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이윤택 선생님의 성폭력 사건이 밝혀지면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연희단거리패에서 있었던 과거 끔찍했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고 치유된 줄 알았던 전 다시 심장이 뛰고 온몸이 저리고 눈물이 났다. (연희단거래패)여자 단원들은 밤마다 돌아가며 안마를 했다. 그 수위는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혼자 안마를 할 때 나는 (이윤택에게)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2005년 임신을 하고 조용히 낙태를 했다. 낙태 사실을 안 이윤택은 이후 얼마간 나를 건드리지 않았지만 점점 잊혀져갈 때 쯤 또 다시 나를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의 공연이 너무 좋고 행복해 그곳을 나올 수 없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하늘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무대 위에서 관객 앞에 떳떳하게 서 있을 수 없었고,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그곳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e-GROUP’과 ‘OPNI’ 두 개의 기업집단포털을 하나로 통합하고 세부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등 노후화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스템이 구축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10년 전 구축돼 노후화된 두 개의 기업집단포털을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전면 개편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시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기업집단 포털을 구축·가동해 왔다.대기업집단 및 지주회사의 소속회사들이 공정거래법에 따라 제출해야 하는 각종 자료를 당초 디스켓으로 제출받아 오다 2005년 ‘eGROUP’을 구축해 온라인 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 뒤 시신을 유기한 범행을 저지른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에게 1심 재판부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이영학의 사형이 확정되더라도 집행 가능성은 매우 낮아 여론이 들끓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지난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내렸다.1심은 이영학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우리 사회 전체를 공분에 휩싸이게 했고 딸을 범행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며 “피해자는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후배 여검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부장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 성폭력 피해를 폭로를 계기로 검찰 내 성추행 조사단이 출범된 후 첫 기소다.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21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조사단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지난 1월 외부인들과 함께한 회식자리에 후배 여검사 A씨를 데리고 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단은 검찰 내 성추행 피해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제보를 통해 이 사실을 인지, 지난 12일 김 부장검사를 긴급 체포했다.이후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튿날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조사단 조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재건축 아파트 값이 서울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제건축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하지만 시민단체는 재건축 사업 핵심인 허용 연한을 강화하는 방안은 빠져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재건축 사업이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 등 본래 취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재건축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안전진단의 절차와 기준이 완화돼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결정하는 기능을 하지 못했고 최근 재건축시장 과열과 맞물려 사업의 본래 취지와 다르게 사회적 낭비 등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살해·유기한 혐의로 사형이 구형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의 1심 선고가 21일 나온다.검찰이 결심공판에서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한 만큼 법원이 사형을 선고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과 공범 혐의로 구속기소 된 딸(15)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검찰은 지난달 30일 결심 공판에서 “범죄에 취약한 여중생을 물에 젖은 수건, 넥타이를 이용해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중생의 귀에 대고 속삭였을 목소리를 생각하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4월 이후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 변론이 다음주 마무리된다. 선고는 이르면 오는 3월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0일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114차 공판기일을 열고 “피고인의 구속 기한 등을 고려해 다음주 변론을 종결한다”고 밝혔다.당초 이날 재판부는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불러 증인 신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씨가 끝내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이날로 증인 신문 절차를 끝내기로 했다.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오는 4월 16일까지다. 선고 결과는 공판으로부터 보통 2~3주 후 진행되기 때문에 재판부는 다음주 변론을 끝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지난해 11월 인천시 중구 월미테마파크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탑승자 추락사고와 관련, 경찰이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대표의 과실로 잠정 결론 내린 가운데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의 아내인 테마파크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월미테마파크 대표인 김 구청장의 부인 김모(62)씨와 현장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김씨 등은 지난해 11월26일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의 볼트 결함 등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놀이기구 탑승자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초 이들 탑승자 2명은 운행 중인 크레이지크라운에서 2~3m 아래 바닥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정호영 전 특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것과 관련, 참여연대는 “특검팀 봐주기 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는 “무려 12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회삿돈을 일개 직원이 단독으로 횡령했다는 결론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20일 참여연대는 “검찰은 지난 2008년 ‘개인 횡령’이라는 정 전 특검의 주장을 되풀이 하며, 이는 당시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 전 특검의 특수직무유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10년 전 부실하게 수사한 정 전 특검과 특검팀 전체에 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검찰이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은 최씨의 무죄부분에 대해 사실이 오인된 부분이 있고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19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13일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적용된 18개 범죄 가운데 16개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72억원도 명령했다.재판부가 무죄로 인정한 부분은 영재센터와 관련된 16억2800만원과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204억원의 제3자 뇌물 혐의다.또한 검찰은 뇌물공여 혐의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서도 각각 항소했다.신 회장은 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 2015년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초기 방역에 실패한 정부가 환자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번 판결은 국가가 환자의 안전을 무시한 채 감염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 또는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를 감염에 이르게 했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국가의 감염병 관리 실패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국민에게 위자료 지급을 결정한 첫 판결.때문에 향후 메르스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4부(재판장 송인권)는 지난 18일 30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한 20대 간호사의 죽음을 계기로 간호사들의 처우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사람을 살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간호사의 길을 택한 이들에 대한 처우 문제는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의료계의 한 단면.비현실적인 임금체계와 과도한 업무는 물론, 환자를 돌보는 일 이외의 부당노동 행위까지.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는 이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과 고질적인 악습으로 인해 오히려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 한 신입 간호사의 죽음..혹독한 태움문화가 원인? 최근 서울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 간호사가 그동안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9일차인 18일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1위 전체 순위로는 9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대회 전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4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스켈레톤 윤성빈이 설상 종목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겼고, 쇼트트랙 강국 위상에 걸맞는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으로 종합 4위 목표치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한국은 이날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있다. 프랑스(금3·은2·동4)와 금메달 수는 같지만 전체 매달 수에서 밀리면서 9위를 기록 중이다.한국은 지난 17일 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서이라가 쇼트트랙 남자 10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설날 당일인 16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오전 이른시간부터 곳곳에 정체가 시작됐다.귀경길과 귀성길이 혼재되는 이날은 양방향 교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정체는 오후 4시께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10분 ▲강릉 3시간30분 ▲대전 2시간30분 ▲광주 5시간10분 ▲대구 4시간 ▲목포 5시간 30분 등이다.또한 서둘러 귀경하는 차량도 몰리면서 상행선에서도 일찍부터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4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등이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이 연휴기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옛날이요? 제가 1978년생이니..약 30~35년 전만 해도 할머니 댁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어린 마음에 비슷한 또래 사촌들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설날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무엇보다 세뱃돈 받아 평소 갖고 싶었던 필통, 신발..이런 것들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얼마나 설레였던지요. 설 전날 우리 엄마를 비롯해 큰엄마, 아직 결혼 전인 고모들까지 총 출동해 오기종기 부엌에 둘러앉아 각종 전을 부치고, 산적도 만들고, 또 갖가지 나물을 만들었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해요. 사촌들과 신나게 앞마당에서 뛰어놀다가 음식 냄새에 이끌려 엄마에게 달려가면 부치고 있던 전을 내 입에 넣어주곤 하셨어요. 저녁이 되면 어른들을 따라 할머니가 내어주신 제기를 열심히 닦고, 고모방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찰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유력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정민(32) 찾기을 공개 수배했다.하지만 나흘째 한정민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자신이 관리인으로 일하던 게스트하우스에 투숙 중이던 A(26·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정민을 공개 수배했다.한정민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공개 수사로 전환된 지 하루 만에 전국에서는 수십 건의 제보가 쏟아졌음에도 경찰은 아직까지 한정민의 행적을 쫓고 있다.한정민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파악된 곳은 지난 11일 오전 6시19분 경기도 수원의 한 편의점이다. 하지만 이후 흔적이 없어 추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제조업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4개월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실업자 수는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4000명 늘었다.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9월 31만4000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명대에 머무르다 지난달 다시 30만명대를 넘어섰다.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2%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2%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해 취업 상황은 다소 개선됐다.취업자 증가폭이 개선된 것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제조업 불황에 따른 기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 토지과세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발표된 가운데, 시민단체는 재벌·부동산 부자를 위한 엉터리 표준지가격이라며 정부에 공시가격 불평등 개선을 요구하는한편,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 “엉터리 가격이 발표됐다”며 “현행 공시지가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 공표로 부동산 소유의 편중을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적폐 정책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최근 실거래가 최고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14년 평당 4억4000만원에 매입한 삼성동 한전부지. 그러나 매각 4년이 지났음에도 공시지가는 1억3000만원으로 여전히 30%에 불과하다.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공시지가가 ㎡당 500
[공공뉴스=김선미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점포별로 1~2일씩 휴무를 조정해 영업을 이어가면서 명절에도 고객잡기 경쟁에 나선다.먼저 롯데백화점은 설 전날인 15일과 설 당일인 16일 휴점한다. 부산 센텀시티점의 경우 16일부터 17일까지 문을 닫는다.설 연휴 기간 중 주말인 17일과 18일은 오전 10시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는다. 롯데아울렛은 16일 단 하루만 휴점한다. 롯데아울렛은 설 연휴를 맞아 15일부터 18일까지 아울렛 방문 고객을 위한 ‘슈퍼 홀리데이(Super Holiday)’ 행사를 진행한다.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에서 명절 연휴 기간은 연내 중요 행사 기간 중 하나. 지난해 기준 명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계속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7도, 동경 129.33도 지점으로, 지진 발생 깊이는 9㎞다.기상청은 이날 지진을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포항 강진으로 인한 여진은 올해만 벌써 11번째다.계기 진도는 포항을 비롯해 경북에서 최대 Ⅱ로 측정됐다. 계기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규모다.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 접수는 없었지만, 건물이 흔들리면서 잠에서 깬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지