 추가 수사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강도가 높은 조치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공정위가 처리한 사건 중 검찰 고발 결정을 내린 건수는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순환출자 핵심 고리 중 하나인 삼성SDI가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지분 전량을 매각,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는 7개 가운데 4개만 남게 됐다.일각에서는 삼성이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인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물산이 자사주로 매입하거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일가가 사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전날 장 마감 이후 블록딜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모두 매각했다고 11일 공시했다.주당 거래가격은 13만8500원으로 총 거래 규모는 5599억원이다. 전날
[공공뉴스=김선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에 대한 제재를 추진한다.그동안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국내 이동통신사에게 광고비를 전가하고 물량 공급, 불량품 책임 등을 떠넘긴 것에 따른 조치다.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공정거래법상 불공정행위로 규정하는 거래상지위남용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심사보고서를 최근 애플코리아 측에 발송했다.애플코리아가 국내 이통사에게 구입강제, 이익제공강요, 불이익 제공 등의 행위를 했다는 판단으로 이에 대한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겼다.애플코리아는 국내 시장 진입 초기부터 자사 제품 광고비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사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통신사 출시 행사 문구와 디자인에도 관여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검찰이 가습기 참사 주범으로 꼽히는 SK케미칼과 애경에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업체를 고발 할 당시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돼 처벌을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시민단체는 면죄부를 준 검찰과 공정위를 비판하며 조사와 결정 과정을 낱낱히 재조사해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3일 논평을 내고 “공정위와 검찰은 처음부터 SK케미칼, 애경에 형사 책임을 물을 의지를 갖고 있었는가”라고 질타했다.앞서 두 업체가 제조·판매한 ‘가습기 메이트’ 등 가습기 살균제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정위는 한 소매점에서 2013년 4월2일까지 문제의 제품들이 판매됐다는 기록을 찾아내 공소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넥슨 등 국내 대표 게임사에서 거짓·과장 정보를 허위로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한 행태를 적발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회사에 과태료와 함께 과징금 10억 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획득 확률 및 획득 기간과 관련된 정보를 허위로 표시하는 등 거짓·과장·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넥슨코리아, 넷마블게임즈㈜, ㈜넥스트플로어 등 3개 게임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2550만 원, 과징금 총 9억84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템 획득 확률 부풀려 소비자 유인.."허위·기만 판단"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현금 혹은 금전대체물인 게임머니 포함)을 지불해 구매하지만 구체적인 아이템의 종류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올해부터 상표권 사용료 거래 현황을 매년 공시해야 한다.상표권 사용료가 대기업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도구로 악용된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들었다.공정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전날 열린 전원회의에서 의결했고 밝혔다.이에 따라 5조원 이상 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올해부터 매월 5월 계열회사와의 상표권 사용거래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상표권 사용료 공시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2014년부터 3년간 20개 대기업집단 소속 297개 회사의 상표권 사용거래 현황과 공시실태를 점검할 결과
[공공뉴스=김선미 기자] LG CNS가 서울시 신 교통카드 시스템의 단말기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에서 담합을 주도해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시 제2기 신 교통카드 시스템의 단말기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LG CNS와 ㈜에이텍티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억5100만 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 두 회사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지난 2013년 3월20일 공고한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중 단말기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에 입찰 당시, 사전에 LG CNS를 낙찰자로 합의하고 담합을 실행했다.LG CNS는 이미 1기 사업(2004년 시작)을 낙찰받아 수행한 바 있어, 2기(2014년부터 시작) 사업 중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